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의 "에ㄹㄹㄹㄹ레"발음
도라(211.244)
2005-04-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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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시오~
그동안 영어번역 부탁드리면서 여러햏들을 귀찮게했던 햏자라오^^
고마우신 햏들 덕분에 난처한 상황 잘 모면했었다오...
요새 소햏이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는데 중국어 배울때랑 너무 달라서 따라가기가 어렵소
첫째가 발음인데 중국어의 경우 성조와 권설음 때문에 입문할 때 발음연습을 꽤 시키잖소
근데 스페인어는 읽는대로 읽히는 말이라 그런지 발음연습을 잘 안시켜주더이다.
그래서 rr발음이 전혀 안되고 있소... 주위에 스페인어 좀 한다는 지인들한테 물어보면
발음 안되는 사람 많다고 그냥 안되면 안되는대로 살라고 그러던데-_-
내가 에ㄹㄹㄹㄹ레 발음이 안된다는 사실에 소햏은 잠이 다 안오오...
그래서 "부릉부릉","따르릉따르릉","드르릉드르릉" 기타등등을 연습하고 있는데 부작용이 있소.
예를들어 carro를 발음할때 "까ㄹㄹㄹㄹ로"가 아니라 "까ㄷㄹㄹ로"로 소리가 나오
혀를 떨어주려다보니 자연스럽게 중간에 ㄷ이 들어가더이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겠소?
또 하나 동사변화가 체화되질 않고있소.
중국어의 경우 본문 자체를 달달 외우고 말하는게 보편적인 학습방법일 뿐더러
동사변화가 없잖소. 있는 동사에 한글자씩만 붙이면 현재도 되고 미래도 되고 인칭도 상관없고 쩝;;;
근데 스페인어는 동사, 심지어는 관사까지 이것저것 많고...
그래서 뭣보다 많이 외우는게 중요할터인데 문제는 외우는게 문제가 아니오...
소햏 쪽지셤 봤는데 거의 다맞았소... 어떤 동사변화 괄호넣기를 해도 다 맞출수 있는데
문제는 그게 마치 수학문제 푸는 것처럼 옆에다 동사 변화 쭉 써놓고
"음 여긴 2인칭이니까 두번째껄 넣으면 되겠군... 어디보자 끝에가 a로끝나고 뒤에 s가 붙었으니 여성복수 관사를 넣으면 되겠군..." 뭐 이런식이라오
이놈의 스페인어 선생은 그냥 이런식으로 공부를 시키지 체화되서 입으로 나오도록 가르치질 않소.
차라리 책에 있는 문장을 달달 외워보자싶어서 책을 봐도 예문도 몇개 없고 다 스페인어라서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소... 진도도 더럽게 늦게나가오;;;
하소연은 고만하고;;; 스페인어 동사변화를 체화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뭐가 없겠소?
고수햏들의 답변을 기다리겠소^^
스페인어의 r발음을 전음(顫音:trill)이라 하며, 한 번 발음할 때 조음점에 혀를 대고 연속 세 번을 떨어주는 발음이오.(고로 rr이면 무려 여섯번을 연속으로 떨어줌) 사실 소햏에게도 전음을 발음하기는 참 힘드오. 소햏도 d가 첨가되면서 발음이 되곤 하는데, 연습을 하는 것 밖에는.
음성학을 지도하시는 교수님께서 바로 저 carro를 발음하실 때 기절하는 줄 알았소.
오랫만입니다. RR 발음은 혀에 조금 힘을 가하여 앞으로 내어보내는 듯한 기분으로 발음하세요. 입 구조가 정상인 사람들은 안 되는 발음이란 없습니다. 그리고 동사나 관사의 변화는 단어나 문장과 함께 익혀야지 그렇지 않으면 한 10년 걸릴지 모릅니다. 예로, libro 라면 libro 그대로 외우지 마시고 바드시 el libro 이렇게 익혀야 합니다. 동사도 estudiar 같으면 문장에서 Yo estudio el español.식으로 말하면서 익히세요. 발전을 빕니다.
입술 좀 옆으로 늘리고 발음하면 중간에 ㄷ 이 안 낄게요. 자고로 스페인어는 입술 모양이 굉장히 격한 언어 중 하나이므로, 한국어 말하듯이 입술 안 늘려주면 깨끗한 발음이 나오지 않는다오.
다른 라틴계 언어와 마찬가지로 동사 변화형 알아두고 입에 익숙해질 때까지 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