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ir gaze began with a defiant note but was confused by what seemed a deliberate
swoon of the pupil into the iris, revealing for an instant a temperament of great sensibility.
The pupil reasserted itself quickly, this half-disclosed nature fell again under the reign of prudence,
and her astrakhan jacket, moulding a bosom of a certain fulness, struck the note of defiance more definitely
한국인 2세 말고 한국인중에 영어 많이 잘하는 사람 아니면 이해하고 해석하기 힘들지 않음 ?
영어권 국가에 거주하는 유학/해외유저 갤러리에도 이 문장 무리없이 읽냐고 물어봤는데 영어권에서 유학하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어렵다는데 ?
한국인 2세 말고 한국인중에 영어 많이 잘하는 사람 아니면 이해하고 해석하기 힘들지 않음 ?
영어권 국가에 거주하는 유학/해외유저 갤러리에도 이 문장 무리없이 읽냐고 물어봤는데 영어권에서 유학하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어렵다는데 ?
1. 유학파가 뭔가? 이 말은 진짜 질문 아님; 수사적 질문으로서 찌르려는 포인트가 있는 질문형식일 뿐. 너도 나도 상식적으로 알 만 한 것. 평소에는 잊거나 미처 생각 못 한 부분. 무슨 말이냐면 A파 대 비A파 간의 차이보다 개인 차가 대단히 크다. 다시 말해 유학파/비유학파 간의 차이가 의미 있으려면, 코리안 게토 벗어나서 다년 간 메인스트림 사회랑 섞여 살았을 경우에나 의미 있다. 그래보지 않았다면 유학파란 게 전혀 의미 없다. 원어민 사회와 학점 이외엔 접촉점 없이 격리되어 살아 보았댔자 10 년 지나도 저런 글 쉽게 못 읽는다. 한국어도 영어도 고급언어는 둘 다 안 되는 1.5 세대의 비애란 말도 있듯 그늘진 인생들인데, 기간 짧거나 부지런히 나다니지 않은 유학생이라면 그보다도 더 못하겠지? ㅋㅋ
2. 문학성은 익숙해지는 것 : 예시한 글은 문학적 기교를 끊임없이 구사하는 글인데, 그다지 대단할 것도 없고, 문학을 약간 즐긴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만한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 속성을 가지적인 사물로, 비인격적인 속성을 인격적인 속성으로, 지속적으로 비유를 쓰고 있다. 회화체에서 약간 도움을 받겠지만, 결국에는 문학적 장치까지 연장된 문어체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회화체 영어에 익숙한 것이 도움이 될 것이고, 만약에 문학적 글을 별로 읽어보지 못하였다면, 아무리 회화체 영어가 된다 하여도 별로 도움을 못 받을 수 있다. 오히려 유학은 커녕 해외로 단 한 발자국 나가 본 적 없는 사람일지라도, 영어 소설이나 언어예술을 지속적으로 즐겨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공계통에서 경주마처럼 앞만 바라보고
10년 20년 딱딱한 사무실 영어와 학술지와 생활에 필수적인 뉴스 신문 정치 경제 기사만 듣고 말한 사람보다 대단히 쉽게 이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예로 든 지문은 별반 어려운 예문이 아니다. 나도 이와 유사한 주제로 몇 년 전 수능 영어문제 질문을 골라봤던 적이 있는데, 그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심간한 문화적 격차가 가로놓여 있었다. 그러나 질문자가 제시한 질문이란, 한국어에서도 약간의 기교를 부리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너도 나도 써 볼 수 있는 약간의 멋 부린 창의적 글일 뿐이다. 이 정도면 시원한 답이 되었나요? ㅋㅋ
해석의 실제, 공감각을 포함한 비유법을 쓰고 있음 : “그녀의 두 안구의 시선은 처음에 도발적 음조를 띄었다가, [마치도 일부러 그런 듯] 조리개가 홍채 속으로 혼절[한 듯 저항을 포기하며] 혼란스러워 했다. 한 순간이나마 대단한 감수성의 천성적 기질을 드러냈다. 조리개는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가 우뚝 서버렸다. 방금 반쯤 노출됐던 기질이 다시금 현실적 지혜의 지배 하에 들어오고, 그녀의 애스트라칸 자켓 (러시아산 모직 자켓)은 그녀의 가슴을 일종의 풍만한 윤곽선으로 둘러 주며, 그녀의 두 안구는 도전의 음조를 보다 뚜렷이 울려 주었다.”
위의 한국어 번역문이 번역투라 맘에 안 들면 하는 수 없는 것이지만, 실제로 국문학 작품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보다더 훨씬 복잡하고 난해하고 아스트랄한 글들도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안 읽은 사람에게는 한국문학이건 영문학이건 모두 외국어 번역투라고 여우의 신포도 타령이나 나오는 것이고, 평소 글을 즐겨 읽고 써 본 사람이라면, 이렇게 가다듬어 깔끔히 써 준 글이라면 한 번 읽어 보고 시원한 느낌마저 드는 것이다. 실로 위의 예문은 어떤 작품에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수퍼마켓 뺑뺑이에 진열된 싸구려 펄프 픽션 중에서 나온 듯한 느낌이 다분할 만큼 흔하디 흔한 글이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싸구려 대중 소설의 문투다. ㅋㅋㅋ
정정 : 끝 부분 中 \"그녀의 두 안구는\" > \"그녀 두 안구의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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