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뽕 중에 한자를 알아야 독해력이 늘고 단어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있음. 언뜻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그들이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않고
국소적인 부분을 과장해 잘못된 결론을 도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내가 '과장'이라고 부른 이유는 분명 작은 장점이 있기는 하나
그게 결론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결정적이진 않다는 거임. 예를 들어 쇄빙선, 유대류, 피부묘기증, 이빈후과 이런 짜잘하고 구체적인 단어를 외우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음. 만약 한자를 모른다? 그래도 상관은 없음. 어차피 특정 분야에서만 쓰이는 단어이기 때문에 관련 전문가나 관심이들은 그냥 단어 통째로 외우도 알아서 암기됨. 인간의 장기 기억 용량은 생각보다 엄청남.
진짜 문제는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단어들인데 이런 단어들을 한자로 아는 것이 도움이 되냐하다면 전혀 되지 않음. 경제, 사회,
상징, 기호, 정의, 자본, 심리, 과학, 자유, 사유, 언어, 정신, 행복,작용 등 이런 추상적이고 중요한 단어들은 어원에 매여있는 단어들이 아니고 오히려 보는 이에 따라 의미가 바뀌고 심지어 원래 의미랑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음. 생각해봐
만일 과학科学, 민주주의民主主義란 단어를 조선시대 선비들에게 보여줘봤자 진정 의미를 이해나 할 수 있을까? 헌법재판소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들을 심사하는 데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던
'양심'이란 단어를 말그대로 좋은 마음으로 해석했거나 동양 철학에서의 쓰임으로 해석했다면 서구 헌법 체계에서 말하는 양심과 인권에 대한 깊은 성찰이 가능할까?
진짜 시민이라면 한자보다 어떤 현상을 보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안목과 그에 필요한 지식 자체를 탐내야지. 한자 지식은 단지 단어를 빨리 외우는 데 필요한 잡기雑技에 가깝고. 그런데도 한글 전용론은 우민화이니 뭐니 하는 이들이 알고보면
그들 자신이 말하는 우민에 더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음.
요약: 어떤 단어들은 암기하는데 한자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음->그런 단어들은 짜잘하고 구체적
->구체적이고 짜잘하기 때문에 단어 통째로 외워도 상관없음->한자 굳이 몰라도 상관x
추상적이고 중요한 단어들은?-> 오히려 한자어원이 이해에 방해가 됨-> 한자 필요 없음
결론: 한자는 암기 기술의 보조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똑똑해지고 싶으면 차라리 수학+논리학 공부해라.
맞제... - dc App
그래 이게 맞지 씨발 뭔 개소리 지껄이고 있어 한자 보기만 해도 짜증나는구만 ㅋㅋ 한자 갖다버려 ㅋㅋ - dc App
喝 !!
우민이 됐으니 이런걸 글이라고 쓰고 있지
이런 건 개추
이게 맞지. 개추한다
"진짜 시민이라면 한자보다 어떤 현상을 보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안목과 그에 필요한 지식 자체를 탐내야지" 라고 말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일 기초적인 부분이 한자 공부다... 니가 본문에 작성한 "상징, 기호, ... 등 이런 추상적이고 중요한 단어들은 어원에 매여있는 단어들이 아니고 오히려 보는 이에 따라 의미가 바뀌고 심지어 원래 의미랑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음. " 을 빌려서 설명하는데, 하물며 읽는 독자마다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며, 단어의 어원까지 모른 상태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현상을 바라보는게 가능함? "구체적이고 짜잘하기 때문에 단어 통째로 외워도 상관없음" 부분도 한국어는 한자 비율 70% 차지한다는 점에서 "짜잘하다"라는 표현을 쓰는게 이해가 안 간다.
言語가 없고 “언어(EonEo)”만 있는 빈 껍데기 나라. 政治도 없고 “정치(JeongChi)”가 있을 뿐.
모든 것이 劣化한 나라. 속에는 뜻이 없고, 無根本한 센부짖음만 있을 뿐.
@ㅇㅇ(211.234) 이 댓글 용찬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