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꼭 이민 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 

몇 달이라도 살 일 없는 사람들은 외국어 필요 없어

내가 생각해봤어

외국어를 정말 네이티브는 아니더라도 잘 할 경우에 어떤 걸 얻을 수 있을까...

근데 없더라 없기도 하고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어

국내에서 잘하게 된 외국어를 써야 돼잖아

잘 하게 됐으니까 써야 될 거 아니야 

공부한 게 아까워서라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써야 될 거 아니야 

외국인을 만난다든가 외국어 원서를 본다든가 그런 건데 그게 결국 한국인 친구 만나는 거나

뭐가 다르냐면 차이가 없더라

그리고 내가 언어의 주인이 아니라 언어가 나의 주인이 되는 거 아닌가 싶더라
 
그러니까 외국어를 써야 될 일이 없으면 필요도 없는거지

언어 자체에 관심이 많아서 외국어를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특이 취향이 아니라면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