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서울 사투리와 표준어 논란 - 있습니다
선비(203.240)
2004-12-2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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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짤방은 맹구역의 이 창훈 햏 되겠소
햏자들 연말을 맞아 연일 계속 되는 음주전선에서 수고가 많소
오늘은 사라져 가는 서울 사투리와 그 흔적을 살펴 보고 그로 인해 논란이 일었던 있습니다를
본 햏 나름대로의 느낌으로 적어 볼 까 하오
먼저 본 햏이 살았던 지역을 밝힐까 하오 이 지역들은 애기 때를 제외한 본 햏의 기억이 있는 후부터요
서울-철원-서울-용인-구리-미금-대전-마산-순천-대구-진주-순천-서울
윗 지역 중 어떤 지역은 몇 개월 뿐이 안 산 지역도 있고, 한 지역에서도 이사한 경우도 많소
본 햏의 글들을 보신 햏들은 느꼈겠지만 본 햏의 아버지께서는 군 장교 출신이오 이런 사연으로 전국에 걸쳐
살았소 본 햏 아버지께서는 전역후 교수로 계시다 요즘은 퇴임후 주로 강의를 다니신다오.
본 햏이 어렸을 땐 있습니다를 있읍니다로 표기했다오 지금 햏자들은 잘 모를 수 도 있다고 보오 가끔
게시판에 있읍니다 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소 또 오래된 책을 보면 있읍니다라고 쓰여 있다오.
본 햏의 관점으로는 있습니다 가 읍 와 습 의 사이 발음 이라고 생각하오 즉 ㅇ 과 ㅅ 중간 발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오 본햏 서울이나 경기도에서는 비교적 이 발음을 사용하는 햏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소. 그러다가 남부 지방에 가서 이 차이를 느낄 수 있었소 대구에서는 읍 으로 약하게 발음을 하고
대전에서는 습 로 발음을 하고 마산, 진주, 순천에서는 씁 으로 강하게 발음 했다오.
즉 ㅇ 과 ㅅ 사이의 발음을 듣고 강원 영서나 경북은 ㅇ 에 가깝게 인식하고 강원 영동이나 충청도,
전북일부 는 ㅅ 으로 인식하고, 경남과 전남 남부 해안 지역에서는 ㅅ 으로 인식은 하는데 실제발음은
ㅆ 으로 강하게 하는 것 같았소 진주 지방은 같은 경상남도 라도 마산을 비롯한 동부지역이나 해안
지역에 비해 약하게 ㅆ 으로 발음하는 것 같았소
그래서 초기에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있던 TK 이른바 대구 경북 정권은 이 표기를
있읍니다 라고 했고 그 후 다른 지역의 인구이동이 더 많아져 발음도 강해지고 정권이 바뀌자 표준어
변경시 있습니다. 라고 바뀌었다고 생각하오.
DC 햏들이 쓰는 하오체인 했소 도 똑같은 경우라고 보오 했소-했오
이러한 발음 예를 하나 더 들자면 윗 짤방의 맹구가 유행시킨 있사와요 라는 말투를 들 수 있겠소
이 때 사 역시 ㅇ 과 ㅅ 사이의 발음이라오 그리고 와 발음은 철수와 영희 에서의 와 처럼 단음이 아니고
장음이라오
그런데 이 있사와요체도 서울 사투리라 볼 수 있소 지금은 가끔 TV 사극에서나 볼 수 있지만 해방후에 60,70
년대까지도 일반적으로 쓰였던 것 같소. 아마 맹구역을 맡은 이 창훈 햏도 집안이 서울 토박인 것 같소
본 햏 생각으로는 이런 있사와요 체는 서울의 특수성 때문인 아닌가 생각하오 상대적으로 정부 관리직이나
고위층, 세도가들 이른바 양반계층이 많이 살아 말 실수를 줄이기 위해 서로 서로 존중했던 것 같소 괜히
반말투로 상대방을 앝잡아 봐서 자칯 말 실수라도 하면 후폭퐁(보복)이 상당해서 조심스러운 말투가
일반화 된 것 같소 그러다 일제시대를 거쳐 서울의 인구유입이 자유로워져서 지방에서 인구이동이
많았졌을 때 다른 지방민들은 이 있사와요체를 극존칭으로 혼동해 최근에 사극에서 그렇게 표현되는 것 같소
또 주로 극존칭체로 인식해서 계급의미가 없어진 현대로 들어와서는 지방에서 이주한 다른 서울 거주민
사이에서 사용이 기피되어 사용인구가 줄어들어 사라진 것 같소.
