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다듬은 외국어 어때요?
어머나(211.202)
2005-01-1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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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홍수 속에서 잊혀져 가는 친근한 우리말을 되찾기 위한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은 지난해 7월부터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운동을 벌여 14일 현재까지 모두 24개의 외국어 낱말을 우리말로 바꿨다고 밝혔다.
‘파이팅’을 아자, ‘올인’은 다걸기, ‘웰빙’을 참살이, ‘유비쿼터스’는 두루누리, ‘네티즌’을 누리꾼, ‘이모티콘’은 그림말 등으로 바꾼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립국어원 박용찬 학예연구원은 “낯선 외국어가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기 전에 미리 우리말로 바꿔 널리 쓰이게 하는 것이 이번 운동의 근본 목적”이라고 밝혔다. 세대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우리말 다듬기 운동은 누리그물(인터넷)을 통한 누리꾼(네티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국립국어원이 별도로 개설한 홈페이지(www.malteo.net)에 매주 ‘다듬을 말’을 올리면 누리꾼들이 ‘대신할 말’을 제안하고, 투표를 거쳐 ‘다듬은 말’을 선정한다. 제안자와 투표자 가운데 일부를 뽑아 도서상품권을 상품으로 준다.
이미 누리꾼들의 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주 쓰이고 있는 ‘웰빙’을 대신할 말로 참살이, 잘살이, 튼실, 행복찾기 등이 후보로 올라 참살이가 최종 선정됐다. ‘퀵서비스’는 ‘빠르다’는 뜻의 고유어 ‘늘차다’를 살린 늘찬배달로 바뀌었다. ‘세상’을 뜻하는 고유어 ‘누리’를 살린 누리그물, 누리꾼, 누리사랑방(블로그) 등도 눈길을 끈다.
박 연구원은 “‘꽃미남’ ‘길치’(길을 잘 찾지 못하는 사람) 등 기발한 신조어에서 보듯 대중의 언어감각이 국어학자보다 뛰어나다”고 감탄했다.
〈최명애기자 glaukus@kyunghyang.com〉
노력은 가상하오만 센스의 부족함이 절로 한숨을 짓게 만는구려. 개중에는 '한국어'도 눈에 띄이더이다. 네티즌은 이미 한국어가 아니오? 대책없이 골깐다고 나대는 찌질이는 아니오만 어째 좀 아닌것 같소. 또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의문이오. 한글로 나오면 찌질하다고 들이대는 햏들이 난무하는데 그리되겠소?
개인적으로 자동길 중요임무 은행연계보험 안전문 등은 언론과 정부의 노력이 있다면 쉽게 정착될수 있을것 같고, 길도우미 쓰레기메일 그림말 멋울림 붙임쪽지 같은것은 꽤 어감도 괜찮고 어렵지만 꽤 가능성이 있어보이오. 그 외의 것들은 택도 없어보이는구려.
뒷북인거 이미 알고있소. 거저 언갤의 햏자들께선 어찌 생각하나 보려오.
시행하고 되는건 계속 쓰고 안되는건 안쓰게 되있는거 아닌가요? 국어교과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었는데.
굳이 바꿔쓰는 게 희한하기만 한 말도 있구려. 예컨데 웰빙... 그 의미가 그 의미? 일시적인 유행어를 굳이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고..
...... 소햏 보기엔 오히려 저런 말이 더 어색하고 뜻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소.
에헹헹 국립국어원도 놀고 있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뭔가 해야하지 않겠소.
지네나라언어 빠들이 모인 프랑스 같은 나라는 공문서에는 외래어를 전혀 못쓰게 한다고 하던데. computer같은 단어도 지네나라말로 만들어서 쓴다고 하더이다. 나름대로 자기만족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삽질 아니겠소?
정작 그 프랑스란 나라는 자기 나라에 있는 다른 언어를 압살하고 있소이다. 프로방스어라든지, 알자스어라든지...
