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돈(1964/1975)과 이기문(1964)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듯이, 국어의 ㅿ, ㅈ, ㅊ 앞에서는 ㄴ이 삽입되는 현상이 실질적으로 존재했음.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예시들이 존재함. 이는 모두 소신애(2010)을 참조하여 그대로 가져온 것임을 밝힐게.
(a). -며셔 > -면서
(b). ㅎㆍ오ㅿㅏ > ㅎㆍ온ㅿㅏ, 즈ㅿㅓ리티- > 즌저리티-
(c). 더지- > 던지-, 이제 > 인제, 앚- > 앉-, *옂- > 엱-
(d). ㄱㆍ초- > ㄱㆍㄴ초, 가치 > 간치, 너출 > 넌출
이것은 아마도 국어학적으로 주목할만한 변화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것은 현대에도 방언에 남아 지속적인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임. 당장 소신애(2010)에서도 가자미~간재미, 부추~분추, 무치-~문치-, 바지락~반지락 등의 여러 예시를 들었고, 북부보다는 남부 지역 방언에서 ㄴ 삽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된다는 통계를 밝힌 바 있어. 따라서 이는 국어학적으로도 상당히 주목할 만한 변화이고, 어쩌면 어떠한 변별기능을 재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임.
우선 이들은 대부분 파찰음 앞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는데, (a)의 경우처럼 ㅅ 앞에서 ㄴ이 첨가되는 현상은 유창돈(1964)에서 제시한 저 예시가 전부인 것으로 보인다.
(b)의 경우도 흔치 않은 케이스인데, 소신애(2010)에서는 ㅎㆍ오ㅿㅏ의 예를 들자면, 이를 아마 howoza > *howoca > howonca 의 변화로 보고 그 근거로써 cuzerithi- > cuncerithi- 의 변화를 들고 있음. 즉, 이는 (c)와 마찬가지로 ㅈ 앞에서의 ㄴ 삽입 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사실상 ㄴ이 삽입되는 경우를 /ㅈ,ㅊ/ 앞에서 뿐이라고 제한할 수 있다는 거심...
하지만 동의보감에서 [므은들레]로 나타나는 민들레의 경우는 이에 대한 반증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 방언형인 무슨들레 등을 참조하여 *므ㅿㅡㄴ들레 라는 재구가 가능할 것이며, 이는 다시 *므ㅿㅡㄴ들레 > 믄은들레(山林:三木)~므은들레 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문제가 없을 듯 하니까 말임. *믄즌들레 라는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 한 반치음 앞에서도 충분히 ㄴ의 삽입이 가능하다는, 혹은 가능했다는 반증이 되어주는 듯 하다.
다시 방언 이야기를 꺼내자면, 유일례이긴 하지만 중세국어에서 반치음이었던 것이 아예 ㄴ에 대응되는 '뉴끼(MK ㅿㅠㅊ)' 가 존재해. 이를 보아 반치음 ㅿ이 어쩌면 n과 대립하는 어떠한 요소를 지니고 있었을 수 있다는 거야.
즉, 나는 이런 예시들을 근거로 전비음을 상정하여, /ⁿz/ 라는 가상의 자음을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것은 반치음의 기원적인 고찰을 통해 본디 /ⁿs/ 였다고 가정할 수 있으며, (c), (d)를 보아 이것이 /ⁿc/, /ⁿch/ 로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거지.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의 결론을 다시 이끌어보자면, /ⁿs/와 /s/이 어떠한 시기에, 그것도 각자 구별되었다는 가정 하에, 이것은 'ㅅ 불규칙의 변별력' 으로써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건 단순한 추측일 뿐임. ㅅ을 말음으로 끝내는 동사 어간 중 어떠한 것은 불규칙이 되고, 어떠한 것은 그렇지 않게 된다는 사실에 중요한 힌트가 되어준다고 보는거임.
마지막으로 총정리하고 급하게 글 마친다. 좋은 하루 보내라.
*ⁿs > ⁿz > z > ø
s > s
(a). -며셔 > -면서
(b). ㅎㆍ오ㅿㅏ > ㅎㆍ온ㅿㅏ, 즈ㅿㅓ리티- > 즌저리티-
(c). 더지- > 던지-, 이제 > 인제, 앚- > 앉-, *옂- > 엱-
(d). ㄱㆍ초- > ㄱㆍㄴ초, 가치 > 간치, 너출 > 넌출
이것은 아마도 국어학적으로 주목할만한 변화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것은 현대에도 방언에 남아 지속적인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임. 당장 소신애(2010)에서도 가자미~간재미, 부추~분추, 무치-~문치-, 바지락~반지락 등의 여러 예시를 들었고, 북부보다는 남부 지역 방언에서 ㄴ 삽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된다는 통계를 밝힌 바 있어. 따라서 이는 국어학적으로도 상당히 주목할 만한 변화이고, 어쩌면 어떠한 변별기능을 재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임.
우선 이들은 대부분 파찰음 앞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는데, (a)의 경우처럼 ㅅ 앞에서 ㄴ이 첨가되는 현상은 유창돈(1964)에서 제시한 저 예시가 전부인 것으로 보인다.
(b)의 경우도 흔치 않은 케이스인데, 소신애(2010)에서는 ㅎㆍ오ㅿㅏ의 예를 들자면, 이를 아마 howoza > *howoca > howonca 의 변화로 보고 그 근거로써 cuzerithi- > cuncerithi- 의 변화를 들고 있음. 즉, 이는 (c)와 마찬가지로 ㅈ 앞에서의 ㄴ 삽입 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사실상 ㄴ이 삽입되는 경우를 /ㅈ,ㅊ/ 앞에서 뿐이라고 제한할 수 있다는 거심...
하지만 동의보감에서 [므은들레]로 나타나는 민들레의 경우는 이에 대한 반증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 방언형인 무슨들레 등을 참조하여 *므ㅿㅡㄴ들레 라는 재구가 가능할 것이며, 이는 다시 *므ㅿㅡㄴ들레 > 믄은들레(山林:三木)~므은들레 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문제가 없을 듯 하니까 말임. *믄즌들레 라는 형태가 나타나지 않는 한 반치음 앞에서도 충분히 ㄴ의 삽입이 가능하다는, 혹은 가능했다는 반증이 되어주는 듯 하다.
다시 방언 이야기를 꺼내자면, 유일례이긴 하지만 중세국어에서 반치음이었던 것이 아예 ㄴ에 대응되는 '뉴끼(MK ㅿㅠㅊ)' 가 존재해. 이를 보아 반치음 ㅿ이 어쩌면 n과 대립하는 어떠한 요소를 지니고 있었을 수 있다는 거야.
즉, 나는 이런 예시들을 근거로 전비음을 상정하여, /ⁿz/ 라는 가상의 자음을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것은 반치음의 기원적인 고찰을 통해 본디 /ⁿs/ 였다고 가정할 수 있으며, (c), (d)를 보아 이것이 /ⁿc/, /ⁿch/ 로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는거지.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의 결론을 다시 이끌어보자면, /ⁿs/와 /s/이 어떠한 시기에, 그것도 각자 구별되었다는 가정 하에, 이것은 'ㅅ 불규칙의 변별력' 으로써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건 단순한 추측일 뿐임. ㅅ을 말음으로 끝내는 동사 어간 중 어떠한 것은 불규칙이 되고, 어떠한 것은 그렇지 않게 된다는 사실에 중요한 힌트가 되어준다고 보는거임.
마지막으로 총정리하고 급하게 글 마친다. 좋은 하루 보내라.
*ⁿs > ⁿz > z > ø
s >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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