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좀 한다 하는분들은..
안경돼지(220.81)
2005-03-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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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으로서 팬팰을 통해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는 문장들이나 조심스럽게 지적을 한다면.... 우선 서두에서 먼저 자기 신분을 밝히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anxious to 도 좋지만 좀 더 완곡한 표현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하는 점. I saw your name and email address through internet. 이 부분에서 saw보다는 found나 got 정도가 더 어울릴 듯 하고 through internet 이라면 어떤 루트인지 의심부터 들 터이니 그 이메일 주소가 공개되었던 site를 적시하여 예를 들어 on www.dcinside.com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불쾌감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studys > studies 로.
in a foreign countries. 이 부분 이상한 건 금방 알 수 있을겁니다. a 와 복수형은 특수한 몇 가지 경우외엔 같이 쓰이지 않죠. I will be waiting for your answer. 자기소개후에 바로 네 답장을 기다리겠다는 건 상대방의 의사도 묻지않는 무례와 부담감을 줄 수 있습니다. " 너도 나와 메일을 주고 받을 마음이 있다면 답장을 해주면 정말로 기쁘겠다." 정도의 내용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 먼저 한국어로 편지내용을 간략히 쓴 후 다른사람에게서 받은 편지라 생각하고 읽어봐서 큰 무리 없으면 쉬운 단어들로 문장을 구성해 나아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이 되는군요. 열심히 하세요.
오타가 있었군요. 팬팰 > 펜팰 또는 펜팔로 수정합니다. 영어 좀 한다 하는 사람은 못되지만 디씨에서 공부하려는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리플 남깁니다.
심심풀이 님 언겔 본좌 인정.
anxious 보단 little bit nervous가 적당할것 같군요 그밖에 약간 어색한 문장들이 있지만 스스로 고쳐보세용
Hi! I am glad to have an opportunity to write an e-mail to you. I have been longing to have a friend to write to in foreign countries. Fortunately, I came by your name and e-mail address.
Let me to tell you something about myself. My name is Lee, Hyun Sung, and I am 17 years old. I live in (Seoul), South Korea. I would like to know more about you and your country as we get to know each other better. I am also wondering what kind of life a student around my age leads and how he studies in a foreign country like yours. I am looking forward to your reply.
amigo님 좋은 문장 잘 보았습니다. amigo님께서는 다 아시고 쓰셨겠지만 질문하신 분을 위해 조금 부연설명한다면 write an e-mail 은 그냥 e-mail 그 자체를 동사로 쓰쎠도 됩니다. a friend to write (to)이 부분에서 뒤의 (to) 는 빠뜨리기 쉬운 건데 정확하게 잘 넣어주셨습니다. Let me (to) tell 의 (to)는 아마도 오타를 내신 것 같군요.
also wondering what ~에서 also wondering about what 으로 about 을 넣어주셔야 경탄이나 의심이 아닌 "알고 싶어한다"는 의미가 전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하신 분은 처음부터 이런 수준의 문장을 만들려고 욕심내지는 마시고, 짤막짤막하게라도 쉬운 단어로 정확한 표현을 하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하다가 막히는 부분은 amigo님께 여쭈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amigo님 앞으로도 기회되는 대로 좋은 영작 많이 보여주시길....
심심풀이님 그냥 심심풀이로 "I am wondering what"을 google에 넣어보세요. 이왕에 "I am seeing"도 넣어보시면 앞으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겁니다. 혹시 호기심이 발동하시면 "eyes to be laid on"도 한번 넣어보세요. 좋은 의미에서 드리는 말씀이니 절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영작에 또 다른 가르침까지 주시니 감사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amigo님에게 드린 말씀이 아니라 영어를 배우려는 학생에게 부연설명한 것이니 amigo님에 대한 지적으로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I am seeing은 아마도 이전의 지각동사에 대한 논란을 말씀하시는 듯한데, "보다"라는 의미로 쓰일 때의 see가 지각동사이지, "만나다"로 뜻이 바뀔 때는 이미 지각동사는 아닙니다. I am wondering what the little recycling symbols that you see on some plastic items mean. 여기서 wonder는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의미이지 알고싶다는 의미가 아닌 걸로 보이는군요.
그리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웹싸이트로 영어공부를 한다는 것은 마치 외국인이 디씨인사이드에 올려져 있는 리플들을 보고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배우는 학생을 위해 노파심에 한 조언이었으니 양해바랍니다.
