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언갤'의 오픈을 축하하며
XERXES(211.219)
2004-12-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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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햏도 우열은 없다고 보오. 만약 우열을 짓는다면 무엇으로 지을 수 있겠소? 세계의 언어는 우열을 지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각각의 언어는 그 내부적으로 완정한 체계이오.
본햏이 조심스럽게 본다면 언어자체는 우열이 없다고 생각하오 언어는 습관이오 습관은 유아기 때 형성되어 소년기때 완성되오. 그런데 언어인구가 불평등하고 소멸되는 이유는 언어가 정치, 경제, 민족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오. 이런 요소가 유소년기 습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오.
꼭 그렇게 보지 않을 수도 있소 예전에 신문컬럼에서 언뜻 본 이야기인데 한 미국유학생이 교수의 지도에 따라 영자신문과 불어신문 한국신문을 분석해보니 쓰이는 어휘와 표현의 다양함에 있어 불어신문>영어신문>한국어신문 이런 격차가 있다는 얘기를 하였소 우리가 보기에 한가지 현상과 사물임에도 그것을 뜻하는 불어와 영어의 어휘는 여러가지가 있다는 얘기요 예를 하나 만들면 우리는 비온뒤 하늘에 뜨는 무지개란 현상을 보면서 빨주노초파람보 7가지 색깔로 그것을 바라보고 이해하지만 영어권 사람들은 10가지 색깔로 불어권 사람들은 12가지 색깔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오 세계를 바라봄에 있어 그만큼 다양하고 깊이있는 사고와 이해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아니겠소
저도 윗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검다, 거멓다, 까맣다, 거무스름하다, 거무죽죽하다 등 애매모호한 표현은 많은데 실제로 다양한 색을 표현한 말은 부족한 것 같아요. 이 문제에 관해서 전에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했다가 답변이 안 달려서 지운 적도 있죠;
다양한 색을 표현하는 말이 적다고 해서 그것이 우열을 가리는 문제라고는...
언어란 그 사회와 문화에 맞춰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 없소. 언어의 우열은 곧 그 사회와 문화의 우열이 되는 셈이오. 문화의 상대성은 당연한 것 아니오?
저 위에 표현문자의 차이도 그렇소. 만약 시베리아 눈 덮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빨간색 초록색 이런 색을 약간 다르게 표현해서 전해준다면 알아듣겠소? 그런다고 그것으로 우열이 가려진다고는 볼 수 없는 일이잖소. 사회나 문화의 속성에 따라 언어가 맞춰 변해온 것이기 때문에 우열이 있다고 볼 수 없소.
우열이라기 보다는 세계를 보는 눈이 다양해지고 깊어진다는 얘기요 우리 입장에서야 그게 우열이 아니라구 하구 싶지만 뭐 우열이라구 우기면 어쩔 수 업ㅂ는기지 언어는 세계를 바라보는 눈이오 그 눈이 더 멀리 깊게 자세히 볼 수 있다면 더 유용한 언어라 할 수 있는게 아니겠소 그런것에 문화의 상대성이란 말도 어울리지 않는것 같고
음.. 문화의 상대성은 소햏도 괜히 꺼낸 이야기 같았소. 어쨌든 언어란 것이 그 사회나 문화에 따라 맞추어져 가는 것이 아니오? 음 그리고 세계를 보는 눈이 다양해지고 깊어진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오류가 될 수 있겠소. 프랑스하고 한국의 기후,계절, 수목 분포 등등이 다 다른데에서 오는 차이이지(형용사 표현 등의 차이) 그들이 세계를 보는 눈의 다양성, 깊이 이런거에 영향을 받는다 보지 않습니다.(일단 그 관점 자체가 한 쪽 문화가 우월하다- 이런거 아닌가요? ㅇ님 주장은 이것?)
앗싸족구나~!햏의 의견에 한표. 언어라는게 무슨 돌맹이 처럼 굳어 있는것도 아니고, 끊임없이 이것저것 받아들이고 변화해 가는 것인데, 그것에 풍부한 어휘 따위로 우열을 가린다는 것 자체가 개그. 그리고 ㅇ햏 말대로 라면, 한국어는 불어의 부분집합 정도라도 되는 것인가? 나 참 웃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