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고유명사 표기방식 문제점 - 서울
선비(203.240)
2005-01-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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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짤방은 6.25 사변 때 일어난 1.4 후퇴와 피난민 사진이라오.
오늘은 본 햏 글에서 밝혔듯이 중국어 현지발음 표기문제에 대해 계속 알아보겠소,
밑의 글에서 어느 햏께서 썼듯이 국제관계란 상대주의라 생각하오.
우리는 중국의 수도 북경을 뻬이징이라고, 비교적 중국의 발음과 표기를 존중해 표기해주고 있소.
그런데 햏들이 중국계 공항에 가보면 느끼겠지만 우리나라 서울을 한청이라고 표기한다오,
그것도 나라이름 한 과 성 성을 써서, 이는 철저히 우리나라를 뭉게고 무시하는 중국의 한 단면이라오.
무릇 한 나라의 수도는 그나라의 상징이자 대표인데 자신의 입맛대로 표기하고 있는 것이오.
부족한 본 햏의 지식으로도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라오.
고등학교 중국어 시간에 배운 중국어 고유명사표기는 참 한마디로 안 쓰러워면서도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것이었소.
한자의 특성상 의성어, 의태어 등 소리나는 대로 외래 지명을 표기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객관적인 기준표기가 없는 것 같았소.
본 햏이 느낀 중국어의 특징이자 문제점, 약점을 말해 보면 첫째 모음발음등 어휘가 적다는 점이라오,
우리는 한자음을 한 음절로 1:1 대응시키지만 그들은 1음절에서 3음절까지 다양했소.
얼핏 보면 발음이 다양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1 음절로 분석해 보면 발음이 몇 개 안된다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음을 더울 활용하고 성조를 포함시켜 의미차이를 구현하고 또 음절을 2-3개 조합해
별도의 한자의 1자 발음을 나타내오.
한자가 몇만자나 된다고 하니 숙명적으로 그들은 동음이의어 가 많이 생길수 밖에 없소.
그렇다면 어떤 한 음가를 대표하는 한자를 약속해서 어떻게 정하느냐 하는 이런 규칙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어
일관되게 나타내기 보다는 그 때 그 때 지명을 표기할 때 제각각 이라오.
차라리 일본의 가타가나처럼 대표되는 발음의 한자로 외국의 지명,인명,호칭을 표기하는 기준이 있다면
외국인이 보기에도 이해하기 쉽고 납득을 할 것이오.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오.
아 라는 발음은 어느 한자라는 식으로 약속이 되면, 비교적 이해가 더욱 빠를 것이오.
그 뿐만 아니라 한자음과 한자 가지고 교묘히 장난을 쳤다는 인상을 지울 수 있을 것이오.
그런데 그러한 노력은 안하고 자신의 언어인 중국어 발음의 한계성도 인정도 안하니 어떤 고유명사를 사회나
정부에서 인지시키기기 전에는 개인이 이를 표기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오.
바로 이러한 점이 중국의 체제를 포함한 중국인의 사고체계의 기본적인 미숙함이자 무서운 점이라 생각이
드오.
또한 외래지명과 같은 표기방식도 한자음 하나가 한 음절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임의적을 표기한다오.
예를 글면 우즈베키스탄 하면 우+즈+베 .... 이런식인지 아니면 우즈+베 또는 우 + 즈베 이런 식인지 어떤
통합적인 약속이 없소.
본 햏은 아무리 봐도 이해를 못하겠소.
또한 단어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가치중립적인 단어를 쓰면 그나마 나은데 은근슬쩍 비어나 안 좋은 의미의
단어로 중국이 보기에 안 좋은 한자음으로 표기한다오.
외국에서 항의를 하면 습관이다. 아무런 뜻이 없는 가차음이라 문제가 없다라고만 한다오.
그래서 우리나라 서울의 표기인 한성을 안 좋은 의미로 해석하면 한(한왕조)나라의 일개 성이라고 도 볼 수
있소.
또한 중국자신과 같이 황제의 국가의 수도는 경을 붙이고 제후국이나 중국의 행정구역단위인 성의 일개
도시명으로도 볼 수 있소.
즉 북경,남경,중경은 수도를 의미하고 서울이라는 한성은 중국이 지금은 지배력을 상실했지만, 언제가는 회복
해야할 실지이거나 중국자신과는 땔래야 땔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식의 이미지를 일반 중국국민
대다수인 한족에게 심어 준다오.