하나더 사라진 말투을 뽑자면 하니깐두루 라는 말을 들 수 있겠소
본 햏이 서울에서 학원을 다닐때 수학 선생님이 이말을 잘 사용했었소 조건이 이러 이러 하니깐두로 정답은
무엇이다. 이런 식으로 많이 사용하셨소 가끔 나이 드신 분들이 사용을 하신다오
이 말투는 지금은 두루가 탈락되어 하니깐, 그러니깐 으로 흔적이 남아 있소 즉 말을 끊지 않고 뒷말과 연결
하는 말투이요 때로는 그 자체가 뒷 맛이 남는 종결형이 될 수 있소. 비슷한 어감의 지방사투리로 전라도
방언권의 요로코롬 과 함시롱을 들 수 있겠소
탈락한 두루 가 골고루를 의미하는 두루두루 와 어떻 연관성을 띠는 지는 본 햏도 잘 모르겠소.
그런데 이런 하니깐 말투는 ㄴ이 첨가되는 가정형인 한다면, 됀다면 과 형태가 유사해 지방햏들이
사용을 많이 혼동하는 것 같소
끝으로 서울 사투리와 관련해 이 글을 읽는 햏들 자신의 언어습관이 어떤지 알아볼수 있게 단어 하나를 제시
할까 하오 바로 참외 가 되겠소
참외 , 참외-, 참왜- , 참웨 , 참웨왜 , 참우 , 참우- , 참이 , 그 밖의 방식 햏들은 어느 쪽이시오?
할머니는 참이. 저는 참웨요;
말하는 것인지 실제 발음습관을 말하는 것인지?소햏보기엔 후자쪽인 것 같은데...그렇다면,예를들어, "참외"는 "차뫼" 이렇게 발음된다는 것으로 참외(차뫼)라고 다시 써주는게(아님 발음기호를 써서) 좋을 듯하오.그래야 호응이 있을 듯한데.
ㅚ는 20세기 초반에서 중반 무렵 경인지역에서 단모음인 [ø]로 발음되었소. 그러나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이중모음인 [we]로 실현되는 것이 일반적이오.
지금도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참외의 외를 [ø]로 발음하는 분이 있소.
이러한 언어에 대한 고찰은 문헌조사를 병행해야 좀 더 유의미한 결과를 낸다고 보오. 관련 분야에 대한 선행연구결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오. 다만 소햏은 한국어 방언학에 대하여 무지하니 무슨 책이 좋은지를 모르겠소;;
참고로 북한에서는 일률적으로 ㅚ를 [ø]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소.
차매(차메)
가끔은 차뫼(외>에)
그니깐,,, 외를 가끔 단모음으로 읽기도 함
윗 햏은 양순음인 m 뒤에서 we의 w(역시 양순 반모음)이 중화됨으로 인하여 'me'로 읽히는 경우이오. 즉 햏에게서 ㅚ는 [we]이외다.
대부분의 한국어 화자들에게 ㅂㅍㅃㅁ 뒤에 오는 w는 생략되오.(봐는 [pa]로 발음되고, 뫼는 [me]로 발음되오)
그 쪽은 외를 위로 발음해서 참외도 "차뮈"로 발음하는 지역이 있다고 옆에서 말하는 구려.
나는 왜,웨,외를 의식적으로 구분해서 발음합니다. 연습을 통해서. 처음에는 참 어렵더군요. 그러나 지금은 적응이 어느 정도 되었지요. 또한 에와 애를 구분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어려워요. --;
대구사람인 나는 궤도를 괘도로 발음하는데.. 옛날 케이블티비에서 vj가 다음 곡은~이윤정의 "구에도"라고 발음하는 것이었소..궤도였소..중학교 국어시간에 얼핏들었던 게 생각나더군요 서울 사람들은 ㅜ+ㅔ로 발음한다면서요..
현재 상태로는 경인지역에서 ㅙㅚㅞ가 모두 [we]로 읽히오. ㅇㅇ햏께서 한글로만 적으셨으므로, 구체적인 ㅇㅇ햏의 발음이 어떤지는 모르겠구료.
차매
저는 차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