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도: 소크라테스의 두부 초상 조각물; 동네 아저씨 같지 않은가? 혹은 여러분 자신의 (미래) 모습이라 보라! 저 머리와 저 입에서 나온 말로써 세계 인구가 지금껏 한 2,500 년 먹고 산 모든 학술 논리의 기초가 탄탄히 마련되었다! 놀랍지 않은가? 인류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위대한 기여를 한 사람이 이처럼 중화반점 주인 아저씨같이 털털한 인물이었다니! 대머리에 주먹코: 설초의 화왕계에 나오는 \'베옷 질끈 동여맨 지혜의 늙은이를 상기시킨다.>

다음을 주지할 일이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무지의 지란 절대적 확실성을 가진 불변의 진리 명제에 대한 무지를 말하는 것이다.

값싸게, \"난 잘은 모르지만, 내 기분은 이렇고, 내 무식 무지 무교양한 느낌은 이러니까, 인정해 줘!\"

라고 말하는 유아적 프로이트 심리치료를 무료로 받겠다는 언어갤러리 오남용의 \"무지의 지\" 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었다.

함부로 무지를 무지막지하게 올려 놓고 말도 안 되는 억지 말주변머리로써 우겨보려 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매끄러운 껍데기와 그럴싸한 말주변이 우리를 먹여살리지 않는다.

(어쩌다 그리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 환상, 착각일 뿐!)

진리와 진실은 흔히 우직하여 좀 꼴이 사납지만 거짓이 없어서 좋다. ^^

결론: \"나는 잘 모르는데 ..\" 의 출전(出典)은 소크라테스이고,
이 진지(眞志)한 무지(無知)의 지(知) 선언(宣言)을 값싼 양보(讓步)의 부사절(副辭節)로 타락(墮落)시켜 쓰지 말 것!
이 겸사(謙辭)는 신중(愼重)히 써야 하며, 삼척동자(三尺童子)가 봐도 거짓이 명백(明白)한 가짜 겸사(謙辭)로 쓰지 말 것. 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