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송....?
1. 라틴어
아베 마리아 그라띠아 쁠라나 도미누스 떼쿰 베네딕따 뚜 인 물리에르부스 엣 베네딕투스 ....
AVE MARIA GRATIA PLENA, DOMINVS TECVM.
BENEDICTA TU IN MVLIERBVS, ET BENEDICTVS FRVCTVS VENTRIS TVI IESVS.
SANCTA MARIA, MATER DEI ORA PRO NOBIS PECCATORIBVS NVNC ET IN HORA MORTIS NOSTRÆ.
AMEN.
2. 불.
쥬 부 살뤼, 마히, 플렌느 드 그하스 르 쎄눼흐 에 아벡 부...
Je vous salue, Marie, pleine de grâce; Le Seigneur est avec vous.
Vous êtes bénie entre toutes les femmes, et Jésus, le fruit de vos entrailles, est béni.
Sainte Marie, Mère de Dieu, priez pour nous, pauvres pécheurs, maintenant et à l\'heure de notre mort.
Amen.
3. 영어
헤일 메어리, 풀 어브 그레이스, 더 로드 이즈 위드 디...
Hail Mary, full of grace, the Lord is with thee.
Blessed art th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fruit of thy womb, Jesus.
Holy Mary, Mother of God, pray for us sinners, now and at the hour of our death.
Amen.
하지만......... 이에 대한 한국어 번역은.......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계시니 여인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 뭐지? 천주교 왜 이렇게 번역하는 거지?
Ave Maria, gratia plena, Dominus tecum.
은총이 가득한 마리아여 주께서 함께 하시나이다.
Benedicta tu in mulieribus, et benedictus fructus ventris tui Iesus.
여인 중에 복받았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도 복받으셨나이다.
Sancta Maria, Mater dei, ora pro nobis peccatoribus nunc et in hora mortis nostrae.
주의 어머니인 성녀 마리아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렇게 해야 올바른 번역 아님? ㄱ-???????????????????????????????????
언갤러 횽들 생각은 어떰?
사실 이거 성서 내용을 보면 더 확실해 지는데.........
루카 복음서 1장 28절
1: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여기서 천사가 가브리엘임. 지금 장면은 \"수태고지\"를 나타냄)
루카 복음서 1장 41~42절
1: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었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어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1: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엘리사벳이 예수를 찬양)
이거 두개를 결합시킨 기도문인데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가브리엘과 엘리사벳을 짬뽕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지?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오버? 아니면 내 번역이 잘못된??)
아니면 가톨릭이 오역?
A이고 B이고 C다, 라는 서술을 A이므로 B이고 C다, 라고 한다면 논리적으로 상당히 차이가 나지 않음?????
ㄱ-ㄱ-ㄱ-ㄱ- 중삼이학기를 스킵할 수 있을 것 같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얘기긴 한데. \'기뻐하라\' \'주께서 함께 계시다\' 두 가지 아이디어가 기존 번역에는 다 드러나 있지만 님 번역에서는 한 개를 주워먹어버렸어. 천주라는 말은 삼위일체 교리에 의하면 예수에게도 해당하는 개념이고, 성모라는 말에서 그의 어머니라는 뜻까지 나오지. 저희 죄인이라는 말은 오히려 님이 제시한 대안보다 한국말에서 보면 더 자연스러운 것 같어.
개인적으로는 가톨릭 기도문 중에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지금도 꽤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90년대 중후반쯤에 기도문을 한 번 싹 정리한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이후 많이 괜찮아진 편인 듯. 그리고 번역은 원래 직역이 전부가 아니잖여.
ㄴ 직역하자는 게 아니라, 분명히 말하는 주체가 다르고 서로 다른 곳에서 나왔으니 끊어야 된다고 생각함. 1장 28절도, \"여인들 가운데에서 복되도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이상함.
