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김정연 기자
김정연 기자일본의 고대 시 장르인 『만엽집』 연구 일인자인 나카니시 스스무 일본 고시국문학관장은 "『만엽집』은 백제인에게서 유래됐다"는 설을 처음으로 제기한 학자이기도 하다. 일본 내 다수 문학상을 받은 그는 첫 해외 수상을 위해 한국을 찾아 지난 8일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정연 기자
일본 전통 시가가 백제에서 온 것이라 주장하는 일본 전통문학 연구 일인자가 지난 8일 열린 창원 KC 국제문학상 시상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평생을 몰두한 『만엽집(萬葉集)』 연구 성과를 높게 인정받아 이 상을 받은 나카니시 스스무(中西 進·93) 일본 고시 국문학관장이다.
일본 『만엽집(萬葉集)』 연구 일인자
나카니시 스스무
일본 보통 사람들의 시 『만엽집』, 백제 영향으로 생겨났다?
시상식을 앞두고 서울에서 만난 나카니시 관장은 "전통적으로 일왕이 고른 시를 모은 칙선 와카집(勅撰和歌集·시집)도 있지만, 수많은 보통 사람들이 부르던 시에 매혹돼 『만엽집』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만엽집』을 시간이 흐르며 추려진, '역사가 고른 시'라고 표현한 그는 일본 문학계에서 『만엽집』 연구 일인자로 꼽힌다.
일본과 중국 등 문학 비교 연구가 주 전공이었던 나카니시 관장은 『만엽집』이 한반도에서 넘어간 백제인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장르라는 설을 처음 제기한 학자이기도 하다. 1980년대에 『만엽집』3대 가인 중 한 명인 야마노 우에노 오쿠라(660~738)가 백제인의 후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해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출처: dcnewsJ] 일본 '만엽집' 대가 "일본은 아름다운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

일본과 중국 등 문학 비교 연구가 주 전공이었던 나카니시 관장은 『만엽집』이 한반도에서 넘어간 백제인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장르라는 설을 처음 제기한 학자이기도 하다. 1980년대에 『만엽집』3대 가인 중 한 명인 야마노 우에노 오쿠라(660~738)가 백제인의 후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해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