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3 0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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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퀴즈에서 뽑은 다음 예를 보자. 이 문장은 분명 통사적으로 옳은 문장이지만, 논리적인 충돌을 일으키므로, 비문장이다.


\"누구라도 자기 모자 색을 맞히면 모두 살려주고, 틀리면 모두 사형이다.\"


이 질문은 조건에 모순이 있어서 원초적으로 성립이 불가능하다.

\"누구라도 맞추면\"== \"적어도 한 사람이 맞추면\" 모두 살려 준다와
\"누구라도 못 맞추면\"== \"적어도 한 사람이 틀리면\" 모두 죽인다는 것은 일반적인 해가 없다.

질문의 모순된 조건에 따른다면 네 명 모두 맞추거나 네 명 모두 틀리지 않는 한 사형시킬지 사면해 줄지 결정할 수 없다.

위에서 지적한 바 처럼 겉으로는 통사성이라는 문법규범을 지킨 듯 보이지만,
실제 내용은 성립할 수 없는 논리적 허구이며
모래 위에 세워진 누락,
혹은 탁상공론이라고도 부르는
신기루와 같은 허구의 가공물이며 거짓말일 뿐이다.

이미 2000 여 년 전에 이렇게 말 장난이나 일삼는다고,
소피스트들을 소크라테스가 논리적으로 격파했고,
플라톤은 말을 함부로 지어 내는 이른바 \"호머 스타일의 신화 이야기꾼들\"을 가리키는 시인을 추방해야 한다고
그의 저서 <<공과국>>에서 주장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