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도 : 어떤 사람이 정리해 본 휴머의 벤다이어그램
여기에 따르면, 아래 초록색 원으로 시작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며
가운데의 사캐즘은 (Sarcastic은) 웃기는 말 (Funny; 녹색), 재치있는 말 (Witty; 하늘색),
그리고 지능 높은 말(Intelligent; 베이지색) 의 공통 부분을 가리킨다.>
인종주의적 발언으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다분한 말이 조크냐 사캐즘이냐 말이 많아서 여기에서 정리해 보려 한다.
아래에서 어떤 사람이 물었다. 중국인들끼리 통하는, 몰지각한 젊은이의 행동을 나무라는 뜻의 말 : \" 我爸是李刚\" \"My dad is Li Gang!\" 을 어떻게 중국어로 읽느냐? 좀 가르쳐 달라. 회사 신입 직원에게 써 먹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서 써 먹다가 무슨 뜻인지 분명치는 않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짐작은 간다. 왜냐하면 이미 일정한 뜻으로 유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에서 중국인들 사이에, 또 중국 밖에서 중국을 알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직장에 중국사람이 들어와서 말이야. 이것좀 써먹으려고 해. 근데 내가 중국어를 못해서...이것좀 읽어주면 감사합니다. \"
http://gall.dcinside.com/language/37501
내가 저 말을 조크로 \"써먹는\" 행동이 과연 적절한가 지적을 하자,
헐~이라는 사람이 아래와 같이 시비를 걸었다.
시비의 요점은 저 중국어 표현은 절대로 조크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물론 여기에서도 시시각각 주장하는 바가 변하고 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주변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보고, 그 때 그 때 적응하며, 말을 바꾸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역시 처음에는 절대로 조크가 아니라는 주장이었다. 아래를 보자.
| 헐~ | 똥차 나라에서는 사람 치고 땡깡 부리는 걸 조크라고 하는 가 봅니다. 엽기나라에 사는 똥차.. 걍 모르면 모른다고 하거나 지한테 물어보지 않았고 아는 게 없으면 가만히 있거나... <== 이 게 정상인 사고방식|일이1.142.***.*** | 2011.06.27 18:00 | ||
| 헐~ | 알면 물어봤겠냐? 어디서 개뿔도 모르면서 틀린 거나 떠들어 대면서 훈장질이냐?|일이1.142.***.*** | 2011.06.27 18:02 |
그런데 다른 자료가 나와서 그의 첫 반론이 틀렸음이 지적되자 이내 말을 바꾼다.
| 헐~ | 저 건 지나인이 아닌 타국 사람끼리 말하든 타국인이 지나인에게 말하든 sarcasm 인 겁니다. 당연히 써서는 안되는 말이지요. joke가 절대 될 수 없는겁니다. 똥차는 이 걸 joke라고 했고 사성을 아느냐는 둥 언제나 처럼 건방지게 훈장질을 해댔습니다. 게다가 편협한 \"자기만의 우월감 나라\"에 빠져 있다는 뜻의 \"똥차나라\" 란 말을 엉뚱하게 중국이라고 혼자 자격지심에 상상하고 파시스트 드립까지 나아갑니다. 정말 똥차나라가 있긴 있나봅니다. 똥차야 Joke 와 sarcasm 뜻이나 좀 알아보고 떠들어라.|일이1.142.***.*** | 2011.06.27 19:44 |
지금껏 나온 주장 중 변함 없는 것은 바로 \"저 말은 조크가 아니다\" 라는 주장이다.
과연 헐~ 의 말은 신뢰할 만 한가?
알 만한 사람은 이미 다 알겠지만, 헐~ 처럼 그릇된 생각을 그릇된 맹신으로 밀어부치는 자세는 정말 위험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 아닌가? 언제까지 전근대적인 두뇌가 크게 떠드는 목소리에 현혹될 정도로 후진국인가?
나는 아니라고 믿는다. 선진국 국민은 선진국 국민답게, 성숙한 이성이 가리키는 바를 수용하고 따를 능력이 있는 국민이다.