A:주님께서 함께계시다, B: 여인중에 복되시다, C: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라고 했을 때 현행 한국어 번역문은 A기 때문에 B이며 또한 C다 라는 문장이지만, 원래 기도문은 A이다, B이며 또한 C다. 의 뜻임...............................구태여 \"죄인인 우리\"라고 한것은.. 수식관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였음.
ㄴ 매우 쪽팔리는 일이지만, 어렸을 때는 \"저희 죄인을 위하여\" 이 부분을 our sinners라고 생각했음.(\"저희 죄인을 위하여에서\"의 뜻이... 저희의 죄인들, 이렇게 생각 ㅠㅠ) 그래서................. 아 죽을때도 우리에게 죄지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죽는건가.......... 라고 생각한 초딩때의 흑역사가 있기때문 ㄱ-.................. 아 쓰고보니 쪽팔리지만 ㄱ-
ㄴ 심오하다. 바로 이래서 예수께서 바로 이 어린이들같지 않고서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하셨나보다. 그 때 제자들이 뻘 질문했었나, 아니면 그 뻘질문이 외경에서 나오나? 아 그건 새로 태어나야 한다 했을 때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는 거냐 물었었지. 바보같은 속에 새로움이 숨어 있다. 오 오래만에 느껴 보는 새로움이여, 보석같구나. 감사! ^^ 하~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리고 땅에서 안 풀면 하늘에서도 안 풀린다고 말하는 다른 구절이 또 있다. 그래서 길리스 말이 맞는 것 같다. \"우리의 죄인\"이 신학적으로 볼 때 정답일 것 같다. 문법적으로야 틀린 해석 내지는 억지라고 평가가 날 지는 몰라도 (전거를 찾아봐야겠지?), 계시는 그 쪽으로 흐른다고 본다. 나는 구교로 태어나서 개신했걸랑. 흠흠 ^^
정정 : 길리스 > 어렸을 적의 길리스 초딩
말하는 주체가 다르고 서로 다른 곳에 나왔지만, 한국가톨릭의 번역방침은 대게 \"사목적인 이유\"와 \"신학적인 이유\"를 생각함. 그래서 대영광송에서 글로리피까무스 떼 다음에 성부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게 아니라 성부에 대한 언급 다음에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로 시작하는 거고 만일 끊어서 번역하면 여인 중에 복되신 이유가 분명하지 않잖음? 성모님께서 모든 성인들 위에 상경받으시는 이유도 \"주님의 어머니\"시며 동시에 주님과 가장 가까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다는 걸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음.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 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마니피캇). 덧붙여서 \"주님의 어머니\"라고 번역하는 건 옳지 않음.
왜냐하면 네스토리우스파들도 \"주님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천주의 성모\"라는 호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상기해야 함. \"천주의 성모\"라는 말은 성자의 인성과 신성이 도덕적 결합이 아닌 인격적 결합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생겨난 표현인데, 네스토리우스파는 신성과 인성의 도덕적 결합을 주장하면서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말을 사용했음. 하지만 정통교회에서는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성자의 인성과 신성은 전혀 분리될 수 없이 일치되며 섞이지 않음을 선포함. 따라서 이를 \"주님의 어머니\"라고 번역하는 것은 네스토리우스파의 이단에 빠질 수 있음.
덧붙여서 사실 \"죄인인 저희\"라고 번역하는게 오해를 풀기는 좋겠지만, 사실 그러기에는 조금 어색하지 않겠음>
\"저희 죄인\"이라고 번역해도 대다수는 \"저희의 죄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고. 왜냐하면 그 뒤에 \"저희 죽을 때에..\"라는 부분에서 사실\"저희의 죄인\"이라고 생각하면 결국 나와는 다른 타인이므로 내가 죽을 때 타인이 무슨 상관이 있냐는 물음이 나올 수 있지 않겠음? 따라서 \"저희 죄인\"이라고 번역하는 것도 큰 문제가 없을 듯.
덧붙여서, 1800년대 중반에 쓰인 천주성교공과에서도 \"주 너와 한가지로 계시니 여인 중에 총복을 받으시며..\"라고 번역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