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 중국어 한자음은 사실 청나라 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만주족들이 중국어를 발음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발음이다
따라서 무협드라마나 당송시대 사극에 나오는 발음은 사실 청나라 시대 발음이며 실제 당대인들의 발음과는 거리가 멀다
http://www.eastling.org/OC/oldage.aspx (上古音)
http://www.eastling.org/tdfweb/midage.aspx (中古音)
중국의 언어학자들이 만든 \'동방언어학(東方言語學)\' 포털 사이트에서는
上古(하은주~위진남북조)시대부터 中古(수당~명)시기 중국어의 발음을 재구해 놓았다.
문제는 국제음성기호로 표시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실제 보고 발음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
이럴 때는 밑에 반절(反切)이라는 표기를 보면 되는데
반절법은 앞글자의 자음과 뒷글자의 모음을 합쳐서 발음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려(麗)\' 를 입력하면 상고음 반절은 郞計 이며 앞글자 자음 \'ㄹ\' 과 뒷글자 모음 \'ㅖ\' 를 합치면 \'례\' 가 되고
중고음 반절에는 呂支 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앞글자의 자음 \'ㄹ\' 과 뒷글자의 모음 \'ㅣ\' 를 합치면 \'리\' 가 된다.
이를 통해 한나라 사람들은 \'례\' 에 송나라 사람들은 \'리\'에 가깝게 읽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달아놓았습니다.
삼국지나 무협에 나오는 중국인들은 한자를 어떻게 읽었을까?
군디츠마라(hum647)
2011-09-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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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切로 麗가 郞計면;; 례임??? 郞이 ㄌㄤ이고 計ㄐ一이면 ㄌ一이렇게 해서 리 아님? 성모가 來에 운모가 齊라고 나오는데;;
신뢰는 상고음으로 신래,중고음으로 신돤으로 읽는 것 같습니다
반절은 반절주음을 단 당시의 방언으로 읽어야만 무모순을 지킬 수 있지요. 일종의 다원 1차 방정식의 해를 찾는 것과 유사합니다. 상고시기는 반절 주음법이 발생하기 전이었으므로, 보다 선대의 어음을 후대의 주음법으로 표기한 의고적 표기일 뿐이라고 봅니다. 가상적 반절 체계를 만든 일종의 재구성된 반절 체계라야 하겠지요. 따라서 현대 한국 한자음이나 현대 중국 모 방언의 한자음으로 해석하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일치와 불일치 모두 나타나는 것이 당연한 거죠. 시대와 언어와 한자음 계통 내지 언어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좋은 자료와 코멘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