아 저 중에 몇개가 살아남을까? 소햏 생각에 가능성이 높은 단어로는 길도우미, 몰아가기, 자동길, 안전문 등이 그 간결함으로 승부할 수 있을 것 같고, 여유식, 두루누리는 소햏이 보기에 슬로푸드, 유비쿼터스보다 알아듣기가 더 쉬운 것 같소. 늘찬배달은 퀵서비스보다 어감이 좋고 (더욱 알찬 느낌이 듦), 인터넷상으로 잘 퍼져 나간다면 꾸림정보, 그림말, 누리꾼, 참살이도 가능할 듯 싶소. 다만 중요업무, 은행연계보험, 쓰레기편지, 청백리마당, 누리사랑방, 어울통신은 기존 단어보다 길고 획수도 많아 외면당할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다만 은행연계보험은 방카슈랑스보다 뜻은 더 잘 전달 되는 듯 싶구려. 맵시가꿈이, 다걸기, 멋울림, 빗장풀기 등은 딱히 짧아지지도 않은 게 뜻도 그리 분명하지 않아 실패할 듯 싶소.
하나하나 보니... 그래도 우리말로 바꾼게 참으로 기발하면서도... 정다운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저런 취지에 찬성하는 편인데 '누리꾼'은 도대체 마음에 안드오. -꾼이란 말이 그 뜻 자체로는 그렇지 않으나 긍정적인 뉘앙스를 내재하고 있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오.
그러오? 음.. 꾼... 꾼! 에.. 잘 몰겠는데...ㅡㅡa 아무래도 내 국어는 국어가 아닌가봐...
본햏은 저렇게 하자고 노력한다는 것 자체에 한없는 동의를 보내오........ 위의 여러햏들이 지적한.... 저렇말등이 자연스럽게 들리지않는다는 자체가 우리말쌈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에 대한 반증일 뿐이오!!!!!!!!!!!!!!!!
우리가 우리말을 쓰자는걸 반대한다는 것.... 무지한 소햏의 생각으론 전혀 이해할 수 없소~~~~
토속어만이 우리말이라는 생각은 편협하지 않쏘? 한자어나 외래어는 우리말이 아닌 거요? 외래어라 해도 어느 정도 통용되면 그것으로 굳어져 쓰이면 아무 문제 없는데, 굳이 원어에 충실한답시고 더 꼬부라진 표기를 쓰는 '사대주의자'나, 저렇게 어거지로 낯선 토속어를 만들어 강요하는 거나 다 꼴불견이오.
정말 외래어가 아니면 도저히 표현이 안되는 것은 외래어로 쓰자 이거요!!!! 그런데 요즘 우리 일상에 쓰이는 외래어중... 정말 도저히 우리말쌈으로 쓸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쓰는 것이 몇개나되오???
유비쿼터스가 뭡니까??
더군다나.. 작금에 우리가 쓰는 속칭 외래어중 말도안되는 콩글리쉬가 얼마나 많은 줄 알기나 하오??? 외래어를 우리말삼으로 바꾼 것은 ""더 꼬부라진 표현"인줄 알지만.... 커플매니저, 하우스 매니저, 게임피아, 파이팅, 오무라이스 등등등의 정말 꼬부라진 정도가 아니라 상식적으로도 말도 안되는 콩글리쉬 외래어가 아주 무분별하게 쓰인다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시겠지...... 쯧쯧쯧...
윗햏이 사랑하는 외래어 표현인 오바이트, 비닐하우스, 펑크, 린스, 코펠, 콘티, 컨닝, 멘트, 화이바 등등등등등등등의 외래어를 쓰는 한국 사람을 보고 정작 그 말이 모국어인 외국인들은 우리한테 얼마나 무식한, 상식이 없는 놈들이란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햏이 워찌 알겠소~... 내가 참아야지...... 으이구.....
꼭 컴퓨터를 슬기틀이라고 하자는 것은 아니오.... 위의 표현에 다 동의 하지도 않소.. 한예로 슬로푸드는 자연식이 훨씬 더 본뜻에 충실하면서도 자연스런 표현이오..... 하지만 위의 저런 노력이 없다면.... 우리는 오바이트, 컨닝, 크락숑 천국이 될것이오..... 정말 통탄할 뿐이오......
오바이트가 어때서... 우리끼리 뜻통하고 알아먹으면 되지... 당신이 쓴 글도 따지고 보면 한자어가 태반이고 그거 그대로 중국사람들한테 들려줘봐야 못알아듣기는 마찬가지구만...
