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언갤과 상관없는 CAST PUZZLE 짤방. 저번주 금요일에 대학교 수시 면접을 보고 왔어요. 고려대학교 인문계열에 특수재능 보유자 '문학'전형으로요- 오전에 한시간 반동안 재능면접이라고 해서, 백일장처럼 시제주고 글쓰게 하고 오후에 드디어 면접을 봤는데 교수님이 대학에 와서 무슨 전공을 하고 싶냐고 하셔서 "글을 쓰다 보니, 감정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리말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국어학을 전공하고 싶습니다." 저런 '내용'으로 말했습니다. 물론 면접때는 좀 버벅대고ㅡ, 저거보다 길~게 말했죠. 저렇게 말하니 다른 교수님이 그럼 요즘 인터넷소설에서 언어파괴가 심각한 것에 대한 의견을 말하라기에 "당연히 잘못되었습니다. 올바른 언어가 있어야 올바른 표현이 가능합니다. 귀여니의 글은 소설이 아니라 단지 이야기일 뿐입니다." 역시 이런 '내용'으로 말했습니다. -_- 제가 교수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한건지 궁금합니다; 같이 간 친구는, '문학'특기자인데 '어학'전공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어쩌냐고 그랬고 다른 친구는 '인터넷 언어도 받아들이려고 해야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다'라고 하던데 언갤 햏자님들 생각은요? PS. 언갤 유저님들은 대부분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것 같아서 경어 사용합니다. 다른 갤에서 반말 쓰고 그랬지만, 언갤에서는 제 스스로가 반말 쓰는게 내키지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