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위대성과 세종대왕 그리고 단절
선비(203.240)
2004-12-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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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짤방은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 이라오
햏 들 모두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소? 잘들 보내셨다고 생각하오
오늘 글은 본 햏의 관점으로 보는 한글의 철학적 배경과 위대성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한 세종대왕의 위대성과
그 한계성 되겠소
본 햏 가끔 지하철 3 호선 교대역을 이용할때면 지하철 승차장 벽에 부조로 되있는 훈민정음을 보곤 하오
오늘 천천히 다시 보니 감회가 남달랐소
본 햏이 지난번 글에 언급한 대로 한글은 매우 뛰어나고 철학적인 글이라 생각되오 물론 본 햏이 우리나라
사람이라 다분히 주관적이고 맹목적일 수 있고 비교대상이 되는 다른 언어와 문자를 깊이 모르니 정확하고
객관적이지 못 할 수 있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대왕 은 언어. 문자에서 만큼은 뛰어난 인물이있던 것 같소
본 햏이 주목한 ㅇ 의 활용과 용법을 볼 때 대단히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사상이 남겨 있는 것 같소
과학적 위상으로 비교하자면 근대물리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뉴튼과 견 줄 수 있다고 보오
과학기술의 기본적 토대가 되는 물리학 법칙을 체계화 한 뉴튼 못지 않게 언어라는 부분에서의 세종대왕
업적은 정말로 뛰어나 새삼 저절로 머리가 숙여지오
또 한 철학적 배경 역시 마치 아라비아 숫자 0 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처럼 ㅇ 을 비롯한 자음과 모음 성립 규칙
은 감탄을 금할 길이 없소
ㅇ 이라는 음가자체가 여러 음가를 포함하고 있고 또 그 자체가 때에 따라서는 음가가 사라지기도 하고 자음
과 모음역할을 하기도 한는 여러 현상은 숫자 0 의 기능과 특징이 비슷하오
또 불교철학인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구절처럼 탄생과 소멸 그 자체가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순환
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소 그리고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결국은 본질이 똑같다는 원리도 마찬가지라 생각
되오 ㅇ 을 통해서 자음과 모음이 서로 다른게 아니라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오
현대 물리학의 내용중 물질과 에너지, 시간과 공간이 서로 상반되지 않고 서로 서로 영
향을 주고 받고, 변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오래전에 간파하고 있다고 볼 수 있소
그런데 이런 뛰어난 한글을 보면서 본 햏이 보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깝다오
물리학과 비교해 보면 뉴튼으로 인해 촉발된 근대 물리학은 개념이 성립되고 화학 등 실제 모든 과학과 기술
에 영향을 주어 서구 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를 하오.
게다가 이런 진보는 20 세기에 들어와 닐스 보어, 하이젤베르크, 막스 플랑크, 아인슈타인을 통해서 물리
화학의 분리 개념을 뛰어넘어 물질과 에너지의 본질을 규명하는 양자 역학이라는 새론운 학문과 철학을 이끌
어 내었소.
그러면 왜 우리는 이런 뛰어난 뉴튼과 비교할 수 있는 세종대왕이 있어음에도 언어와 관련된 학문이 더 발전
을 커녕 오히여 상대적으로 퇴보된 느낌이 드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소
여러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몇 가지 요인을 본 햏 나름대로 제시해 보겠소
세종대왕 자체 철학의 모순이라고 볼 수 있소. 언어학이나 여러 학문, 기술에서 뛰어난 감각을 지닌
세종이었지만 그 통치 철학이 아버지 태종의 유물이었다는 점에 문제가 있오
즉 중앙집권화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호족 및 토착세력을 억제하였소 그 과정에 지방세력의 경제적 기반이
될 수 있는 국내상업, 해외 무역 등 교류를 억제하였소 이를 사상적으로 떠 받들기 위해 상인 계층의 천민화
를 추진하였소 이는 농업중심의 정체된 사회을 이루는 토대가 되기도 했소.
