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대 한국어 연구에 진전이 없는지 생각해봤냐?


경쟁이 없어서 그래


당장 이공계를 봐라

빡세게 연구해서 성과를 내지 않으면 미국 중국에 처발리는데 놀고 있을 여유가 있나

결국 경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훌륭한 연구자들이 발굴되고

전쟁의 참화 속 후진국에서부터 오늘날의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기술대국 자리까지 왔다


근데 인문학은 왜 수준이 조졌냐?

냉정하게 생각을 해봐


지금이야 철학과나 어문학과가 공대에 비해 대접을 못받지만

옛날에는 인문학 지식인도 떠받들어줬잖아

근데 걔네가 결국 세계에 내세울수있는 뭘 이뤄냈냐 하면 이공계에 비해 존나 보잘것없음


당장 철학자 하면 일반인들이 떠올리는 사람이 누구냐? 김용옥이잖아


이 꼴이 난게 뭐 동양학이라든가 고대 한국어 이런 연구 분야를 잡으면 경쟁을 피할 수 있어서 그렇지


그렇게 자기들끼리 벽을 치고 그 안에서 짝짝꿍 하면서

문학계가 고은 빨아주듯 훌륭한 연구실적이라고 서로 띄워주니까 학문은 없고 거품만 남았지


이승재 같은 학자들이 고대 한국어를 해독한다면서 EMC 음운론의 기초도 모르고

김무림 같은 학자들이 고대 한국어 한자음을 연구한다면서 영미권 연구는 하나도 인용 안해

왜? 영어를 못읽으니까 (찬찬히 생각해보면 영어를 못하는 언어학자라는 것도 좀 웃긴다)


이런 학자들이 제대로 된 후학을 양성할 수 있었을까? 없지

유학 다녀온 학자들은 뭐 조금이라도 나을까? 일본에서 박사 딴 사람들이 히라가나 못읽는거 봤잖아


교육과정이 문제가 아님

연구문화가 썩어버렸고 그로 인해 지식의 추구라는 학문의 본래 목표가 사라져버린거지


까놓고 말해서 나는 버섯모듬이랑 부흥카페에서 맨날 싸우지만

내가 언급하는 학자들 대신 버섯모듬이 국어국문과 교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기성 학자들보다는 차라리 버섯모듬이 낫거든

적어도 국내외의 기존 연구를 읽고 거기에 써있는 글자를 이해하기는 하잖아 누구들이랑은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