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리스 문명에서 가장 처음으로 쓰인 문자는
크레타 신성문자인데 96개의 음절기호로(추측)
이루어져 있고 그 중 몇 개는 표의문자를 겸했음. 그 외에
또다른 23개의 문자는 숫자단위,분수,문장부호를 나타내고
있고.
많은 학자들이 이 문자를 해독하려고 노력했으나 그 문자
의 사용시간이 bc2100~bc1700으로 너무 오래 전이고
또 기록된 언어가 그리스어가 아닌 다른 고대 언어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해독은 불가능하다고 봄.
대신 이 문자에서 쓰인 음절문자(추측)들이 이후의 선형문자 A,
선형문자 B에서도 등장하고 또 문장에 쓰인 기호의 개수가
96개 (+23개)로 적기 때문에 음절기호로 이루어진 문자
체계라고 전문가들이 추측하는 것 같음.
그 다음 문자는 선형문자 A인데 쓰인 시기는 bc1800
~bc1450인데 얘도 크레타 신성문자와 마찬가지로
그리스어를 기록한 문자가 아니기 때문에 추측만 가능
하고 실제 해독은 물가능함.
그나마 파악가능한 점은 아래 기술할 선형문자B의
음절기호들과 선형문자A의 그것들이 서로 유사한
형태를 띈다는 것, 문자들의 분류가 4가지로 나뉜다는
거임(숫자/측량 기호,소리기호,표의문자,합자기호)
그 다음문자는 선형문자B인데 사용시기는 기원전
1450~기원전1200이고 앞선 두 문자와 달리 그리스
본토에서도 유물이 발견되었고 또 그리스어를 적는 데
사용되었기 때문에 해석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음.
문자의 구성은 음절문자87개, 표의문자 100개이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표의문자는 물체 (사람,동물,용기,
가구,전차 등)나 측량기호 (건량,액량 등)을 나타내고
단어나 형태소를 표현하는 데에는 전혀 쓰이지 않았음.
이제 bc1200년이 지나면 어떤 기록도 발견되지
않고 오직 혼돈과 파괴만이 존재하는 시기가 오는데
사람들은 이를 '암흑시대'라고 부름. 왜 암흑시대가
왔는진 모르지만 '바다사람들'의 등장으로 지중해의
다양한 문명들이 파멸했다는 기록을 보면 그 때 엄청난
혼란기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음.
이 후 기원전9세기 쯤에야 그리스인들은 페니키아들이 발명
하고 전수해준 알파벳을 응용해 그리스어의 자모음을 적을
수 있는 그리스 알파벳을 만들었고, 그로써 그리스 지방의
문자 역사가 재개되었음.
참고로 갑골문 등장 시시가 기원전1600년이니까 그리스 지방의 음절문자가 동북아의 상형문자보다 500 앞서 쓰였다라는 걸 알 수 있음. 또 일본의 음절문자보다 그리스의 그것이 2,000년 넘게 먼저 쓰였음도 알 수 있고.
그렇긴 해도 암흑기 때 걍 문명 자체가 리셋됐다고 봐야 되지 않음? - dc App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