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한자 모른다고 선민의식 가지거나 한글전용을 무식하다고 폄훼하지는 말아야하지만
슬프게도 한반도는 터키어, 일본어, 영어 등등과 비슷해서 글을 읽는 사람들은 토착어 외에도 한 가지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다중언어 사회에서 생활했고 구어체가 사용되는 지금도 그 흔적이 뿌리깊게 남아있음
영어로 예를 들면 라틴어, 그리스어 계통 어휘들이 많은데 소에 관련된 어휘가 토착어인 cow와 형용사인 bovine에서 후자가 로망스계라거나 여러 복합어들 예를들면 binoculus(쌍안경) = bin(두) oculus(눈), peninsula(반도) = pen(아닌) insula(섬)같은 어휘들이 있고 이러한 것들을 알면 어거지로 외우는것보다 더 정확한 뜻을 알게됨
한국어의 한자도 이와 마찬가지임. 한자 안배워도 상관없고 어휘력은 채울 수 있음. 다만 한자라는 것을 알게되면 한글이라는 도구 이외에도 한자라는 도구를 쓸 수 있기에 한국어를 접근하는데 더 용이해짐. 이거는 팩트고 이 팩트를 부정하는 부류는 크게 둘인데 한글전용에 익숙해서 한자를 극혐하는 사람이거나 자기는 일본어, 중국어로 보충하고 개돼지들은 눈뜬 장님 만들려는 강남좌파들임.
그렇다고 한자 재교육 주장하는 언스퍼거들을 옹호할 생각도 없음. 본인이 편하면 그만
반도 철자..
헉 고쳤다
누누이 말하지만, 그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게 (너무 어렵다고까진 할 수 없지만) 매우 어려운 게 문제지. '이미 기(旣)'랑 '공기 기(氣)'의 모양과 뜻과 음을 외우는 것과, '이미 기'와 '공기 기'라는 한자가 있다고만 알고 뜻과 음만 외우는 것 둘 중 후자가 훨씬 쉽고 뇌에 부담도 덜하잖아.
한국인들이 한자의 모양을 실생활에서 거의 의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나 마찬가지임.
그리고 인터넷에서 한자교육을 주장하는 비전문가들 말을 보면 꼭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한자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둥 자기만 한자를 알려고 음모를 꾸민다는 둥 무지성으로 우물에 독 타기를 하더라.
내 말은 오랫동안 이중언어 사회였으니 언어개혁 하지 않는 이상 한자를 아는게 나쁠거는 없다는거임
그렇다고 해도 법조인이나 한자 관련 학과가 아닌 이상 한자 모양을 외워야 할 일은 없다고 봄. 이 부분만 잘라내고 나머지를 교육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는데.
전적으로 동의함
라틴어가 60%에 달하는 프랑스어를 쓰는 프랑스 사람들도 라틴어 안배운다. 웃기지 마라, 어원 알아서 뭐할래? 국어학자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