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노하우
이실두르(24.36)
2005-01-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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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 유학중인 유학생인데요.
6개월이 다되가는데, 나이들어 와서 그런지 영어가 좀처럼 늘지가 않는군요 -_;
주위에서 유학온 한국학생들을 보면, 역시 영어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이 적더군요.
구사한다고 해도 발음이 정말 된장 냄새가 풍긴다 라는 말이 몸에 와닫습니다.
몇백시간 들으면 영어귀가 트인다고 그러던데,
저는 6=개월이 다되가는데 솔직히 tv에서 떠들어 대는게 제대로 이해가 안갑니다 -_-;
밑에 영어자막 켜놓고 봄(이런면에서보면 한국과 다르게 여기는 자막방송이 너무너무 잘되어있어서 행복)
그런데 말이죠..
언어겔에서 서식하는 햏력이 높은 분들중에서
언어 3~4개는 기본으로 구사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대체 비결이 뭔지 궁금합니다. -_; 저는 영어쓴느 사람들한테 둘려쌓여서 학교생활을 하는데도(집에서는 한국말...)
좀처럼 늘지가 않네요. 아직 귀도 안트인거 같구, 제 자신이 답답합니다.
언어겔 고수님들, 언어의 노하우가 대체 뭔가요 -_-;;;
배우면 배울수록 노하우가 생긴하고 하는데, 영... 나주엥 영어말고 프랑스어도 배워야 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거 영어도 안되고있으니.. -_-;; 근데 여기서 문법책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나요..
누군 공부하라고 하고 누군 그냥 원서나 읽으라고 그러니...
3줄요약
1. 캐나다유학중(이민)
2. 영어가 존내 안늠
3. 노하우좀 가르켜주셈
집에서도 영어를 쓰심이 어떠한지요.-_-; 확실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영어는 소햏조차 개판이므로 감히 조언을 못 드리겠소..
소햏의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오. 자막은 끄시오. 자막은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아니하오. 그리고 3000 hours theory라는게 있소. 한 언어를 배울 때, 3000시간을 들어야 완벽히 들린다는 것이오. 근데 소햏가 생각하기엔 그 정도까지는 필요없오. TV 열심히(x 100) 보시오. 그럼 언젠가부터 듣다가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서 찾아보는 수준에 이를 것이오. 물론 그와함께 어휘력도 늘려야할 것이오. 어휘력은 보캐뷸러리 책 보는 것 보다 열심히 책 읽는게 좋소. 책 너무 어려운 것부터 보면 흥미랑 집줍력이 떨어지니,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것부터 시작하시오.(자신이 정말 영어 못한다면 걔네 초딩, 중딩들이 많이 보는 소설부터 시작하면 될 것이오.)
예전에 아는 고졸 출신 형 하나 있었는데..(엔지니어) 돈 벌어서 캐나다 갔소. 낮에는 불법 취업으로 일하고, 지내던 지하 단칸방으로 돌아오면 CNN켜놓고 하루종일 봤다하오. 1년후에 그 형 영어 졸라 잘하게 되었오. (가기전까지는 거의 중학교 영어책이나 좀 이해하던 수준이었오.) 진정으로 노력하시오. 그럼 빛이 비출테니..
영어 외의 언어도 마찬가지오. 하지만 일어, 중국어 정도 빼고는 "듣기"를 하기가 한국에서는 매우 힘드오. 하지만 요샌 인터넷 덕분에 (라디오 등등) 그나마 좀 나아진 상황이오.
지금 당장 한국인들과 관계 끊으시오. 영어 잘하고 싶소? 그럼 한국인들하고 교류하지 마시오. 문제 생기면 학교에 물어보시오. 한국인들과 술자리도 가지 마시오. 최소한 6개월은 그리 삐대야 발음이 조금은 그럴 듯 하게 나오오. 웬만큼 발음한다 수준 하려면 한국인들하고 어울리지 말고 9개월 이상은 버텨야 하오. 한번 어울리면 끝장이오. 명심하시구려.
모르는거 헛갈리는거 생기면 차라리 다른 외국인 친구에게 물어볼 지언정, 한국말로 한국인들에게 물어보려면 절대 하지 마시구려. 외국에서 영어 잘하는 지름길은 한인사회와 동 떨어져 사는 것 뿐이오. 한인 모임 중에서 영어에 도움되는 모임은 100개 중에 1~2개 뿐이니 필히 주의해야 하오.
최소 1년 이상은 떨어져 지내야 님의 영어발음도 좋아질게요. 휴우.....여기서 보는 연수생들은 영국에 연수하러 온 연수생들이 아니오. 한국말 하러 온 연수생들이지....뭣 하러 돈 버리며 온담?
영어쓰는 국가에 일년 있어봤소. 영어 존내 안느오. 뭐 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소. 문법책은 보는게 좋은 것 같소.이민가셨다면 시간은 충분할테니 조급히 마음먹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면 방법이 있을것이오
언어는 무조건 외는 수밖에 없소. 특히 phrasal verb 존내많이 외시고, 발음은 외국인으로서 현지인하고 완벽히 똑같아지는것은 무리이니 어느정도는 포기하시구랴.
단 th, f, v 은 한국인도 다들 잘 하는데, w, z, ir(모음, girl할때 ir) 발음은 구별도 어렵고, 한국인들 대부분 틀리면서도 어디가 틀리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집중해서 연습하시는게 좋을 것 같소, 아 북미사신다니 r도 열심히 굴리셔야 겠구랴.
영어 쓰는 여자랑 동거 6개월만 해봐.
최고의 방법은 위의 e 행 말대로 현지인을 사귀는 것이오. 특히나 개인적으로 가까워 질 수 있는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로서 현지인을 사귀면 영어가 확실히 늘긴 느오. 문제는....사귄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성관계를 내포하고 있으니, 외국 여친이나 남친이 있다하면 이미 관계 했다고 생각해도 무리 없을 정도라오. 그래서.....영어권 국가에서 여자친구(또는 남자친구)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오. 우리가 흔히 GIRL(BOY) FRIEND라 부르는 것은 대부분 '애인' 이라는 뜻과 가깝게 쓰이고, 단순한 남자(여자)친구는 MALE(FEMALE) FRIEND 또는 그냥 FRIEND 라고 쓰이니 참고 바라오. 한국식으로 생각해서 SHE IS MY GIRL FRIEND 이랬다간, 주변 친구들이 '몇번 해 봤어?' 물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