아, 다시 보니 glossa님이셨네요. 워낙 특이한 ip여서..., 반갑습니다. 소햏은 다만 원칙론을 말하는 것이며 실생활영어나 시대적인 변용에 의한 다른 표현을 배척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위에 올린 말씀대로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일 뿐입니다. 학생들에게 glossa님 수준의 폭과 깊이를 갖춘 활용력이 생기려면 기본부터 제대로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심심풀이님 친절하게 답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무엇을 지적하려는 뜻이 전혀 없음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1972년부터 강단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제 한 20년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아이들 다 기르고 이제는 가르치는 일에도 많이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고, 참여자들이 대부분 점잖으신 분들이라 미력하나마 제가 혹시 적은 도움이라도 될까하여 가끔 들어옵니다. 심심풀이님께서는 영어공부를 많이 하신 분으로 보입니다. 저의 소견으로는 한국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문법에 할애하기 때문에, 문법은 근본적으로 훌륭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도약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러 오히려 장해가 되는 경우를 수 없이 목격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외국인으로서 영어를 배울 시 불가피한 형편이므로 일단 기초문법을 숙지케 해야 하나, 그 다음은 쉬운 영어책을 많이 읽도록 격려하고 듣기, 말하기, 쓰기를 동시에 병행해야만 계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영어의 usage에 충분히 숙달되고 나서 문법을 추가하여 공부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문법의 pattern을 습관화하여 대입하여 만든 작문은 적어도 문법적으로는 결함이 없는 완전한 문장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런 문장들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표현으로 판명될 때 느끼는 자괴감은 지난 인고의 세월을 헛수고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헛수고는 결코 아닙니다.) 예를 들어 우리말로 “고충을 겪는다.”란 표현은 있으나 “고민을 겪는다.”라고는 잘 쓰지 않습니다.
만일 한국말을 배우는 외국인이 “겪는다”라는 표현을 배운 후 왜 이렇게 일괄적으로 적용이 안 되느냐고 항변을 한다면 “습관적 표현”이라 답해 줄 수 있습니다. 저 위에 질문자의 답으로 쓴 작문도 미국 초등학교 학생이면 쓸 수 있고 한국의 중학교 2, 3학년이면 모르는 단어가 없을 겁니다. 단순히 이런 유의 문장들을 자신이 읽는 책에서 몇 차례 접해본 학생이면 능히 쓸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것이 한국 영어교육의 현실입니다. google을 검색해보도록 권해드린 이유는 저의 자의적 설득으로 인식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google을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see"가 지각동사로서 be +~ing 형태로 쓰인 예문들이 천만 개도 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wondering what"과 ”wondering about what"간의 사용 빈도도 백배 가량의 차이가 납니다(동일한 의미에서). 그리고 “lay eyes on"은 ”본다“는 의미의 좋은 표현이나 이를 문법적으로는 흠이 없는 수동태로 전환하여 ”for eyes to be laid on"이라 하면 실지로 아무도 본래 취지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의미가 “눈알을(뽑아서) ~위에 놓아두기 위해”가 되므로 이 표현을 쓸 기회가 평상에서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법은 대단히 유용한 언어학습의 수단입니다. 그러나 usage에 숙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에 너무 치중하면 디딤돌이 되기보다 걸림돌이 될 우려가 많습니다. 이건 저 개인의 평생에 걸쳐 영어학습 지도를 통해 얻은 결론입니다.
