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햏..영어발음을 공부하다 의문점이 들어서 써봅니다. 영어발음,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사람들이 툭툭 내뱉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소름 끼칠 정도로(=약간 오바) "와! 오리지널 영어발음이다!" 란 생각이 드는 반면, 소햏이 아무리 연습해서 따라하며 외워서 발음한 것은 뭔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국내파" 일 경우, 발음해보면 뭔가 네이티브(혹은 장기 유학생)의 그것과는 다른, 뭔가 2 % 모자라단 느낌이 듭니다. (즉 구별이 가능) 이 차이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걸까..곰곰 생각하다가...우리가 영어 철자와 발음에 대해 근본적인 출발이 잘못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즉, 우리는 한글의 특성상 자음+모음+받침 을 하나의 글자로 인식해서 동시에 발음하는 반면 영어는 혹시 철자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인식하며 발음하는 게 아닐까...라구요, 즉 girl  을 발음할때 한국인은 "걸" 이라는 글자를 떠올리며 "거-ㄹ" 이라고 하고 원어민은 g-i-r-l  을 개별화해서 인지하며 (즉 "그어ㄹ을" 식으로) 발음하는게 아닐까 하구요... take 도 한국인은 "테이크"를 떠올리지만, 원어민은  "  ㅌ 에이 ㅋ " w로 시작하는 경우는 이런 현상이 더욱 현저한데, wake 를 원어민들은 우-에-이-ㅋ 라고 발음합니다. (우리는 웨이크 라고 하기쉽습니다. 물론 w 로 시작하는 단어는 "우"를 앞에 넣어 발음해라 라고 학습받게 되지만요.) 즉, 우리는 "강" 이라는 단어를 ㄱ-ㅏ-o 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마치 하나의 단위로 인지하여 발음합니다. 애초에 철자에 대한 인식이 다른 경우, 미묘한 차이가 발음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게 아닐까... (물론 혀놀림을 빨리 함으로서 결과적으로 비슷한 발음이 되지만, ) 물론 이건 저의 가설입니다만... (일본어도 자음+모음이 우리말처럼 붙어있죠. ) 그래서 궁금합니다. 영어화자들은 음운론(음성론?)적으로 철자를 개별적으로(즉 자음 모음의 분리) 인식하여 그걸 순차적으로 발음하는 방식일까요? 워낙 빨리 발음하고 습관화되어 그렇게 안들리는 것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