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이 선비족 왕조였고, 예맥족이 그 밑에서 조공을 바치는 형태로 반쯤 종속되어 있다가 기마문화와 한족의 정주민족 문화를 학습한 후, 기마문화와 문화적 우월성을 이용하여 한반도를 정복했다. 마치 헝가리를 세운 마자르족의 아르파드처럼.

근거는 아래와 같음.
1. 한국어에는 방위를 나타내는 고유어가 없다. 그 말은 항해술이 없다는 뜻이고 먼 거리를 왕복하는 천문학 기술도 없다는 뜻이므로 유목민족도 아님. 고정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오고가며 생활하는 반농반목의 수렵 채집민이었을 가능성이 높음. 게다가 모두 알다시피 한국어 고유어는 처음부터 없는 수준이었다.

2. 고조선어가 동호의 말과 동계어로 볼 수 있을 만큼 유사하다.
고조선어를 채록한 양웅의 <방언>에서 고조선어는 동호의 언어와 매우 가깝다. 자료는 알아서 찾길 검색 조금만 해도 나옴. 방언에서 고조선의 언어는 연의 언어와는 관련이 없었으나 북연의 언어와는 매우 관계가 깊었다. 이를 고려하면 고조선은 사실 한민족의 조상국가가 아니지만, 로마가 자신들의 조상을 트로이라고 주장하고 헝가리인들이 자신의 조상을 훈족이라 칭한 것처럼 정치적 목적으로 쥬상을 칭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한국어족은 일시적으로 고조선의 종속관계에 놓이게 된 씨족 사회의 문화가 급속도로 발전하여 일차적으로 한반도 내 문화집단들을 예맥계 민족으로 모두 흡수하거나 정복하고, 이후 고조선이 한사군으로 전환되면서 그들의 어휘와 문화를 흡수하여 형성된 것이 아닐까.

혹자는 한국어가 기원전후까지 포합어였던 흔적이 드러난다는 분석을 하기도 하는데, 그에 따르면 한국어는 고조선과 접촉하기 전 매우 단순한 문화 수준을 갖고 있었을 것이며, 농사가 불가능한 빙하기시기의 만주지역의 날씨를 고려하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