또 태종당대 왕자의 난 등 정치적인 정변시 생긴 개인 감정인 서얼 차별을 그대로 이어받아 서얼계층 등 기초
학문에 열의를 가진 세력을 탄압하였소
게다가 상업을 억제키 위해 이를 유지하는 해운업, 조선업, 국내 수송체계의 발전을 억제시켜 조선왕조 내내
쇠퇴의 길을 제공하였소
이런한 점을 우리말과 연관시켜 보면 조선 건국 당시는 그래도 북방 유목민족 과 중국 해안 지방 및 일본과
동남아시아 , 이슬람을 있는 교역 루트를 보유 하고 있었소 때문에 우리말, 우리문자 즉 훈민정음에도 이를
반영하고 표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고 보오
그러나 외부교류가 차단 되고 국운의 쇠퇴와 임난과 호란 등 외침으로 인해 우리언어 영역권도 따라 줄어들고
그나마 있는 영역권도 더욱 단절 되었다고 보오
결정적으로 일본 식민지로의 전락은 우리말의 치명타를 가져왔소. 우리말, 글의 장단점을 우리자신이 잘
알고 있는게 아니라 일본인 손에 의해 연구 되었소 당연히 우리장점은 숨기고 단점과 약점을 부각시켰소.
이 때문에 몇 몇 한글 학자등의 헌신적인 노고와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발전은 커녕 현상유지도 안 되었다고
보오 당연히 쇠퇴와 몰락을 가져와 한글의 우수한 표현력과 사용력이 많이 제한되었소.
유럽처럼 뉴튼 등 학자들의 발견과 연구 등으로 르네상스 , 산업혁명을 거쳐 문화의 절정기를 맞이 한게
아니라 그 반대로 중세유럽의 암흑으로 회귀하였소
우리에겐 아직도 상업을 천시하고 과학기술을 홀대하고 있소 문무의 균형잡힌 발전이 아니라 정치와 결합한
문을 통한 기형적이고 일방적인 독주만이 있을 뿐이오 문을 숭상한다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중앙정치에로의
진출의 염원만이 있을 뿐이지 언어, 국어, 문학 과 같은 순수 인문학문은 외면받고 실제로도 경제적, 사회적
대우가 열악한 상황이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아인슈타인이나 보어, 페르미, 플랑크 등 뛰어난 언어관련학자들이 당연히 안 나오다고
보오 설령 어렵게 나왔다고 해도 빛을 못 보고 사라졌을 것이오
그래서 본 햏이 보는 세종대왕 관점은 존경과 원망이 교차하오
훈민정음이란 뛰어난 문자도 그 당시의 경제력이나 국력으로 보아 널리 보급할 수 있는 교육, 행정제도의
뒷 받침이 이루어지지 못 한 상황에다 상업, 무역, 교류 미비로 끊임없는 언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 하고
북방 및 남방 해양 권과의 교류 정체로 동종교배에 의한 열성화가 이루어졌소.
본 햏을 비롯한 우리들은 이런 불완전하고 부족한 한글을 지금 보고 있다고 생각하오
그래서 가뜩이나 남북분단으로 언어가 두 동강이 났는데 그나마 남 쪽 우리나라 지역 방언도 지금 문자로
다 표현하지 못 한다고 보오.
학자를 비롯한 국가권력의 열정적인 한글 사랑과 우리말 사랑을 기대해 보고 싶소만 어떻게 되었는지
한글날이 국가공휴일에서 빠질 정도의 위상으로 전락했소
본 햏 인생사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지만 작금의 상황이 발전을 위한 혼란 및 일시적인 어려움인지
한글 및 우리말 몰락의 전주곡인지는 판단이 안서는 구료
본 햏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두서없이 글로 썻다오. 주제가 광범위하긴 하나 여러 햏들의 좋은 의견 부탁하오
다음 글은 본 햏의 언어를 포함한 남부지방 체험기가 시작되겠소
소햏도 세종대왕님을 놓게 평가하는데..이유가 당시 ㅂㅇ위기인 중국짱이다..이분위기에 치우치시지 않으시고 말그대로우리만의 글자를 만들..그 용기와 실천력이라옿..물론 한글의 과학성은 두말할 필요없이 쵝오구료... 회사에 입사해서 정말 기획안한번 통과하기 어렵단걸..-_-;; 암튼 만족하지 않으시고 뭔가 하시겠다고 결심하신 그 뜻을 존경하옿..