아래에서는 사캐즘이 조크의 한 가지로, 부분집합임을 해설하는 자료다. 이미 위의 벤 다이어그램이 이러한 일반적 인식을 반영하고 잇다.
| 헐~ | getalife/ 외국인 입장에서도 저건 조크가 아님. 비꼬는 거지 sarcasm 과 joke 는 명백히 다른 겁니다.|일이1.142.***.*** | 2011.06.27 19:27 |
위키백과 조크 항목 영문판에서 개요만 발췌
http://en.wikipedia.org/wiki/Joke
Joke 조크
휴머의 6 개 규칙 :
5.1 Precision 정확성
5.2 Synthesis 종합성
5.3 Rhythm 리듬
5.4 Comic 코믹함
5.5 Wit 재치
5.6 Humour 휴머
이 중 여섯 번 째 항목 휴머 Humour
http://en.wikipedia.org/wiki/Joke#Humour
In the comedy field, humour induces an \"economised expenditure of emotion\" (Freud calls it \"economy of affect\" or \"economy of sympathy\".
코메디 분야에서 휴머는 감정 소비를 절제하도록 유도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것을 가리켜 \"경제적 감정전달\" 혹은 \"공감의 경제\"라고 불렀다.)
Black humor and sarcasm belong to this field.
흑색 휴머와 사캐즘은 이 분야에 속한다.
결론: 사캐즘은 조크의 한 특수 분야로서 역시 조크라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
헐~ 주장의 논리적 오류를 간단히 비유하자면, 가령 소크라테스가 그리스인인데, 소크라테스를 가리켜 인간이라고 불렀다하여 틀렸다고 우기는 것과 동일한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수학적으로 정리해 보자. A 를 사캐즘의 집합, B 를 조크의 집합이라고 하자. 상기 두 가지 자료로부터 사캐즘의 집합 A는 조크의 집합 B의 부분집합이다. 여기까지를 집합관계 기호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A ⊂ B. 집합론의 기초 정의로부터, 이는 다음을 의미한다. 어떤 원소 x 가 A의 원소라면 x 는 B의 원소다. x ∈ A ⟶ x ∈ B; 다시 말해서 어떤 원소 x 가 사캐즘이라면, x는 곧 조크라는 말이다. 이를 한 줄에 요약하면, A ⊂ B ⟶ [ x ∈ A ⟶ x ∈ B].
我爸是李刚 \"My dad is Li Gang!\" “우리 아빠는 리깡이란 말이야!” 라는 말이, 최초로 그것을 말한 젊은 리깡의 아들이 한 말을 떠나서, 세인들이 그를 비난하는 말로, 또 보다 확대해서 기득권층의 자제가 비행이나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집안의 권세로 덮어버리려는 몰지각한 행동과 사고방식을 비난하는 말로서 이른바 사캐즘임을 헐~ 도 인정하였다.
이때 원소 x를 위의 사캐즘으로 규정하면, A ⊂ B ⟶ [ x ∈ A ⟶ x ∈ B] 의 집합관계의 연역적 추론에 의거, x는 B 의 원소가 되고, 즉 조크가 됨을 증명하였다. 한마디로 요약해서 我爸是李刚 \"My dad is Li Gang!\" “우리 아빠는 리깡이란 말이야!” 라는 말은 사캐즘임으로 인하여 곧 조크가 되는 것이다.
사각 도형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화살표인데 화면에 표시 안 되므로 보시는 분이 알아서 해석해 주기 바란다. 뜻은 \"~이면 ~ 이다\" 를 의미한다.
우리 모두 익숙한 삼단논법의 예를 상기시켜 보자. 전제 p : 모든 인간은 죽는다 (일반명제). q :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사실명제). r : 소크라테스도 죽는다.
삼단논법을 우리의 경우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전제 p : 사캐즘은 조크이다 (일반명제). q : “우리 아빠는 리깡이란 말이야!” 는 사캐즘이다. r : “우리 아빠는 리깡이란 말이야!” 는 조크다. 이상과 같이 간단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추론법칙을 부인하는 헐~ 은 그야말로 기상천외의 별나라 논리를 궤변으로 우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논리적 허위를 (비진리를) 아무리 반복하고 변형하여 주장해 본다 한들, 그것이 갑자기 진리로 둔갑할 수는 없는 법이다. 주술의 세계를 벗어던진 문명세계에서라면 말이다. 물론 야만의 세계에서는 큰목소리와 궤변으로 야만인들을 속일 수도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과연 선진 문명국인지 아니면 야만국인지는 결과를 보면 저절로 또한 판명날 것이다.
실증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위키백과의 상기 자료를 불신하는 사람도 적어도 다음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음 출전의 저자는 미국 태생의 변호사로서 한국과 미국 양측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으로 널리 인정받는 인물이다. Jeffrey Jones
http://gall.dcinside.com/language/37514
코리아 타임즈 기사
http://www.koreatimes.co.kr/www/news/bizfocus/2011/05/333_870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