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하고싶은데 조언좀 해주십시오
아무개(61.4)
2005-04-11 23:41
추천 0
현재 28살이고요 남자 직장인이고요
고등학교졸업이후로 영어공부안해봤으니 8년이 넘었습니다(대학안나왔습니다)
문법이니 단어니 머 다 까먹었죠..
그동안 쭉 살아오면서 영어를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 없어서
계속 미루기만 했습니다(지금다니는직장도 영어필요없습니다)
며칠전에 우연한 기회로 외국인과 대화를 할뻔했었는데
Where are you from? 이한마디밖에 못했습니다.
참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고..
문득 영어를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케이블방송에서 미국영화와 쇼 같은걸 보면서
아 저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걸까 나도 알고싶다, 말해보고 싶다 충동도 일더군요.
해석이야 자막으로 나오지만 ㅡㅡㅋ
강렬한 원인제공과 욕구도 없고 영어를 꼭 해야만 하는 환경은 아닙니다만
생활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렵지않은 독해와 영작을 하고 싶어요.
영자신문까지는 못읽더라도요..
학교다닐때는 학년올라가면서 자연스레 교과서 바뀌고 학교서 지정해준 문제집으로 공부했는데
저같은 경우는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문법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고등학교수업시간같은 공부는 하고 싶지 않아요 ㅡㅜ
정말 질렸습니다 제길 ㅡㅜ
중학교 영문법이랑 독해책으로 공부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는중인데
또 중고교시절처럼 질리기만 할까봐여 ㅡㅜ(그게 기본이고 기초라는데 에혀)
덜질리고 더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저같은 경우는 꼭 토익을 몇점이상 받아야겠다, 토플을 몇점이상 받아야겠다는 강박관념이나 그런게
없으니까 잘될것 같은 생각도 들고(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겠죠.. 뚜렷한 목표가 없으니)
일때문에 매일 학원을 다닐수는 없고..
천상 학원을 다닐려면 주말이나 가능할것 같습니다. 동호회도 나갈 생각 있고요.
얼마전에 서점가서 EBS 초급 영어회화 사볼까 하고 훑어봤는데
흐미.. 쫌 어렵더군요 ㅡㅡ;;
난감하시겠지만 저한테 추천해주실만한 공부방법이나 교재 있으면 말씀좀 해주세요
그리고 영어사전같은 경우는 두꺼운거 말고 중간치정도 되는거 사도 되겠죠?
집에 롱맨영영사전 하나 있습니다(별로 안좋다는 말도 있던데..)
언갤햏자분들 모두 행복하세요~~~
아차, 짤방은 아래분꺼 퍼왔어요 양해해주세요
아차 영영사전은 고등학교때인가? 영영사전으로 공부하면 좋다길래 사본겁니다, 두꺼운거 말고 중간치 되는거요.. 결론은.. 깨끗하져 ㅡㅜ
단지 '영어'라는 언어만 목적 삼아선 실력향상은 어렵습니다. 위 상황(외국인과 만났을 때)에서 언어지식을 떠나 상대와 절실하게(시간 떼우기 용이 아닌 의미의) 할 말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말로 하더라도 했을 만한 말 말입니다. 방법적인 면으론, 많이 읽으시고 틀리든 말든 한두 문장이라도 영작해보세요. 영자신문을 읽으시면 좋고, 영문원서 소설이나 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책을 사 읽으십시오. 물론 이해하든 말든 개의치 마시고요. 기본 문법책을 사서 형식에 따른 해석과 품사 등의 쓰임은 숙지하십시오. 그런 뒤엔 다음 방법과 학습수준을 스스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뭣보다, 미치지 않고선 언어에 탁월한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먹고 싸고 일하는 것(도중이라도) 외에 오로지 영어 생각에 차 있어야 합니다
제 경우엔 그랬습니다.
