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형어1+관형어2+명사
새빨간 그 사과
이런 구조는 관형어1+(관형어2+명사) 구조로 해석하는 게 정석적이지만
(관형어1+명사)
+관형어2
구조로 해석할 수도 있음
부유한 큰 아버지, 귀여운 아기 코끼리의 경우
관형어1+(관형어2+명사) 구조로만 해석할 수 있고
관형어끼리 위치 교체가 불가능함
그러나 이렇게 규칙이 엄격하게 제한된 경우가 아니라면
(관형어1+명사)
+관형어2
구조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러울 때가 많음
2. 한정적 관형어와 비한정적 관형어
관형어는 일반적으로 명사의 의미를 한정하는 역할을 함
그러나 간혹 명사의 의미를 한정하지 않고 서술용법처럼 쓰이는 경우가 있음
3. 관형어+관형어+명사
> 관형어 하나가 한정적 관형어로 쓰였다면, 다른 하나는 비한정적 관형어로 쓰일 때가 있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부 사람
> (금융업에 종사하는 + 사람)
+ 일부
구조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일부'가 피수식어를 한정하지 않음
4. 주어+목적어+서술어
(주어+(목적어+서술어))
서술어구(목적어+서술어)가 주어를 수식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주어가 서술어구를 최종적으로 수식한다고 볼 수 있음
특히, 한국어에서는 서술어가 명사형이나 부사형 같은 문법적 기능을 전부 끌어안고 있는데
적어도 한국어에서는 이런 해석이 유효함
5.
철수를 아프게 하다(만들다)
철수가 아프게 하다(만들다)
(드럼통을 만들 때)
철판을 중간이 튀어나오게 누른다
철판이 중간이 튀어나오게 누른다
'을/를'과 '이/가' 둘 다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을/를'은 목적어+목적보어+서술어 로 설명할 수 있지만
'이/가'는 부사어+서술어 라는 이상한 구조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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