심심풀이님의 영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은 usage를 첨가하는 훈련만 더해진다면 엄청난 도약을 이루어낼 것으로 믿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 살고 계신 줄은 알았으나 glossa란 필명으로 쓰신 글의 문투에서 왠지 상당한 연배이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저보다도 20년 정도는 더 연배이신 듯 하니 혹 결례는 없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래 661번글에서 라파엘로 라는 필명으로 하신 해석에서도 감탄을 한 바 있습니다만, 역시 그러한 배경이 있으셨군요. 저야 영어전공자도 아니며 미국땅은 밟아 본 적도 없는 터에 amigo님의 조언에 이견을 다는 것은 당랑거철의 만용이라 하겠습니다. 닉 그대로 짬짬이 심심풀이 삼아 스트레스해소나 하는 주제라 길게 토론할 밑천도 없습니다만 세 가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각동사의 경우에 진행형을 쓰지 않는 것은 이미 지각이라는 것이 우리의 오감으로서 생존하는 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이 어줍잖은 생각입니다. 써서 안되는 것이 아니라 쓸 필요가 없는 것이고 실생활에서 그런 문법이 무시되어 쓰인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어차피 우리가 쓰는 실생활한국어도 문법에 안 맞는 것 투성이니까요. 미국에서 늘 영어를 접하시는 amigo님과 달리 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어떤 준거가 되는 문법과 어휘력이 필요하고 그것은 사전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니, 공부하는 입장에선 많이 쓰여지는 것이 옳다는 논리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인들의 언어구사능력이 다 일정수준이상이라고 할 수도 없고 더구나 웹에서 쓰여지는 영어들이
우리가 준거로 삼아도 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렵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for my eyes to be laid on her 라는 표현을 보고 " 내 눈을 뽑아서 그녀 위에 두는 것('두기 위해서'가 아니라 '두는 것'입니다. 여기의 for는 '위해서'란 의미가 아니라 단지 my eyes가 to be laid 의 의미상주어임을 나타낼 뿐이죠.)"이라고 받아들이는게 자연스러울지 "내 눈이 그녀를 바라보는 것" 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러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셰익스피어의 "What a piece of work is man."도 평상적인 용법은 아닌데 이것을 수긍하고 평상적으로 사용하시는 입장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의 문장에서 일상적인 용법만을 고집하시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for me to lay my eyes to her 로 고친다면 의미가 통하겠는지요? . 셋째로, 여기의 대부분 학생들에게 있어 영어공부란 미국에서 미국인들과 생활하고 말이 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공용어가 되다시피 한 영어를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문법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사전 한권이면 어떤 영어도(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신조어나 속어를 제외하고) 해석을 할 수 있는데, 지금의 학생들은 사전을 들고서도 제대로 된 해석을 못하는 것이 현실인 마당에 너무 usage만 강조하시는 것은, 미국땅에 사는 교포학생들에게는 몰라도 매일 영어를 접할 수 없는 이 곳의 현실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원칙도 모르면서 예외부터 배울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찌되었든, 인터넷의 혜택으로 시공을 달리하는 먼 이국땅에 계신 선배님과 이렇게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무척이나 고맙게 생각이 되는군요. 앞으로도 그 동안의 경험과 연륜으로 이 곳 사람들에게 많은 가르침 주시기를 바라며, 또한 저에 대한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자주 이 곳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급히 쓰다보니 오타가 있군요. for me to lay my eyes to her > for me to lay my eyes on her 로 고칩니다.
감사합니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이 오히려 상대적 압박감을 주는 도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아직도 나이를 무시하지 않는 미풍이 남아있지만 모든 사람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는 민주주의란 제도 하에서 가끔 공평하지 못하게 작용하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부담 없이 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문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usage에 익숙하면서 문법에도 능숙하면 호랑이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됩니다. 사실 교육받은 미국 사람들 중에도 문법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쓴 글의 정확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얼버무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 자식들도 초등학교부터 대학을 이곳에서 공부했고 한 녀석은 언론분야에 종사하면서도 정확성이 결한 문장을 쓸 때가 간혹 발견됩니다.
“see"의 문제는 근본적인 입장에서 저도 동의합니다. 언어는 살아 숨쉬는 생명체와 같아서 법칙이라는 울타리에 묶어두기가 심히 어려운 관계로 이런 돌연변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항상 테두리를 벗어나려고 몸부림하는 실생활 언어와 그 언어의 방자함을 질서로 다스리려는 규칙이 팽팽하게 맞서서 균형을 이루다가도 때론 적합한 선에서 타협점을 모색하기도 하는 기묘한 관계요, 적과의 동침이라 비유해도 그다지 큰 과장이 되지 않는 odd couple이 바로 이들입니다. 그러므로 ”see"의 경우와 같이 타협을 위해 거의 협상 테이블에 앉은 듯한 단어는 어느 쪽 손을 들어주기도 어렵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단어가 식자층에서도 진행형으로 많이 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정도로 "see"는 결론을 맺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to lay eyes on"은 수동태로 쓰이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예로 드신 ”for me to lay my eyes on her"는 바른 문장입니다. 바로 그와 같은 입장에서 제가 “to rest my eyes on her."라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문장을 살펴보면 I wish for me to lay my eyes on her. 가 되어 ”for me"가 superfluous함을 일견에 아실 겁니다. 그리고 제가 예로 든 Hamlet의 “What a piece of work is man."은 다른 예와 상반되는 이중적 잣대가 아닙니다. 이 독백은 어떤 특수용법도 아니고 운을 맞추기 위한 방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청년의 사랑 고백은 어떤 면에서 prose라기 보다 좀더 poetic한 verse에 더 가깝지 않습니까? 언어가 가진 표현의 융통성을 오히려 강조한 것이 저의 의도였습니다. What a masterpiece of God she is.와 What a masterpiece of God is she.를 번갈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부드럽게 발음되는 쪽이 어느 문장인가는 쉽게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유의 문장은 요즘 유행가(pop song)의 가사에서도 흔하게 등장을 하고 있더군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이미 서두에서 한 셈이지만 언어란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한정시키기 어렵습니다.
