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SVO 어순
보통은 그냥 어순이 주인공+대상+서술 로 되어 있지만,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해 보았다.
물론 어순을 봤을 때,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만, 어떤 측면에서 SOV어순이 널리 사용되는 것일까 말이다.
예전 라틴어에서도 SOV어순이 공공연하게 사용되었고, 세계 언어들 중 대다수가 SOV어순과 SVO어순으로 양분되어 있다고 한다(VSO어순, 기타도 있지만, 흔하지가 않음)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프랑스어에서도 대상이 대명사일 경우, SOV어순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나 너 사랑한다), 내 추측으로는 영어의 I give (to) her a present 의 I give 다음에 갑자기 (to) her가 나오는 게 SOV어순의 그것과 약간 닮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프랑스어의 경우에는 라틴어의 후손인 로망스어으로서 라틴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라틴어 어순은 SOV어순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어순은 I give a present to her이다. 하지만 her라는 대상을 강조하기 위하여 변칙을 사용하여 앞으로 당겨쓰게 된 걸로 보인다.)
예전에 위의 사진 외에 어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림을 그려 봤는데, SOV어순의 경우, 위의 경우처럼 그림의 순서와 완전 뒤죽박죽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몇 가지 의문점이 들었는데, 저렇게 뒤죽박죽이라 해도 멀쩡히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SOV 어순이 자연스러운 어순이 아니라면, 제대로 구사하기 힘들거나 매우 어려울 테지만, SVO어순과는 다른 관점으로 인하여 사용할 때 아무 지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내 생각에는 SVO어순보다는 SOV어순을 이해하는 게 훨씬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SVO어순의 경우 필요하면 그림을 통해 문장의 나열 원리와 주인공으로부터 가까운 곳에서부터 멀리 있는 곳까지를 순차적으로 나열하는 형식을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지만, SOV어순의 경우는, 그런 물리적 현상과는 맞지 않는 어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 SOV어순의 경우는 물리적 그림의 순서가 아니라, 주인공이 나오고 나서 \'대상을 향한 방향성을 강조하는 형식\'으로 어순이 나열되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즉, 활로 과녁을 맞출 때, 먼저 활을 목표물에 겨낭하고, 그리고 그 활을 쏴서 목표물에 명중시키는 것과 비슷한 이미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상자를 맞춘다. 나 -(목표물을)- >맞춘다<
I shot the box I ))shot))-> the box
한국어 어순의 경우는, 먼저 주인공이 먼저 행동을 취할 대상을 선택한 후, 그 다음 실행으로 옮기는 ( 주인공 -> 목표물 선정 -> 실행 ) 어순을 취하고, 영어 어순의 경우는 먼저 주인공의 물리적 동작의 순서대로 가는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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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측면에서의 영어 어순과 한국어 어순의 비교
간단하게는 이렇게 어순이 성립하지만, 문장 전체를 보았을 때는, 한국어와 영어 문장의 경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어 문장의 경우는 먼저 전체적인 조망을 하여, 그 이후로 서서히 목표물을 통해 접근하여, 실행한 후 문장을 끝내버리지만 (나는 2010년 8월 달 아프리카 북부의 모래 사막에서 우연하게도 한 마리 독수리를 잡을 수 있었다.)
영어는 먼저 물리적 순서대로 주인공이 먼저 대상을 잡은 것을 알려주고 나서 점점 전체적인 조망으로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I managed to catch the eagle in the desert of Northern Africa in August, 2010)
여기에서 단순한 SOV, SVO어순 이상으로 많은 의미로 다른 영어문장과 한국어 문장의 구조가 매우 다르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특징이 나올 수 있다. 먼저 영어 문장의 경우에는 앞에 주인공과 행동, 대상이 나오면서 결론이 먼저 나오고 과정이 뒤에 나오고, 한국어 문장의 경우에는 과정이 먼저 나오면서 결론에 뒤에 위치하게 된다.
한국어 어순 : 독수리가 하늘을 내려다 보다가(먼저 주변환경을 설명) 어떤 목표물을 포착(방향성을 강조)하고 그 목표물을 잡고 결과를 나타내는 방식.
주인공 -> 시간 -> 주변환경 -> 목표물 -> 행동 또는 결과 (먼 순서에서 가까운 순서로)
영어 어순 : 먼저 주인공으로부터 가까운 순서대로 먼저 결과를 알려주고 그 이후로 여러 가지로 주변환경을 보충 설명해 주는 방식
주인공 -> 행동 또는 결과 -> 목표물 -> 주변환경 -> 시간 (가까운 순서에서 먼 순서로)
것으로 인터넷 검색, 여러 강의를 들어보고, 그림, 자료들을 보고 이런 순서로 문장들이 조립되고 만들어지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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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사(일명 후치사)와 전치사
흔히들 보통 격조사와 전치사의 쓰임새가 거의 비슷하다고들 설명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영어나 유럽어 외국어를 배울 때에도 전치사는 \'한국어의 조사와 같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물론 초급, 중급의 경우는 한국어에는 없는 \'전치사\'의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나마 유사한 \'격조사\'를 대입하여 설명하는데, 내 생각에는 이 격조사와 전치사는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고 본다.
