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이 아주 늘어난 빤스에 허리띠를 묶어 입고 있는데, 마침 오뉴월이라 그렇게만 혼자 입고 있으니 일인가구로서는 그저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지만, 식료 가게에 갈 때 그런 차림에 반바지를 더 입고 난닝구에 반소매를 걸치고 나갔다 왔으나 찜찜함이 안 사라지는 건 혹시나 그 가게에서 내 가운데 좀 불룩한 거기로 하여 무슨 오해나 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