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사투리 지역 - 괴산 편
선비(211.190)
2005-01-14 18:44
추천 1
윗 짤방은 괴산에 위치한 칠보산의 맑은 계곡이라오.
계속해서 충북의 특이 사투리 지역의 괴산 지역을 알아보겠소.
본 햏이 충청북도 일대와 경상북도 내륙을 대학교 때 돌아다녀 본 경험이 있소.
그 계기는 본 햏 과동기중에 충북 영동 출신 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오.
다음 편에서 다룰 영동편에서 자세히 말하겠소만 이 친구 말이 상당히 특이하고 느낌이 아해햏했소.
그 친군 본 햏이 사투리와 배경을 많이 이해해주자 친하게 지내게 되었소.
그래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그 친구와 친구 몇몇이 충청북도 일대를 다녀보게 되었소.
본 햏이 바라보는 충청북도는 사실 우리나라 삼남(충청도,전라도,경상도)지방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오.
경기도와 차령산맥으로 접해있고 백두대간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강원도.경상도,전라도와
접해 있어 그 위치가 상당히 특이하오.
그러면서 산악지역이 많아 많은 사람이 알 수 있을 정도의 어떤 통일된 방언 집단을 이루지 못 한 것 같소.
하지만 그래서 이 지역은 지역마다 각각 독특한 사투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소.
많은 햏자들이 경험을 많이 못 해 받겠지만 본 햏이 설명했듯이 처음 들어보면 경상도 사투리의 일부나
이북사투리로 간주하기 쉽소.
본 햏이 충청북도 방언권을 임의대로 크게 나누어 보면 단양,제천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 지역과 괴산을 중심
으로 하는 중부지역 그리고 영동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지역 방언으로 크게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소.
나머지 충북지역은 본 햏 견해로는 충청남도 지역보다는 충청도 방언이 적게 사용하지만 비교적 충청도
사투리에 가깝고, 경기도 방언처럼 오히려 중부지방과 비슷한 느낌이라오.
그래서 본 햏은 도에 해당하는 방언의 하부 방언을 나눌때는 현재의 남북으로 나누는 행정구역보단 차라리
좌,우도 개념이 더 맞을 때가 있다고 보오.
충청북도라고 해서 충청남도보다 휠씬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간만 일부 북쪽에
치우쳐 있다오.
왜 충청우도라고 안 하고 충청북도라고 했는지 이해가 잘 안가오.
이런식으로 좌우도 개념으로 다른 행정구역을 나누어 보면 일견 방언구역이 더 선명해지는 경우가 많소.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도 이런 식으로 나누어 보면 방언 지역의 구분이 훨씬 이해하기가 쉽소.
물론 거기에 자연지형이나 남북을 나누는 세부지역으로 방언권이 더욱 쪼개 지지만 방언지역을 나누는데는
의미가 있다고 보오.
이렇듯 충청북도 지역은 여러지방과 접해 있다보니 언어의 습관이 다른 지역방언이나 사투리를 쉽게 수용
하고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소.
어떤 의미에서는 남부 지방의 새로운 표준어라고 볼 수 도 있겠소.
그 중에서 괴산지역은 충청북도의 중부지방의 접경을 대표하는 지역이라 볼 수 있겠소.
그런데 문경과 상주를 연결하는 산악지대를 빼고는 다른 대부분 충청북도 지역처럼 충청도 방언을 많이
사용했소.
일부 접경지역에서는 경상도 억양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소,
다른 지역보다는 혼합이 덜 된 것 같소. 이 점은 또 특이하오. 왜 그런지는 본 햏도 정확히 모르겠소.
오히려 산악지형이 많은 점이 모자이크처럼 언어권자들을 분리해 놓은 것 같기도 하다오.
이런 지역은 또 집성촌이 많은것 같았소.
그 때 가봤던 화양 계곡이나 선유 계곡 참 인상적이었소.
일대의 자연경관은 정말 멋있었소.
이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접경 지방은 오지가 상당수 있는 것 같소.
충청북도에 거주하거나, 출신 햏자들 자신의 언어 소감을 들어보고 싶소.
많은 의견 부탁드리오.
다음은 충청북도의 마지막 특이지역인 영동을 알아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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