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떤 카페에서 논쟁이 있었는데요.
\"년과 놈은 친숙한 의미로도 쓰일 수 있지만 국어사전에 실려있는 바로는 여자,남자아이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라 되있으니 욕으로 쓰일 수 있다\"
\"면상이라는 말은 얼굴의 한자어이므로 그 면상이라는 뜻 자체가 욕이 될 순 없다\"
라는 게 제 주장이었는데요. 그랬더니만 오는 반론이
\"그럼 님은 뭘 하든지 국어사전, 법, 규정 대로 칼 같이 지키고 행동하는 걸 좋아하니 꼭!! 언행일치 부탁드립니다. 저는 저대로 융통성 있게 살겠습니다.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르죠 암요\"
라네요 ㅡㅡ; 도대체 이거하고 융통성하고 뭐가 연관이 있는지 어이가 없어서;
님 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떤 늬앙스로 쓰이는지에 따라서 욕이될수도 안될수도 있을것같네요 . 다른분 말씀따나 융통성이 필요함..
융통성하고 상관이 있죠;;;
언어가 사전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일단 융통성 없다고 보일 만하죠.
언어가 사전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되었는가?
결론적으론 사전이 바뀌어서 언어가 바뀐다기보단 언어가 바뀌어서 사전이 바뀌는 것이니까요.
언어를 규범에 묶기 전에, 학교에서 흔히 배우는 언어의 사회성을 생각해보는게 좋을 듯 하군요. 언어는 기본적으로 사전처럼 어떤 것으로 정의되는 게 아니라 사람들 간에 합의입니다. 사전은 그 합의들을 정리해놓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