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띄어쓰기 검사기에 넣어보면 "말썽 부리다", "거드름 피우다", "투정 부리다"로 띄어 써야 한다고 나오지만
일단 "말썽부리다"와 같이 동사 한 단어로 인정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말썽"에 붙는 동사가 웬만해선 "부리다" 하나밖에 없음.
"말썽을 부리다"라고 조사를 첨가해서 쓸 수는 있겠지만,
조사 생략하고 "말썽 부리다"라고 쓰는 경우에는, 아예 그걸 한 단어의 동사로 봐서 "말썽부리다"가 되어야 함.
그리고 두 번째 이유로는,
난 개인적으로, 띄어쓰기에는, 말할 때의 호흡도 반영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말썽부리다", "거드름피우다", "투정부리다" 모두, 발음할 때 그 사이에 호흡이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짐.
그렇기 때문에 붙여 써야 하는 것도 있고,
또 영어사전의 방식을 참조해서도,
영어에서 명사형과 동사형 단어가 모두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명사나 동사 하나만 올려놓고 다른 하나를 활용으로 두지를 않았음.
=======================
반박 환영.
예시:
"'말썽'을 기준으로 볼 게 아니라, '부리다'를 기준으로 봐서, '말썽 부리다', '투정 부리다'와 같이 동사 '부리다'가 목적어 활용(?)을 한 거라고 보면 될 거 아니냐"
이 정도의 반박이면 내가 수긍함.
내가 써놓고 내가 반박하네 ㅋㅋ 허점이 있긴 있구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