타이레놀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집안에서 또는 길가다가도 혼자서 영어표현을 중얼거리고는 하는데 아직은 어렵더군요^^; 근데 많이 읽으라는 것중에서요,, 중고교 독해문제집을 많이 읽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쉬운 영어원서나 잡지, 전단등을 구해 읽는게 좋을까요? 솔직히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를 공부하고 싶긴한데 무작정 원서를 읽자니 갑갑하고.. 문제집으로 하자니 기본이긴 하지만 또 질릴것 같고 에혀 어지럽네요.. 다른분들도 조언좀 해주세요^^
지나치게 문어적이라거나 기술(특정 분야) 위주의 글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어느 정도 자신이 감당할 만한 수준의 문장이 더 좋긴합니다. 독해문제집의 예문들은 꽤 명문이긴 하지만 문어적인 게 단점이고, 잡지 전단 등은 최신어나 이디엄이 많아 살짝 어렵다 느끼실 듯도 합니다. 추천해드릴 건 펭귄시리즈 원서에서 어릴적 우리글로 읽은 소설이나 영자신문입니다. 영자신문은 매일 사실 필요없이 한 부 사셔서, 관심 분야의 기사를 몇 번이고 반복해 읽어보세요. 기사 전문이어도 되고, 한단락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빨간펜으로 표시도 해보시고, 여백에 문장을 따라 써보시면 좋습니다. 댁에선 AFN이나 BBC 등을 배경음악처럼 틀어놓으시고 즐기세요. 그리고, 큰소리 내서 단어 하나하나 똑바로 발음해
읽으시면 더 효과가 크답니다. 방법적인 면으론 작고크게 무수히 많은데, 일일이 다 알려드리기엔 좀 그렇군요. 회화연습은 거울 보시며, 특히 눈을 바라보며 하시면 효과 좋습니다. 영상물을 보며 들을 때도 화자의 눈을 바라보며 들으세요. 가장 수고스럽지만 영작이 가장 효과 크고, 우리말글 실력도 키우셔야 합니다. 우리말과 글로 못하는 거라면 외국어론 더더욱 안 되요.
저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었는데요, 의욕만 가지고 뉴스위크를 정기구독했는데 하나도 안보게 되더군요. 제 경험에 비춰 보면, 스스로를 영어를 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영어회화모임 같은 게 있다면 나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못한다고 고민하실 것 없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영어회화모임에 나갈 리 없으니까요) 그리고 영어로 글을 많이 써 보고, 남한테 읽히는 것도 좋구요, 스스로 영어로 이야기한 것을 녹음시켜서 들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상당히 민망할 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영어강사나 영어 조금 공부했다는 사람들이 "그건 자연스럽지 못한 표현이야" "그건 원어민(?)들은 안쓰는 표현이야" 뭐 이러면서 괴롭히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전혀... 그런 건 신경쓸 필요 없구요 영어를 하는 첫 5년동안은 의사소통만 되면 성공적입니다. 자연스러우냐 아니냐는 5년 후에 고민하시구요. 한국인이 영어를 배우는데 가장 큰 장애는 영어강사들입니다. 자신감을 다 까먹게 하죠. 영어 (뿐아니라 다른 어떤 외국어도)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당당한 대한국민으로, "내 영어를 못알아 들으면 그건 니 잘못이고, 내가 사람 좋아서 한번 더 반복해 준다", "내가 못알아듣는 건 니 발음 잘못이니 한번 더 이야기해 봐라" 라는 당당함이 있어야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습니다. "나 한국사람이라 영어 못한다, 하지만 내가 말하려고 하는 이 중요한 내용은 너도 듣고 싶을 것이니 내가 친히 손짓발짓으로 해 준다" 이런 배짱을 가지고 시작하세요!!
좋은 말씀들을 많이해주셨네요. 우선 님께서 어느정도의 수준을 원하는지 정하셔야 합니다. 이미 글에서 발히셨으니 제 생각은 우선 책을 문법책을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단 하나 알아야한다면 어순정도만 일단 아시고 테이프 등을 듣고 따라 말해보시는 훈련을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타국 언어를 배우는데 문법을 모른고 남의 말을 득고 따라만 하는 것이 어려운 것임은 아나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등고 말하기에 중점을 두고 거기에서 문법적으로 의문이 생기는 것을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문법 먼저 하고 듣는다는 생각 한번 버려보시고 시도해 볼만 하다고 생각되는 군요. 이런 과정을 통해 간단한 이야기를 들을 수있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있는 단계가 되어 좀더 욕심이 나시면 문법을 보시기 시작하십시
오. 그리고 어휘도 확장하시고. 결국 좀더 어려운 문장들에 부딪히게 되면 문법은 필요하게 될 겁니다. 결론을 말하면 어떤면에선 처음 발을 내딛는다고 볼수 있는데 문법을 먼저 보는 것보다 듣고 따라말하기를 먼저 시도해보시는 것이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듣고 따라 말하기를 몇개월 또는 적당하다 싶은 기간동안 하시다(물론 궁금하신 문법 사항이 있으시면 그부분만을 찾아내 한 번 봐 줘 가면서 학습하시겠죠?)가 리딩가 문법으로 영역을 확장하시어 공부하시는게 어떨까하네요.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리딩가 문법으로 -->리딩과
리딩 -> 읽기, 독해
문법은 필요하다에 백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