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른건 관심없고 펭귄좌가 트윗 반박한 부분이 맞는 반박인지가 제일 궁금한데
어떤 가입유저(언갤러인듯 ㅋㅋ)가 그부분에 대해 대신 반박시도하니까 펭귄좌가 다시 점잖게 재반박하던데
그나저나 펭귄좌도 내공이 굉장히 출중해보이던데 이번기회에 부흥이든 어디든 활동좀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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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펭귄좌도 내공이 굉장히 출중해보이던데 이번기회에 부흥이든 어디든 활동좀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후기 중세 한국어 (LMK, 15세기)나 그로부터 재구되는 pre-LMK (소위 "PK"라고도 함)의 규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파생/word family가 한국어에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pre-LMK가 (일명 PK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삼국 시대의 고대 한국어와 별로 잘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함 (즉 pre-LMK는 이미 삼국 시대보다 훨씬 늦은 시기의 언어이고, 따라서 고대 한국어에 존재했던 파생이 pre-LMK를 통해 잘 설명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야기). 한편으로 나는 LMK의 l{o, u}l이라는 sequence를 대체로 *tor에서 기원했다고 보고 있고 (黃等也山의 黃等也 ?*notore처럼),
LMK kolom "강"에 해당하는 단어가 고대 한국어 지명 자료에 한 차례도 나타나지 않는 것은 어색하지 않은가 하는 관점에서 '고동람(古冬攬)' ?*kotoram이 LMK kolom에 대응하는 단어가 아닌가 추측했음. LMK kolom 자체는 *t와 *r 모두를 반영하는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다만 *r이 흔적 없이 탈락하는 경우가 몇 있으므로 일단은 kolom의 l이 *t를 반영한다고 보았음), *tor의 가능한 LMK 반영 중 하나인 l{o, u}l을 실제로 보여주는 cognate 후보로 '흐르다'를 잡게 된 것인데, 여기 대해서는 武冬彌知의 武를 내가 기존에 LMK kwut-에 대응하는 단어로 읽었다는 점이 영향을 끼쳤음.
즉 지명 자료에서 武冬이 "하나"를 뜻하는 고대 한국어와 발음이 같다면, "하나"는 ㅎ /h/로 시작하고 "굳다[武]"는 ㄱ /k/로 시작하므로, 삼국 시대에도 /k/가 /h/로 변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임. 그러나 지금은 武가 LMK hutul에 대응한다고 보고, 삼국 시대의 한국어에서 /k/와 /h/가 별개로 존재했다고 생각하는 편임. 따라서 지금은 LMK kolom과 '흐르다'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고동람(古冬攬)'는 아마 '곧다'와 관계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