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발음에 대해 궁금한게 있소
ㅡㅡ;;(211.252)
2004-12-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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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표준발음'이라는 데에는 국어학계에서도 심하게 반발하고 있소. 특히 햏께서 말씀하신 '사이시옷'현상은 사전이나 표준 발음 규정과는 달리, 언중들 사이에서 매우 랜덤하게 나타나고 있소이다. 심할 경우, 사전 사이에서도 차이를 보이곤 하오. 상황이 이러한데도 강제성이 유달리 강한 표준어 규정을 해 놓은 정부안에 대하여 이래저래 말이 많소.
올인..
나도 올인
누가 뭐래도 나도 "짜장면" 이라 할거요.
하지만 '자장'은 어차피 중국에서 건너온 말이라서 쓸 때나 '자장'이라고 쓰면 되는거지, 말할때는 '짜장', '자장', '차장' 멋대로 써도 문제는 되지 않을거라는 말도 있었는데요-_-;
그리고 참 웃긴게, 영어 배울때는 정작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들조차 배우지 않는 문법 다 배워놓고서, 모국어 문법은 어렵다면서 무시하는건 말이 안돼요. 잘못된 방법으로 입에 익어서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지- 절대 우리말이 어렵다고는 생각 안해요.
소햏은 생각이 좀 다르기에, 실수가 대중의 다수를 점하면 그것이 바로 표준이 된다고 여기오. 즉 '積非成眞'(잘못이 쌓여 진짜가 된다)인 것이오.
표준은 경전이 아니며, 언제라도 변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 가면서 다뤄야 한다고 보오.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어 추천하는데,Randolph Quirk 와 Sidney Greenbaum 의 공저인 [A Concise Grammar of Contemporary English]중 제 일장인 "Varieties of English"라는 부분을 일독하기를 권하고 싶소.특히 the common core of English 라는 도표의 Variety Classes 에서 그 버라이어티가 Region,Education and Social standing,Subject matter,Medium,Attitude,...,Interference 등등으로 보고있어서 흥미롭소.아마,우리말을 보는데도 도움이 되지않을까하오.^^
규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규정을 지키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언어는 변하는 것이지만, 공식적으로 언어규정이 있는 상황에서 그를 뒤틀어놓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요.
놓으려 애쓴다고 보이기보다는 일종의 반감같은 것이라 생각되는데요.교육적상황논리에서는 필요하지만 그게 지나친 어떤계층(어떤면에서는 존재하는지도 의심스러운 표준에서 가정한 계층)의 색깔만 담는다면 고려 해볼 필요는 있지요.^^
현실을 무시하였을 뿐더러, 지키는 이 또한 적은 규정이라면, 없느니만 못하다고 보오. 한국과 같이 문법적인 부분까지 국가가 직접 규정을 세우는 경우는 대단히 드무오.
어차피 표준국어는 소통을 원할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 아니겠소.. 방송이나 신문같은 매스미디어, 출판물등에서는 표준규정을 잘 지켜야겠지만 실제 언중들의 발화에서는 그다지 목메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오. 공식적인 대화와 사적인 대화에 구분해서 사용하면 되지 않소~
우리 표준어 정책의 가장 잘못된 점은 사투리를 '다른 표현'이라고 가르치질 않고, '잘못된 표현'이라고 가르치는 데 있소. 서울 사람의 다수가 쓰는 말이 우리나라 전체를 대표하는 말이고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그 말을 써야 한다고 가르치는 정책이 잘못된 것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