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인 추측이긴 한데
굳이 한자로 표기하지 않으면 뜻을 알기 힘든, 철저히 서면어적인 문학적, 학술적인 세부 단어들은 한글전용 반세기를 통하여 이미 사어가 되었기 때문임
다른말로 설명하면 일상에서 사용되는 한국어는 이미 한자혼용이 필요없는 정도까지 그 수준이 하락되고 표현의 다양성이 사라졌다는 것임
납득할 수 없다면 자신이 한글전용으로 쓰인 아래의 글을 읽고 대략적인 의미를 파악하는 것 이상으로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지 보삼
"...여기까지 오면 마음은 일체의 진려와 속정을 초월하여 숙경상태로 가득 차게 된다. 외계의 어떤 사태에 당면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지적 이해와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실천적 판단에서 사소한 유루도 생길 걱정이 없어지고, 도리어 그것이 계기가 되어 지선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전문용어는 원래 따로 공부해야 하는 거고, 그걸 한자로 쓰기만 하면 한자만 아는 비전문가도 날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거임. 그리고 문어체든 뭐든 동음이의어가 아닌 이상 한글전용한다고 사라질 이유가 없음. - dc App
대부분의 일상 한자어도 자주 쓰니까 아는 거지 처음 접한다고 가정한다면 한자로 쓰지 않는 이상 뜻을 바로 이해할 순 없음. 따라서 사회방언의 소멸 등 이런저런 이유로 나타나는 언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수준이 떨어졌느니 하며 까내릴 이유도 없고, 한글전용의 잘못으로 몰아갈 이유는 더더욱 없지. - dc App
물론 개인적으로 한국어에 최적화된 체계적인 한자 및 한자어 교육과정을 정부나 그에 준하는 기관에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음. - dc App
한자 쓰기나 읽기보다는 한자나 한자어 자체의 생성 원리에 초점을 맞추는 거지. - dc App
그래서 점점 어휘력이 하락하는건가
어차피 요즘 조센징들 관념어들 다 쓰지도 않어
어디 불교용어로 가득찬 글 가져와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