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말하면

삼한일통급의 판 갈아엎는 사태가 벌어져야

고유어 전면 부흥이 가능하단 소리임

당장에 바꾸면

학술계를 다 갈아엎는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과비용이 들어간다고 생각됨

각종 한국어 기반 성과물들이 상당히 축적이 되고

투입대비 산출이 점점 완만해져 갈 때 쯤에는

갈아엎는 시도를 할만하다고 생각된다

할 거 없는 인문학자들 굴리면서

침체된 문화 밑바닥부터 재검토하면서

한 번 갈아엎기 들어가는 거지

그러나 그러기엔

아직 현대 한국의 근대 학술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언어학적으로도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할 것 없이

어원분석과 합의가 이루어지고

표준화된 사전체계가 갖춰지면

그걸 토대로 변곡점이 왔을 때 시도는 해볼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아직 역량이 굳이 건드렸다가 똥만 쌀 수 있다

내 보기에 통일이 가능하다면 통일 후가 타이밍이지 않을까 한다

왜냐하면 한국이 문화적으로 학술적으로 더 우위이긴 해도

일방적으로 문화 이식하면 반발할 게 뻔하기 때문에

고유어 부흥을 빌미로 언어를 한 번 갈아엎는게

장기적 통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한국문화가 정체되지 않고

한 번 더 변혁할 잠재적 씨앗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니까

좋게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