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atch, wall, swallow, call 같은 단어에서는 <a>를 /æ/가 아니라 /ɒ/나 /ɔː/로 읽음
<a>를 어떨 때 /ɒ/로 읽고 /ɔː/읽느냐가 복잡한데 규칙을 정리해 봤음
<a> 앞에 /w/가 올 경우 /ɒ/로 읽음 (watch, swap, squad)
<a> 뒤에 /l/, /lC/가 올 경우 /ɔː/로 읽지만, (all, call, tall, fall, talk, salt, false, alter) (alcohol, album 같은 외래어에는 보통 적용되지 않음)
<a> 뒤에 /lV/가 올 경우 /æ/로 읽음 (rally, sally) (당연히 talking, salty 같은 파생형에는 적용되지 않음)
<a> 앞에 /w/가 오고 뒤에 /l/, /lC/가 올 경우 /ɔː/로 읽지만, (wall, walk, walts, walnut)
<a> 앞에 /w/가 오고 뒤에 /lV/가 올 경우 /ɒ/로 읽음 (swallow, wallet, Wally)
이러한 규칙은 철자 <a>가 역사적으로 단모음 /a/(오늘날 /æ/)를 나타냈을 때에만 적용되고
역사적으로 장모음 /aː/(오늘날 /eɪ/)를 나타냈을 때에는 적용되지 않음 (whale, wage, sale)
다만 예외적으로 water는 /ɒ/가 아니라 /ɔː/로 읽음
(2)
happy, button, chicken, silly, carry 같이 모음 사이에 같은 자음을 두 번 적는 단어는
대부분 역사적으로 자음이 중복으로 발음되는 현상과 관련이 없고 보통 자음 앞에 놓인 모음이 단모음임을 보여주기 위한 철자법임
왜냐하면 영어에서는, 적어도 중세 영어 이후로는, 중복자음 발음이 원칙적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임
따라서 고유어나 고유어화된 외래어에서 같은 자음을 두 번 적는다면 이는 자음 발음과는 관련이 없고 모음의 길이를 의식한 것임
물론 라틴어, 그리스어 어원 단어가 중복자음 표기를 가질 때는 실제로 해당 언어에서는 중복자음 발음을 가졌음을 의미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영어에서도 중복자음 발음을 따라했음을 의미하지는 않음
그리나 외래어의 중복자음 표기 앞에 놓인 모음은 대체로 단모음으로 발음하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아마도 여기에서 착안하여 고유어에 중복자음 표기를 도입하지 않았나 추측해 봄)
(3)
/VɹV/ 꼴이 나타나는 단어에서는
/ɹ/ 앞에 오는 모음이 본래 장모음이라면 해당 모음은 R화된 발음으로 바뀌지만 (Mary, fairy, hero, parent, experience, oral)
/ɹ/ 앞에 오는 모음이 본래 단모음이라면 해당 모음은 원래 발음을 유지함 (marry, merry, experiment, moral)
고유어나 고유어화된 외래어에서는 모음 사이에 <r>이 한 번 적히는지 두 번 적히는지를 확인한다면
/ɹ/ 앞에 오는 모음이 본래 장모음이었는지 단모음이었는지를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됨
(당연히 furry 같은 파생형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carry, warrior처럼 어원 의식에서 멀어진 파생형에는 여전히 적용됨)
외래어에서는 강세음절의 모음을 장모음으로 읽을지 단모음으로 읽을지 화자마다 선택이 제각각인데
이때도 일단은 장모음은 R화되고 단모음은 R화되지 않는다는 규칙이 적용됨 (apparent, parable, parallel)
즉 apparent에서는 /æ/와 /ɛə/ 발음만 나타나지 /ɑː/와 /eɪ/ 발음은 나타나지 않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