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우리집은 언니라고만 한다... ㅡㅡ^
하늘바라미(211.104)
2005-01-2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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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서울 토박이인디 호칭상에 질문이 있다..
우리집 아버지 형제들은 남자고 여자고 윗사람에게는 언니라고 한다. (사실이다..)
예를 들어 남자형제.. 사촌에 육촌까지 다들 윗사람한테는 큰언니~ 둘째언니~ ㅡㅡ;
우리대에는 물론 그렇게 부르진 안는다.. 나도 물론 누나라고는 안하고 언니라고한다.. 난 남자다.. ㅡㅡ^
물론 어려서부터 영향도 있고 사촌들이 여자가 많아서 그렇지만..
내가 궁금한건 우리집말고 그렇게 부르는것 지금까지 어느집안도 못봤다..
아버지며 작은아버지며 하시는 말은
"옛날에는 형,누나 없었다. 순수 우리말이다. 한자로 '형'들어오기전 까지는 그렇게 불렀다"
"서울 토박이만 옛부터 그랬다."
"졸업식때 뭐부르냐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서울사람이 지은거다"
"메밀꽃 필무렵 책도 안봤냐?"
등등 이런식으로 들어왔는데 정확하게 서울 사람중에 우리집안만 그런건지..
참고로 우리집에는 서울시에서 주는 서울 토박이 인증서가 안방에 걸려있다.. ㅡㅡ;
내 본적은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86번지 이며 옛 불타버린 세종문화회관 자리였다고 한다..
암튼 상상을 해봐라... 나이 오육십 되시는 분들이 남자끼리 큰언니~ 둘째언니~ 하시는것 보면
다른집 사람들 까무라칠것이다.. ㅡㅡ^
정확하게 우리집하고 똑같은 집있으면 함보고 싶다..
참고로 우리집 가계는 이렇다 내가 아는한까지..(친가로만 나열한다)
증조할어버지(형제:5남 3녀) -> 할아버지(형제:2남 6녀) -> 아버지(형제:5남 1녀) -> 나(남자)+누나(사촌들 남자2, 여자 7, 토탈 : 3남 8녀)
아이러니하게 우리집안 계보를 보면 알다시피 한대 한대 걸러 남자가 많고 여자가 많고 한다..
내 자식들 대에는 남자가 많겠군.. 가스내가 좋은데.. 이건 어찌 해석해야하나? 미겔로 가야하나? ㅡㅡ:
3줄요약
1. 우리집은 남자형제라도 언니라고 부른다.
2. 서울토박이만 그렇게 부르는가?
3. 우리집 말고 다른집도 그러한가?
근거있는 자료좀다오.. 나도 미치겠다 언니라고 할때마다 제대로 답변을 못한다.. 변태라고 오인받기 쉽다..
짤방 어케올리는지 몰겄다.. 디씨에 첨 글올려봐서.. 갈켜주면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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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토박이는 물론이요, 5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윗형제를 '언니'라 불렀소. 누나는 한자어라 하기 힘들고... 소햏 알기로 '누나'란 단어는 사대문 안에서만 자주 통용되다가 50년대 이후에 비로소 전국으로 파급되었다고 하더구료.
초비행 고맙소.. 난 업로드란에 이미지경로를 적는줄 알고.. 베시시..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성세대에서는 누나,오빠,형 등을 통틀어 언니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오.
그리고 이는 창피한 일이 아니오. 이렇게 호칭하는 집안도 아직은 많이 있소.
소햏도 나이 좀 드신 분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많이 듣고 산다오. 얼마전에도 한 60 좀 넘은 아는분을 만났는데, "언니는 같이 안 왔나?"하며 물으시는 것이오. 소햏 남자고, 형님과 함께 오지 않았냐는 질문이었소. 하늘바라미햏 다른 햏들이 뭐라해도 별 신경쓰지 말고 잘 지내시구랴.
몽골이나 만주, 일본 모두 여자 친속들에 대한 호칭이 '언니'와 유사점있다고 하오. 일본말의 언니, 형이 '아네'와 '아니'라오.
음 서울은 그렇군! 난 충청도 토박이요. 엄밀히 청주하고도 내수근처가 외가요. 그런데 나도 어린시절 이모들이 서로호칭하는 것이 여자 형제들임에도 '성님'이라고 해서 뻘쭘한 기억이 많다오. '언니'라고는 안하더이다. 지금도 그렇소! 청주쪽 햏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소...
어차피 가족 내에서 보면 형제들의 부인들끼리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소?
경남 남부해안 쪽에서는 형을 생이~(발음 그대로 글 적기가 뭐하오. 새이와 생이의 중간발음쯤으로 이해하시오), 누나를 누또는 누야라고 하오.
뱀다리로...... 소햏 아는 지인들 중에서 창녕쪽에서는 언니를 "희야"라고 하는것을 들어본적 있있소.... 또 진주,함안출신 지인들은 형을 응가~~라고 들어본적이 있소.....
새이 세이 중간 발음이 더 가까운것 같소만...소햏의 주관적인 생각이오.....
언니는 원래 손윗 남자형제에만 해당하는 호칭으로 알고 있고 근세에 들어와서 손윗 여자형제(누나)도 포함되다고 현대에 와서는 여동생이 손윗 여자형제에게 부르는 호칭으로 굳어진 것으로 아오만...
확실히 그렇더군요. 아는 분들중에 경기도 양주 사람인데 동생이 형을 언니라 호칭함. 원래 우리말에서 언니는 가족중 손윗사람에게 붙이는 호칭인데, 엄밀히 말하면 동성형제간에서. 일본어의 오니(兄)상과는 어원이 같은듯.
형->성->세이... 정도 일 것 같네효.
형을 희야라고 불러온 것 같소.
희야라고 부르는 샠키 때려죽이고 싶삼~
사족으로 소햏은 마산사람이라오,,,,,,
희야,(히야) 경북(대구)식 표현입니다. 대구사람 다 때려잡겠소..
대구경북사람 다 잡아야 될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