한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한국의 예로 말하면 어릴 적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까지의 모든 것, 영미의 아이들이라면 그들이 듣고 자라는 Mother Goose rhyme도 그 언어 속에 모두 녹아나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는 한 나라말을 더 아는 것은 인생을 한 번 더 사는 것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어교육의 처음 목표는 의사소통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나 궁극적인 목표는 그 언어가 담고 있는 또 하나의 삶을 체험하기 위함이라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의 개인적인 바람은 할 수 있으면 여러 나라의 언어를 많이 공부하여 학문의 영역을 넓히는 도구로 삼을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에 기여케 하는 부가적 가치를 누리라는
것입니다. 사전 구상 없이 휘갈긴 졸필을 용납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만 첨가합니다. 만일 괜찮으시다면 저에게 쓰실 때 영어로 써보심은 어떻겠습니까? 저도 물론 영어로 답변함으로 영어의 향상에 상호적인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고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친구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amigo 님이 도우미 님인가요?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원래 제가 썼던 문장은 All I wish is for my eyes to be laid on her. 였고 수정한다면 All I wish is for me to lay my eyes on her. 가 됩니다. 이러나 저러나 잡문에 불과하지만 수정된 문장에서 for me가 불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아마 며칠 지난 문장이라 기억에 착오가 있으신 듯 합니다. 그리고 미국생활 20년이 넘으신 선배님께서야 영어로 말하고 쓰는 일이 일상일지 모르나, 한국토박이인 저에게야 영어로 토론을 할 정도의 소양이 있기도 어렵거니와 말 그대로 심심풀이하려다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겠습니다.
제가 전도양양한 20대만 되었더라도 영어공부에 놓치기 힘든 절호의 기회이겠으나, 원체가 공부하기를 좋아라 하지 않았던 터이고 앞으로 영어를 쓸 일도 별로 없는 터수라 아쉽지만 사양하는 결례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럴 정도의 열정이 있었다면 남들이 모두 선망하는 대학의 학과를 나와서 양명의 길을 걷지 않고 이렇게 초야에 묻혀 필부로 살아가겠습니까? 다시 한 번 양해바라오며 호의에는 감사드립니다.
참, 한 가지,,, ip가 고정ip이시니 알아뵙기는 어렵지 않으나 그래도 필명을 하나로 통일해서 쓰시면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심심풀이님의 수준에 다다른 영어의 실력자도 흔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학교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틈틈이 시간 내셔서 하시더라도 현재까지 쌓아놓으신 기초가 워낙 든든하여 급속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어가 일정한 정도에 이르면 스페인어, 불어, 독어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는데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줍니다. 제가 한동안 도우미 혹은 helper라는 ID를 일관성 있게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언어가 때로 그러하듯이 한국에서 이 “도우미”라는 단어가 급격한 pejoration현상을 보여 더 이상 난처하여 쓰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나머지 이 ID를 가지고 쓴 글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제가 이곳을 정기적으로 찾기가 어렵고 (심심풀이님과의 대화는 예외적인
장문이 되었지만) 제가 필요한 곳에 간단히 단 답만 달므로 신분을 꼭 밝혀 유지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ip도 학교 사무실에서 가끔 쓸 때는 달라지기도 합니다. 몇 차례 권고를 해주시니 신중하게 고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어갤에서 가끔 눈팅만 하는 이로서 답글방식의 모범을 보여주신 두분께 박수를
짝짝짝~~!!!!!!!! 유져이슈에서 들어왔는데 디씨에서 가장 유용하고 점잖은 갤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