글쎄...과학같은거야 확실히 진보.발전의 개념을 대입할수있겠지만 순수인문에서(철학,언어)에서 진보,발전이란 개념은 간단히 넣을수 있을지...
오늘날 쓰는 ㅇ 철자는 근대 이후에나 정착된 것이지, 본래는 음가가 다르기 때문에 ㆁ(받침)과 ㅇ(영음가)으로 나뉘어 사용되었다오. ㅇ은 영음가를 나타내지, 모음을 나타내는 것 조차 아니오. ㅇ의 성립은 모음만 존재하는 음절을 철자상 '초성+중성'으로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었을 따름이외다. 오히려 한 철자에 두 발음이 대응되는 것은 발음표기상 불합리한 면이 있는 것이라 생각되오. 다만 ㆁ(옛이응)과 ㅇ을 구분해 쓰기가 불편하긴 하고, 어차피 ㅇ받침과 ㅇ이 같은 자리에 올 수는 없으므로 하나로 통일한 들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이 된 것이라고 생각되오.
세종이 정말 무슨 뜻을 가지고 훈민정음을 창제하였는지는 <해례본>을 보면 명확하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특별히 한글에 있어서 퇴보한 적도, 진보한 적도 없다고 보오. 시간이 흘러가면서 발음과 철자가 일대일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은 표음문자의 숙명이오.
위에서 말한 '근대'는 '근대 한국어'를 말하오. 오해 마시길;;;
느낌으로는 글이 자유분방해서 요점을 잡기가 어렵구려.(일단 글에서 참신한 생각이 눈에 띄어 답글을 하는 것이니 결코 비하하자거나 하는 뜻이 아니란 점을 이해해주기 바라오.)뉴튼과 견줄수 있다는 착상은 아주 기발하다고나 할까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점이라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그런데,주제가,한글의 철학적배경과 위대성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한 세종의 위대성과 한계점인데,주제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구려.이를테면 한글의 철학적 배경이 무엇이다라는 글의 전개나,한글이 어떠어떠해서 위대하다거나,또 그 한글의 생산자인 세종대왕의 위대성은 어떤점에 있다거나 그 한계(어떤 한계인지 모르지만)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소.
위상으로 비교한 뉴튼만 하더라도 고전물리법칙을 완성한 뉴튼의 언급이 있다면 마땅히 세종대왕의 그에 견주어지는 사실에 대한 언급이 있어야하오.그래야 아하 그렇구나 하는 것인데 그냥 견주어 진다고 하고 있소.무엇을 서로 견주는 것인지 알 수없게 되어 있소.철학적배경의 하나로 거론한 아라비아 숫자의 영의 의미와 세종대왕의 ㅇ음에 대한 비교는 정말 기발한데 그 구체적인 비교언급이 너무 빈약하오.아라비아 숫자 0의 기능과 특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나서 그 사실에 견주는 ㅇ음의 기능과 특성을 언급해야 모호함을 줄일 수 있지 않나 생각되오.더군다나 반야심경의 색즉시공공즉시색의 원리가 어떠하다가 논급되고나서,ㅇ이 그 색즉시공공즉시색에 해당하는 사실을 언급해줘야 그 비교가 명확해서 이해가 명료해진다고 할 수 있소.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본질에서는 똑같다라는 반야의 원리가,어떤 것이 상반되며 어떤 것이 본질에서 상통하는 지에 대한 언급을 하고,다시 ㅇ음은 말하자면 자음과 모음으로 분화(?)되기전의 원초적인 음이다.자음과 모음은 ㅇ음에서 보면 본질상 똑같다라는 사실을 언급해야하오.(소햏보기에는 너무 이상한 논리 같지만.)현대물리학의 물질과 에너지,시간과 공간이 서로 상반되지 않는다,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변할 수 있다라는 그말과 한글의 어디가 그 물질과 에너지에나,시간과 공간에 해당되는지, 그리고 그 해당되는 것이 상반되지 않는지,용향을 주고 받는지,변하는지에 대한 언급 또한 있어야 하오.물질과 에너지,시간과 공간에 대한 현대물리학의 견해를 최소한 언급해줘야하지 않을까요?
