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과는 언어학 연구해서 발전시키려고 가는 거지.

가령 거짓된 명제가 명사절로 안긴 문장이 참인지 거짓인지 묻는 문제 나오면 전체 문장의 진위 여부를 알아야 하잖아.

현재로서는 and나 or로 이어진 문장만 진위 판단이 명백하게 가능한데, 명사절이나 관형절 등으로 안긴 문장의 진위 판단은 명백하지 않아서 감으로 판단하게 된다는 게 문제지.

또 한 가지 예로는, A는 X에서 V했다고 할 때, "B는 Y에서 V했다."라는 문장의 "는"을 "도"로 바꿀 수 있냐는 문제도 있지. A와 B가 한 행위가 같으니 "도"로 바꿀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 행위가 같으나 장소가 다르니 "도"로 바꿀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쟁점도 해결해야 할 것 아님?

언어학과는 저런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언어학 연구하려고 가는 거지.
언어학과로 취업해서 뭐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