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짤방은 금산에 있는 보석사의 은행나무 되겠소.   이번 글은 특이한 사투리 지역으로 충남의 금산지역이 되겠소 저 번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충청도 남부 일부 지역은 전라북도와 인접해 있어 전라도 방언의 영향을 많이 받았소. 곳에 따라서 거의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오. 그 중에서도 특이하다고 본 햏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금산이라오. 본 햏 친척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말하자면 서울, 경기를 포함하여 원주,대구,영천,고창,전주,김제 등을 꼽을 수 있소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친척들과는 어려서부터 내왕이 잦아 본 햏이 놀러가기도 하고 친척들이 본 햏 집으로 오시기도 했소 방언권으로 구분하자면 강원도나 경상도에 사시는 분들은 경기도 포천지역일대에서 해당 지역으로 가신 경우라  그 지역 사투리를 거의 안 쓰신다오. 그런데 전라북도에 사시는 외가 쪽 친척 일부 분들은 그 쪽 토박이 분들이라 전라북도 사투리를 잘 사용 하신다오. 본 햏 그래서 전라북도 사투리는 어려서 부터 익히 들어 귀에 익었다오    그리고 본 햏 부모님께선 불교에 관심이 많아 본 햏 역시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사찰을 많이 방문했었소 전국 곳곳에 살면서 가까운 큰 절은 상당수 가봤다고 생각하오. 우리나라 산수경치가 좋은 곳은 어김없이 군부대나 절이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하오 대전에 살면서 충청도 일대의 절이나 산, 관광지 등을 많이 가 보곤 했소 그 때 가본 지역 중 금산이란 곳을 방문했었소.  그런데 그 쪽 지역주민들 말은 어려서 부터 익히 듣던 전라북도 사투리였소 그래서 본 햏은 사회생활 하기전까지 금산지역이 인삼으로 유명하고 경치 좋은 전라북도 일부라고 생각했었소.    본 햏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패션유통이다 보니 다양한 지역에 출장을 가기도 하고 또 행사나 세일 기획전 때문에 다른 지역출신 분들이 서울로 오기도 한다오. 그 중 금산지역 출신분이 한 분 계셨소 그 분을 처음 봤을 때부터 그분은 전형적인 전라북도 사투리를 썼다오. 거시기란 말을 입에 달고 사신다오. 그러다 업무상 서로 친해져 고향을 여쭤 보니 자신은 금산 출신이라 하셨소 그래서 본 햏 역시 방문했던 경험담을 털어 놓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곤 했소. 그런데 한 번은 이야기 중 본 햏이 전라북도에 속하지 않냐면서 전주 얘기를 하니 그 분은 행정구역상 충청 남도에 속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소. 본 햏 처음엔 상당히 놀랬소 그 분은 자신이 전라도 출신이라고 생각하시고 또 그렇게 말씀하신곤 하셨소. 본햏도 충청남도 일부가 전라북도와 비슷한 방언을 구사한다고 경험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영락없는 전라북도 사투리를 써서 의아스러웠다오. 그래서 혹시 다른 전라도 지역에서 사시다 오신건 아닌지 여쭈어 보니 자신은 그 지역에서 대대로 사셨다고 말씀 하셨소 본 햏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자 그분이 설명을 해주셨소 전에는 전라북도에 속했었는데 60년댄가 70년대에 충청남도에 편입이 되었다는 것이었소.   그 후 본 햏 행정학 전공이나 주변의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단순히 군이나 면 지역이 시로 승격이나 편입 된 경우 뿐만이 아니라 아예 다른 도로 편입된 경우도 있다는 답변이었소. 예를 들면 제주도는 전라남도에서 떨어져 나와 따로 독립된 도로 승격된 경우이고,  울진,봉화,영덕 등 일부와 울릉도는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행정구역이 바뀐 경우라오 본 햏 아버지께선 군장교 출신이시라 베트남전에 참전하셨고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때도 작전에 투입되셨다오. 본 햏 아버지께서 가끔 옛일을 회상하시면서 울진,삼척 지역은 강원도 대부분지역처럼 산세가 험하고 오지였다고 말씀하신곤 한다오. 또 북한 무장공비가 무자비해서 무고한 양민 뿐이 아니라 가축 등 살아 있는 생명체는 닥치는 대로 죽였다고 하셨소. 북한이 월맹을 본 따 베트콩처럼 우리나라에서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게릴라 근거지를 마련하려고 시도했다고 하셨소. 덧붙여 강원 영동 지역과는 또 다른 강원 산간 지역 사투리라 말이 대단히 특이하시다고 하셨소.     말이 잠시 다른 쪽으로 비껴갔구려 다음에 강원도 방언에서 다시 한번 더 언급하리다. 어쨌든 이렇게 행정구역이 부근 인접한 다른 시,도로 바뀌는 경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언어적으로 참 많이 혼란스러울것 같소. 또 이런 방언권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아햏햏하오.   주민편의를 위한 행정 및 통치 행위가 필요 하다고 보오. 금산처럼 행정구역이 변경된 햏 들의 느낌을 들어보고 싶소. 햏 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 부탁하오. 다음엔 계속해서 충청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특이 지역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하오. 그런데 그 전에 충청권 햏자들이 사용하는 특이한 발음을 별도로 한번 고찰해보까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