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내가 전공이 한문과 관련이 많아서 한문을 쬐끔 아는 편이거든. 그리고 한문책들을 읽을때 중국에서 출판된 한문책들, 그러니까 옛날 한문으로 된 책이지만 번체자가 아닌 간체자로 된 책들을 읽다보니 간체자도 대강 알어. 근데 전공공부상 중국서적들도 보면 좋아. 그래서 그냥 냅다 중국 서적들을 읽고 있는데 한문을 알다보니 일단 중국책 보면  80~95%는 독해가 가능해. 물론 졸라 야매지. 한어 병음 전혀 모르고 그냥 한문 한국 발음식으로 머릿속으로 읽으면 뜻을 아는데 책에서 문법이 복잡하거나 뭔가 숙어나 관용어 등이  들어있으면 해석이 정확히 안돼. 게다가 요새 중국어 사전은 옥편처럼 글자를 부수로도 찾을 수 있어서 더더욱 병음 몰라도 이렇게 야매로 볼수 있더라구. 그래서 이제 이런 야매인생 탈출해서 그냥 제대루 독해좀 배우려고 집앞에 있는 학원에 문의해봤더니 독해관련코스는 없구 그냥 입문반이나 들으래. 물론 언어는 제대로 차근차근 배워야 좋은거 알어 근데 툭 까놓구 난 살아가면서 평생 중국인과 대화할일도 없고 중국 여행가기도 싫고 단지 중국어로 된 전공관련서적들을 읽을 뿐인데 입문부터 찐득하게 중국어 파보기는 난감한거 같아. 그래서 혹시나 하고 묻는 말인데  한어병음 전혀몰라도 부담없이 볼수 있는 독해관련 서적이나 문법 책이나 좋은 방법없을까 해서 물어봐 3줄 요약 한어병음 전혀 모르고 중국어 몰라도 한문실력 쫌 되서 야매로 중국책 보는데 회화관련은 제끼고 문법이나 독해관련해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는 길 없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