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가 형편이 어렵다"
이런 문장을 교과서에서는 서술절 개념으로 설명함
"형편이 어렵다"가 종속절로서 서술어가 되고
"철수가"가 그 서술어의 주어가 된다고 설명함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문장을 주제어(topic) 개념으로 설명하는 학자들이 있음
"철수가"가 주격 조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주어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함
이 학자들은 주제어 개념을 이중 주어 문장을 해석하는 데에만 적용하지 않고 한국어 문법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는데
이중 주어 문장은 그런 광범위한 주제어 구조에서 나타나는 한가지 형태라고 보는 거임
그러니까 관형어나 부사어가 주제어로 선정될 때는 주격조사를 갖는다고 보는 거임
그런데 이런 주제어 개념 해석에도 문제가 있음
"철수는 행동이 볼품이 없다" (삼중 주어 문장)
"돈은 철수가 많다" (이때 주제어는 "돈은"임)
기본적으로 한 문장은 주제어를 하나만 갖는다고 봐야 하는데
이런 문장을 교과서에서는 서술절 개념으로 설명함
"형편이 어렵다"가 종속절로서 서술어가 되고
"철수가"가 그 서술어의 주어가 된다고 설명함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문장을 주제어(topic) 개념으로 설명하는 학자들이 있음
"철수가"가 주격 조사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주어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함
이 학자들은 주제어 개념을 이중 주어 문장을 해석하는 데에만 적용하지 않고 한국어 문법에 포괄적으로 적용하는데
이중 주어 문장은 그런 광범위한 주제어 구조에서 나타나는 한가지 형태라고 보는 거임
그러니까 관형어나 부사어가 주제어로 선정될 때는 주격조사를 갖는다고 보는 거임
그런데 이런 주제어 개념 해석에도 문제가 있음
"철수는 행동이 볼품이 없다" (삼중 주어 문장)
"돈은 철수가 많다" (이때 주제어는 "돈은"임)
기본적으로 한 문장은 주제어를 하나만 갖는다고 봐야 하는데
(물론 경우에 따라 둘 이상을 가질 수도 있음)
그렇다면 이런 문장에서 "행동이"나 "철수가"는 주제어라고 보기 어렵지만 아무튼 주격조사를 가지고 있음
내 생각에는, "관형어나 부사어가 주격조사를 갖게 되는 문법 구조"와 "주제어 구조"는 일단 별개의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고
단지 전자가 후자와 자주 결합할 뿐인 것 같음
따라서 나는 다중 주어 문장에서 나타나는 "가짜 주어"를 일단 "보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싶음
"물이 얼음이 됐다"에서 "얼음이"가 주격조사와 똑같은 조사를 가진다고 해서 주어라고 보지 않고 주격보어로 따로 설정하는 것처럼
일단 이것들도 "보어"의 일종이라고 생각함
또한 주제어란 문장의 맨 앞에 놓인 명사가 조사 "은, 는"을 가지고 있을 때에만 성립하고
조사 "이, 가"를 가지고 있을 때에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따라서 "철수가 집에 간다", "오늘이 날씨가 좋다", "날씨가 오늘이 좋다" 같은 문장은
주제어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문장성분들이 무미건조하게 나열된 문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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