오바이트가 어떻냐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햏이랑 먼 토론을 하겠소..... 가서 오바이트나 많이 하시오~
설마 自然食을 우리말이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그거 일본식 한자조어 냄새가 나는데...
누가 한자어도 쓰지 말쟀소??? 푸하하하~~~~~~~~ 기본적인 독해력은 같추고 오자..... 더이상 말도 안되는 꼬투리잡기 악플엔 대꾸 안하겠소..... 빨랑가서 "오바이트"나 하라니까~~~
거사햏 --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프랑스에서 소수 언어를 지원하지 않는것하고.... 우리가 우리말에 꼭 필요한 외래어 말고, 안써도 전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는, 그것도 아주 많은 단어가 엉터리 콩글리쉬인 외래어를 쓰지 말자 라는 두가지 명제는 엄격히 따져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소만.......
영어제국주의에 대항한다면서, 정작 내부적으로는 다른 언어를 박해하고 있는 프랑스의 위선성을 꼬집었을 따름이오. 알고 보면 근대국가의 표준어란 다 그런 것이고.
그건 영어제국주의에 대항하면서 그것의 부당함을 고치려는게 아니라 불어제국주의를 이룰려는 넘들이니 그넘이 그넘.......... 단지 남들은 자기 말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우리말을 퍼뜨리긴 커녕 그런것에 스스로 충실한 주구가 되려는 일부 몰지각한 우리나라 햏들이 많아서 안타까울뿐.......
소햏은 아무래도 좋다는 입장이오.
언어제국주의 문제는 일단 제쳐두고, 프랑스어같은 경우는 자국어의 순수성을 지키려고 발버둥치는 거고, 영어같은 경우는 외래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소. 심지어는 일본어에서도 종종 가져오는데, 요새 자주들리는 tsunami라던가, geisha, origami, 혹은 harakiri-_-;;같은 단어도 영어사전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소.
언어중에 순수한 언어는 바벨탑시대이래로 하나도 없다고 보오. 하나의 형태를 유지하는 그대로 언어도 없고. 한국어만 하더라도 이미 중국어와 일본어의 영향에 의해 더럽혀질대로 더럽혀진-_-;; 언어가 아니겠소. 자국어의 순수성을 지키려는 노력은 가상하오만, 고유의 표현을 개발해서 유지하든, 외래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든 결론적으로 보면 '거기서거'라고 보오.
순우리말이든 외래어든 '가독률'을 높이는 쪽으로 다듬어졌으면 하오.. 한자어나 외래어를 무조건 배제시키는 건 말도 안 되고 어려운 말이나 동음이의어가 많은 경우 가독률이 떨어지므로 쉽고 알기쉽게 다듬는 쪽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ㅡㅡ; 특히 법전은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 일본식 한자어나 어려운 한자어는 이해하는데 상당히 장애가 되므로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소. 국민들의 법전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돼야 감시의 눈이 더 많아지고 날카로워질 듯..전에 고람햏이 크레올 얘기하셨는데 소햏도 이게 좀 땡기오.. (여기 드나드니 '크레올'같은 것도 알게되고 그러네.. 여기서 첨 들었소.. ㅡㅡ)
저렇게 우리말로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 보오.. 어차피 강제로 저거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건 '새내기'나 '동아리' '먹거리'처럼 살아남아서 쫙 퍼질테고 저기 '누리꾼'은 곧 사장될 듯 싶소.. 소햏을 비롯해 '누리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넘 많구려.. ㅋㅋ
그 프랑스도 대혁명 이후로 유지되어 온 언어에 대한 정책을 바꾸기 시작하고 있소. 그 결과 각 지역에서 지역 방언을 교과 과정의 하나로 교육할 수 있게 되었다오. 그쪽은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중등 교육 과정에서 12개 중의 외국에 중에서 2개를 선택해서 배우게 되어 있는데, 외국어 두 가지 중에서 하나는 프랑스내 지방어로 대체하여 배울 수 있다오....정규 교육 과정에서 방언을 배운다는 것이 소햏으로서는 좀 놀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