영어를 통해 보았을 때, 그나마 한국어의 격조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 \'s \"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내 생각에는, 교착어의 격조사는 오히려 굴절어의 동사굴절, 명사 굴절 등의 굴절형태가 규칙화된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최근에 만들어진 \'에스페란토\'라는 인공어의 굴절형태를 보면, 마치 격조사의 형태를 띄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굴절이 완전히 탈락할 경우 영어처럼 거의 고립어가 되어 가고, 반대로 굴절이 탈락하지는 않고, 굴절이 고도로 규칙화되면 교착어로 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Mi stud\'as\' Esperanto\'n\', as=현재형 동사 굴절, n=목적격 굴절)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예전에는 교착어와 굴절어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언어가 포합어(단어 하나가 문장 하나의 의미를 뜻하는 언어)라는 하나의 계통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포합어에서 요소들이 분화되어 문장으로 분화되고, 각각의 \'격\'을 나타내는 기능이 매우 규칙적으로 변화되어 가면서 \'교착어\'로 분화되었고, 각각의 \'격\'을 나타내는 기능이 규칙적으로 변하지 못하고, 일부 규칙화되거나 아예 불규칙으로 가는 경우 \'굴절어\'로 분화되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격조사는 굴절이 규칙화된 문법요소로 볼 수 있고, 오히려 전치사의 경우는 여러 인터넷 자료들이나 내 생각으로 봤을 때 \'원래 위치를 나타내는 특성(즉 형용사, 부사)\'에서 시작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유럽어, 인구어 내에서 주인공이나 어떤 대상의 위치나 특성을 알려주기 위한 형용사, 부사처럼 쓰이다가 그러한 위치를 더 확실히 알 수 있기 위해서 주인공 또는 한 대상과 주변의 대상과의 비교를 통해 점차 아예 독립적인 기능을 가진 품사로 독립하였다고 생각한다.
(She is before = She is front => She is before him = She is front ? him => She is in front of him)
(She is behind = She is back => She is behind him = She is back ? him => She is in back of him)
(an airplane over = an airplane is upper and going => an airplane over the mountain => an airplane is upper than the mountain, going )
설명이 복잡하고 그냥 귀찮아서 이만 줄이고
내 생각에는 그래서 격조사의 경우에는 격조사가 붙는 \'하나\'의 대상의 뜻을 나타내는 역할 만을 하지만, 전치사의 경우에는 (앞의 대상) 전치사 (뒤의 대상) 의 경우, (앞의 대상)과 (뒤의 대상) 모두에 관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전치사를 가르칠 때 한국어의 \'~의 아래, ~의 위\'라는 설명을 통해 전치사를 가르치는 것은 엄연히 따지면 부적절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 대신 상징적인 심볼이라든지 물리적인 그림 등의 방법을 통해 전치사의 본래의 뜻을 알려주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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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적인 측면에서의 어순으로 인한 영향 (SOV어순, 주변환경->핵심 어순을 가진 한국어, SVO어순, 핵심->주변환경 어순을 가진 영어 2개 국어의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어는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영어 문장의 경우, 앞부분만 들어도 웬만큼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한국어 문장을 암기하는 것은 영어 문장을 암기하는 것보다 2배 이상 어렵다 (영어는 물리적인 순서로 외우면 됨으로 더 쉬운 편이다)
-한국어 어순을 익히는 것이 영어 어순을 익히는 것보다 더 어렵다 (VSO화자 같은 경우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이 든다)
-한국어화자들은 주변환경에 더 민감하지만, 영어화자들은 주인공과 바로 가까이 있는 대상, 특정 대상에 더 민감하다.(SVO어순을 가진 영어의 경우에 주변환경은 주인공과 바로 목표물을 둘러싸는 일종의 양념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편, 한국어화자들은 어떤 것을 볼 때, 주변부, 핵심부 모두 한꺼번에 바라보지만, 영어화자들은 우선 핵심적인 대상만을 바라본다.
(바라볼 때 뇌의 발화 부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남)
-영어문장을 보고, 보면서 죽죽 물리적 순서대로 머리 속에 그림을 그려나가지만
-한국어문장의 경우, 우선 죽죽 모두 끝까지 다 보고 나서, 그 이후에 머리 속에 기억한 문장을 토대로 한꺼번에 그림을 만든다.
몇 개는 다큐멘터리 \'동과 서\'에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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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봤을 때의 추측되는 언어의 변화 과정
포합어 -- 과도기적 언어--> -- 불규칙적 굴절 --> 굴절어 -> --굴절의 탈락, 생략--> 고립어
--규칙적 굴절--> 교착어 -> --격조사의 탈락, 생략 (한국어의 경우, 생활 구어체에서 이런 경향을 보인다 \'나 학교 간다, 나 밥 먹어\' 등--> 고립어
참고 : 터키어, 몽골어 등의 상당수 알타이 언어에는 주격 조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잘 읽었습니다
개념글 감사여
엄밀하게 말하면, I gave him a present(내가 그에게 선물을 줘서, 그가 이미 선물을 가지고 있는 상태) I gave a present to him(내가 그에게 선물을 줬지만, (우편배달중이거나, 내가 팔을 뻗었을 뿐, 그의 손에 아직 닿지는 않은 상황 등등)아직 그가 가지고 있지는 않은 상태).은 좀 뜻이 다르다는....
뜻이 다르다는 걸 안 건 저의 불찰이긴 하네요. 확실히 제 생각에는 전치사 To 가 닿을락 말락 하는 뉘앙스를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Get to나 a teaspoon is to the cup. 같이 완전히 붙지는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떨어져 있지는 않은 애매모호한 뉘앙스가 I gave a present to him 에도 적용되나 보네요.
제가 알기로 전치사 To는 이동한 후에 대상에 접촉하기 직전의 그 찰나의 뉘앙스를 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전치사 On은 딱 붙어서 때로는 빡 눌러서 압력을 가하기도 하는 뉘앙스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