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되기도 하나요?
번역에 대하여
이학년 십반(cjswowkrrk)
2011-09-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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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품을 얼마나 우리말로 잘 옮길 수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짐.
예를 들자면 루이스 캐럴의 \'재버워키\'라는 시가 있음. 근데 이 시에 쓰인 단어들은 루이스 캐럴이 스스로 조합해낸 단어들 투성이임. 이 시에서 재버워키를 뜻하는 The frumious Bandersnatch란 단어가 나옴. 이걸 번역가 송무는 \'더펄카한 호룡수\'라고 번역함. 근데 분명한 것은 저 루이스 캐럴이 만들어낸 단어가 번역가 송무가 번역한 거랑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거임.
음 그러니깐 그 외국어만의 언어의 구성적 특징과 그 구성적 특징으로 알 수 있는 의미를 우리말로 옮기는 과정이 얼마나 쉽.. 아이 이건 뭔 개소리지..
그래 좀 더 좋은 예를 들자. I love you. 널 사랑해.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하오. 이정도면 되겠지?
다 필요없고. 님 말대로 하면, \'작품을 얼마나 우리말로 잘 옮길 수 있느냐\'는 즉, \'번역가에(의) ─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이다\'와 어떤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건지? 다른 예를 들자면, 엿장수 맘대로 evildragon을 안녕, 악룡, 아룡? 이정도면 되려나?
번역본이랑 중역본을 같이 두고 읽어보면 빠르고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거다
아예 번역이라는 그 자체가 언어의 특성상 완벽할 순 없고, 그나마 이해하기 쉽도록 해놓은 것은 아닐까.
따지고 보면 그렇지. 결국 100% 못옮김. 그리고 빠트린게 하나 있었는데, 역량도 역량이지만, 번역가가 번역을 어떻게 하느냐도 달려있음. 기계처럼 문장 구성대로 쭈욱 직역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문장 내에 있는 의미를 이해해서 그걸 의역하는 사람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