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지식습득
타락초딩(61.35)
2005-04-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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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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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따지기는 어렵지만, 가장 손쉬우면서도 양질의 지식을 생산해 내는 언어를 꼽으라면 소햏 수준에서는 일어요.
음.. 역시 그렇구랴.. 깊이는 모르겠으나 매우 다양한 맛을 보기에도 일본어가 꽤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워낙 배워먹은게 없어 뒤늦게(25살) 지식습득에 맛을 들여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일본어를 제2 외국어로 선택할까 고민중..
아 그리고 거사햏께 질문 하나만 할게요.. 지금 한자2급 준비중인데.. 2350자 정도면 일어 공부와 후에 일본어로 학습을 하기에 별 막힘이 없나요?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고 보오. 그 한자들을 완전히 아신다면.
거사햏의 빠른 리플 감사드립니다.^^ 한자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추천해주실수 있는지요.. (참 초보들은 고수를 귀찮게 하죠?^^)
일단 자격증을 딴후에 쓰임과 의미에 대한 좀 더 심도있는 학습을 하고싶습니다^^
일본은 이제 꺼져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런 말 배우는 것보다... 당연히 중국어 배우세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제2외국어를 생각하면 될 거요. 영어 빼고 독일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같은 언어가 서적 출판이나 학술지 순위에서 수위를 다툴 것이오. 중국어는 아직 좀 떨어지오.
말갈님 반갑습니다^^ 출판물의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영어 다음은 일본어라고 생각하는데 말갈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대개 웹사이트 언어 순위도 영어, 독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얼추 이런 순이요. 물론 영어 밑의 언어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오
출판물 양으로 따지면 영어 다음에 독일어로 알고 있소. 독일어가 학술어로 이제는 영어에 많이 밀리긴 하지만 질적으로도 떨어지지는 않는다고 보오. 번역출판으로 따지면 독일어가 아마 1위일 것이오. 다른 언어에서 독일어로 번역한 경우를 말하오. 그만큼 폭넓게 지식을 받아들인다는 뜻도 되겠소. 물론 독일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것도 아마 영어, 불어 다음이오. 일본어는 한국어로 번역되는 것 말고는 상대적으로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수가 적소. 양적 질적으로 정확히 가늠하긴 힘드나 일본어 출판물도 독일어에 버금가는 정도는 될 것이오.
이와 관련된 자세한 통계는 UNESCO 홈페이지를 뒤져 보시오. 출판물과 번역에 관한 통계들이 많이 있소.
거사님과 말갈님의 내공앞에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 지네요^^ 5년 10년후의 각국의 국력변화와 언어의 메리트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지요. (고수님들의 내공을 쪽쪽 빨아먹고싶습니다 ㅎㅎ)
5~10년은 큰 변화가 있기엔 사실 짧은 기간이겠으나 그 이상까지도 얼추 짐작해 보겠소. 영어와 우리나라 고등학교 제2외국어들의 입지에는 그리 큰 변화는 없을 것이오. 다만 모두 알다시피 외국어로서 중국어의 자리가 한국에서 꽤 커지긴 할 것이오. 그러나 중국이 아무리 커진다 한들 중국어의 세력이 동아시아권을 벗어나긴 힘들듯이 영어는 제껴놓고 지역적으로 남아시아는 힌디어, 유럽은 독어, 불어, 구소련은 러시아어, 중동은 아랍어, 아메리카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동아프리카는 스와힐리어, 이런 지역 중심 언어들이 더욱 부상할 가능성도 있으나 영어의 공세가 더욱 커져서 지역 중심 언어들을 누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오.
유익한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근데 거사님은 주무시러 가셨나봐요~ ㅡ.ㅜ
지식습득이 목적이라면 막연히 양질의 출판물을 따지기보다는 스스로가 노리는 분야 내지는 학파 학자등을 미리 정해서 언어공부를 하는것이 낫소. 단순히 일반교양수준의 지식이라면 영어만 해도 아무런 모자람이 없소. 여기서 모자람을 느껴 제2외국어를 파고든다 함은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위함이겠고, 이것은 당근 해당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한 학자의 글을 읽기위함이 아니라면 전혀 메리트가 없소.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일어는 그나마 손쉽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역사를 보면 알수있듯이 중어 불어 독어 노어등에 비하여 포스가 상당히 떨어지오.
학술계에서 일본어가 중국어보다는 쓸모가 많소. 물론 한문과 현대 중국어를 따로 봤을 때의 얘기요. 그리고 윗햏 말씀대로 자기가 배우는 분야에 따라 제2외국어를 결정하는 편이 낫소. 영어는 어느 학문에나 필수이고...
한자의 압박과 싸워야 함 잇힝
보통 언어가 중요한 분야가(모국어로 보았는가 번역어로 보았는가 따질정도로)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의 인문사회학 분야일진데, 대부분의 인문사회학은 고전으로부터 시작한다오. 독일 프랑스는 말할것도 없고(이쪽언어로 가면 덤으로 라틴어도 필수라오), 노장공맹을 비롯한 제자백가의 중국, 독특한 학풍과 기라성같은 문학작가들의 러시아에 비교해볼때 일본이 초라한것은 사실이오. 그러나, 일본이 내세울 분야가 있으니 시작은 자국에서 하지 못한것이 많지만 그런것들을 들여와서 이리저리 해부하는데는 일본만한 국가가 없소. 즉, 연구를 위한다면 일어는 추천하지 않소. 그러나, '음미'를 원한다면 일어도 고려해볼만 하오. 재즈같은 경우도 시작은 미국에서 했지만 정작 꽃은 일본에서 폈다는 소리도 있소.
게다가, 우리나라 많은 학문이 용어등을 비롯하여 일본것을 가져다 쓰고있는 현실을 고려해봐도 이를 목적으로 한다면 일어는 나쁜 선택이 아닐게요.
일어는 일반생활에 +a로는 아주 좋은듯..역시 쓰는 인구만 많다고 언어가 좋은건 아니내요..그 언어로 얻는 정보의 질이 확실히 인구많다는 아랍어,중국어,스페인어보다 영어,독어 등이 뛰어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