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용언의 시제/상 개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여기선 중요한 문제가 아니므로 편의상 현재/과거 용어를 씀

뭐 이 생각을 나만 한 건 아니겠지만 아랫글 보고 심심해서 쓰는데, 용언의 경우 종결어미 '-다'를 빼고 남은 부분의 음절 수가 현재/과거 공히 1음절이면 둘을 구별해서 적기 곤란함.

'크다'를 예로 들면 현재를 '大다'로 쓴다면 과거는 어떻게 적을까? 억지로 '大었다' 식으로 적는 수밖에 없는데, 일본어의 한자 훈독이 글의 길이를 줄이는 효용이 있는 것에 비해 이건 오히려 글이 더 길어지고 보기에도 영 어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