당연히 중국지식인과 정치가들은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안 바뀌려 한다고 생각이 드오,
그들이 중화사상과 패권주의를 버리지 않는 한 그러한 명칭변경을 바꾸기란 힘들것이라 생각이 드오.
그렇다면 우리만 국제적 관례나 호혜평등을 바탕으로 중국의 지명 등 고유명사를 그대로 중국현지음에
가깝게 표기해주어야 하냐는 논란이 생길수 있소.
또한 우리는 다른 외국과 달리 한자음이라는 특수한 음을 우리독창적인 체계로 소화해 보유하고 있다오.
다른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서양에서 중국을 바라보고 표기하는 방식과는 다른 처지라오.
우리나라와 일본은 그 기원이 어떻든 한자음을 일상생활과 문자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다오.
다음은 이러한 한자음을 어떻게 정의하고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한 번 고찰해보겠소.
이번 글은 중국측에서 표기하는 서울의 지명문제와 중국측의 외래어 표기 및 고유명사 표기관례에 대해서만
한정해 여러 햏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소.
우리 스스로 5백년을 漢陽이니 漢城이니 써왔고 상대로 그렇게 알고 있으니 이리 된 것이 아니겠소. 수교 전이야 상호주의를 말할 것이 없는 것이고, 한중수교 때 이 문제를 꺼낼 수 있었겠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 스스로 아무 소리 안했다오. 작년에서야 처음으로 서울시에서 이름을 공모하여 首爾, 首午爾 둘 중 하나로 정한다더니 아직 답보중이오. 우리도 현지음 표기 원칙을 시행하는 지금까지 영국, 독일, 미국, 호주를 쓰고 있지 않소이까. 혹시 미국에서 요청이 있다면 그 때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로 바꿀지 어떨지 몰라도 말이외다.
중국어 음절이 400여개 정도니까 각 음절마다 외래어 음역으로 쓸 글자를 1개씩 고정시켜 쓰는 방식이나 아니면 별도의 표음부호(라틴자모의 병음은 너무 이질적이라 차라리 주음부호가 나을 것 같소)로 외래어를 표기하는 방식은 어떨까 하는 생각은 소햏도 한 적이 있소.
중국에서 고유명사의 경우, 정말 못 알아볼 정도이면 알파벳으로 쓰는 일이 상당히 많소. 솔직히 Karlgren을 高本漢이라고 쓰면 그 유사성을 어떻게 인정한단 말이오. 중국어의 음절은 성조를 무시할 때, 410여개. 성조까지 생각하면 1000개를 좀 넘소.
잘 대해줘봤자 돌아오는건 없어
전에 어떤햏이 올려주신 네덜란드 표류인의 한국어 발을을 보면 서울은 서울이라고 발음했던것 같소만....(즉, 한자로 적을때만 한성이 아닐까 하오만..)
하멜의 일행이었던 매튜스 에이보켄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 한성은 우리말로 (물론 당시 알파벳 표기를 따르면...) 서울이 아니고...치울(?)이라고 했다는....
고람햏, 여기서 이런 질문하기 좀 그런데, 중국어 말고 고립어가 또 뭐가 있소? ^^;; 글구 고립어와 울나라말 같은 거(뭐라 하더라, 교착언가?) 비교하면 원래 고립어쪽이 음절이 적은 편이오?
한장어족(Sino-Tibetan Language Family)에 속한 언어들은 기본적으로 전부 고립어이오. 그리고 태국어와 베트남어도 고립어이외다. 많은 경우, 고립어는 음절수가 기타 유형의 언어에 비해 적은 편이긴 하오.
서울은 soul의 스코틀랜드 억양같다고 해놨는데 ..근처에 스코틀랜드 억양가진 사람이 있어야 들어보지..-_-;
서울 표기는 실제로 94년도에도 한번 학회에서 제기가 되었었고, 그때 제정된 안이 있었는데 결국 흐지부지 되었고, 때마침 현대중국어 발음표기가 국어학회에서 새로이 공표되던 시기와 맞물렸던 기억이 드는구료, 대부분의 학자들 말도 안된다고 했는데. 이거 왜 아직도 그래로 쓰는지 이해를 못하겠소, 고음학의 분야에서 한국의 발음을 비교연구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대상이 되는것처럼 그냥 우리의 한자음으로 표기하는게 좋은데 말이오.외래어를 발음대로 쓰는건 표음문자쪽에는 가능하지만, 한자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