알기로는 물질과 에너지는 상태차이에 불과하며,시간은 공간의 속성이어서 공간구조가 다르면 시간도 다르다고 알고 있소.따라서 물질과 에너지,시간과 공간을 서로 대척되는 것으로 본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같소.이하 한글이 퇴보한 느낌이다라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정도는 언급해야 하지 않겠소,퇴보한 이유가 세종대왕 자체 철학의 모순이라 했는데,갑자기 통치철학을 들고 나왔소.세종의 언어철학적 입장이 갑자기 통치철학으로 대체되는 논리 비약이 보이오.전반적인 글을 읽은 소감은 아이디어가 참으로 참신해서 신선한데 그 구체적인 뒷받침이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이오.좀더 다듬어 보심이 어떤가해서 몇자 주절거려 보았소.
반야의 개념과 0의 개념을 ㅇ음의 역할에 견주는 착상(전에 선비햏이 나름대로 전개한 그 이론에 따라) 은 기발한데,먼저 ㅇ음이 자음과 모음을 본질적으로 포섭할 수있어야하는데 그게 너무 무리라 보여지오.(남의 글을 비판하기는 쉬워도 실제 써보라면 더 조잡한 글을 쓰는게 대부분인 상황에서 너무 많은 지적을 하지 않았나 염려 스럽소.소햏은 그저 선비햏이 주장하는 바가 좀더 체계적이길 바라서 그런 것이니 이해하리라 믿소.)
-->영향(한글을 아끼는 그 마음에 공감하며)
220.70.180 햏의 좋은 지적 참으로 감사하오.
뉴턴의 업적과 연결을 시키셨소만, 뉴턴의 업적보다는 솔직히 떨어진다고 보오. 뉴턴의 업적은 비단 과학과 관련된 여러 기술 뿐만 아니라 우주론, 인식론 같은 철학에 깊은 영향을 주었소. 칸트의 정언명령중 (대략 '나에게 영향준것 두가지는 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마음속의 도덕법칙이다'라는 말) 하늘의 반짝이는 별은 뉴턴의 업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잇다 하오.
그러나 한글은 일반 사람들이 문자를 더 쉽게 다루게 한것 이외에 철학, 예술등에 영향을 준 적이 없소. 오히려 당시의 철학, 예술을 이끌어가는 계층들에게 반감을 주었소이다.
사실 이는 서양처럼 비판적 논의의 전통이 확립되지 못한 탓이 크다고 볼수도 잇소. 그러나, 설령 비판적 논의의 전통이 확립되었더라도, 직접적인 큰 영향은 없었으리라 보오.
일단 선비햏이 든 ㅇ 음가가 대립되는 두 어떤것이(여기선 자음과 모음이) 변화할수 있다라고 보고, 현대 물리학의 물질-에너지, 시-공이 영향을 주고받는걸 상징한다고 보는건 우리가 이미 현대 물리학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 보이는 것이라오.
왜냐하면 한글은 소리를 글로 옮기는 도구의 성격이 너무 강해서 철학적 성질이 묻혀있소. 뉴턴의 업적이 철학적/도구적 성격이 둘다 똑같이 강했다는것을 상기해 보시오.
대화하면서 리플쓰느라 생각이 엇갈리었소;;; 이해하며 읽어주시오
우리나라 발전에 지대한 공을 한건 분명해효
갠적으로 한글을 짱개들에게 퍼뜨리자는건 정말이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효.
정말 한글의 과학적 위대함이나 치밀함 경제성은 어느 언어보다도 뛰어난데, 우리는 그 동안 너무 간과했군요. 이조시대와 다를 바가 없는것 같습니다. 한글을 "언문"이라 하며, 한문을 중시여기는것,,,, 지금 현재 "영어"에 목숨거는 것...-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