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를 정탐하고 돌아와 관직에 나아가다
거칠부는 젊었을 때 세속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면서도 원대한 뜻을 품었으며,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어 사방을 돌아다니며 구경하였다. 문득 고구려를 정탐하고자 그 경역으로 들어가 법사(法師) 혜량(惠亮)이註 052 법당(法堂)을 열어 불경(佛經)을 강설(講說)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내 〔그곳에〕 나아가 불경을 강설하는 것을 들었다. 하루는 혜량이 〔거칠부에게〕 물어 말하기를, “사미(沙彌)는註 053 어디에서 왔는가?”라고 하였다. 대답하여 말하기를, “저는 신라 사람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날 저녁에 법사가 〔거칠부를〕 불러 서로 만나 손을 잡고 은밀하게 말하기를,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그대의 용모를 보니 분명 보통 사람이 아니다. 아마도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라고 하였다. 대답하여 말하기를, “저는 궁벽한 곳에서 태어나 도리(道里)에 대해 배우지 못하였습니다. 법사님의 덕망과 명성을 듣고 〔법사님〕 밑에서 배우려고 왔으니, 원하옵건대 법사님께서는 거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저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법사가 말하기를, “노승(老僧)은 어리석고 둔하지만, 능히 그대를 알아볼 수 있다. 이 나라가 비록 작더라도 사람을 알아보는 자가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대가 잡힐까 걱정되어 은밀하게 충고하는 것이니, 마땅히 빨리 돌아가야 한다.”라고 하였다. 거칠부가 돌아가려 하자, 법사가 또한 말하기를, “제비의 턱과 매의 눈을註 054 가진 그대의 상을 보니, 장래에 반드시 장수(將帥)가 될 것이다. 만약 군사를 거느리고 오면, 나를 해치지 말라.”라고 하였다. 거칠부가 말하기를, “만약에 법사님의 말씀과 같이 되어, 법사님과 즐거움을 함께 하지 않는다면, 밝은 해를 두고 〔죽기를〕 맹세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나라로 돌아와 환속(還俗)하고[本返] 관직에 나아가 대아찬(大阿飡)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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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이 말이 안통알리가 없지 고조선있을때 한반도의 3한도 고조선계열이였고 부여도 고조선과 연관있으니 말이 통하겠지
단 한반도에 일본어계 민족도 살았지만 일본어계열이 한국어계 단어들을 엄청 흡수해서 일본어계도 한국어계랑 서로 말이 통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일본어계들이 열도로 이주해서 몇백년 지나니 자연스럽게 언어단절이 되 3.4세기 이후에는 통역이 있어야만 한반도계랑 열도계랑 말이 통했을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