는 맞는 소리다. 


춤을 출 때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이란 개념이 있다. 


몸의 부분 부분을 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무브먼트를 일컫는다. 


그리고 이러한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선


어떤 장르에 대한 기초가 탄탄해야 한다. 


즉 한 언어는 언어 구사 능력 자체에 대한 기초라고 볼 수 있다.

(= 비슷한 주장으로 모국어 실력이 외국어 구사 능력을 좌지우지한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모국어, 제1외국어 실력이 탄탄한 상태에서 또 다른 언어를 배우게 되면 그만큼 시너지가 발생하고


탄탄한 언어 구사능력으로 이어진다. 언어/문화간 아이솔레이션도 잘 되어, 


어줍잖게 한 언어도 제대로 구사못하면서 어휘가 생각나지 않거나 섞이는(=언어 간섭)일이 줄어든다. 


이게 한 언어를 잘 하게 숙달이 된 후에 또 다른 언어를 도전해야하는 이유다. 


누군가는 멀티링구얼들의 특징은 자신이 아는 외국어 어휘를 당연히 남들도 알거라 생각하고 섞어 쓰는 것이라 하는데,


아이솔레이션이 잘 안 되어 섞여버리는 것이고 남이 봤을때 멋있어 보이지도 않고 그냥 주접같다.  


아무튼 ..



그리고 이 기준은 유럽언어기준 최소 C1 를 말한다. 


영어 토플 ibt로 치자면 약 110점 정도. 


일본어라면 JLPT 1급의 17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점수대를 달성한 후에도, 명확히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이를테면 The Simpsons 에 나온 미국식 Couch Comedy나 Friends에 나온 영미 문화를 다 이해할 수 있다면


문화 해독능력이 뛰어난 것이라 볼 수 있고, 자막없이 스탠드 코미디나 라디오를 이해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일어의 경우에도 자막없이 예능, 라디오, 뉴스를 이해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단단한 언어 능력이 기초된 후에 다른 언어를 배우면 이른바 언어 구별 = language isolation 이 잘 되어


머릿 속에 새로운 언어에 대한 새로운 박스를 형성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