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
이실두르(24.36)
2005-01-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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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라. 무조건 입술을 옆으로만 벌려 발음하면 되려 맞는 발음도 아니고 대단히 괴이한 발음이 되오. 실제로 그런 식으로 발음하는 한국사람을 봤는데, 자연스럽지도 않고 닭살이 돋을 지경이었소;;;
중요한 것은 영어의 각 음소에 맞는 조음점과 발음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는 것이오.
그게 아니라 제글의 요점은 영어라는 언어가 입모양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것이에요 -0-;
거사행....실질적으로 영어는 입술 움직임이 한국어 보다 상당히 격렬한게 사실이고, 한국인 학생들 보면 입술을 안 늘리는 것 또한 사실이라오. 완벽한 발음보다는 그럴듯한 발음을 위해선 늘려주는 건 필수라오. 우리가 좀 밝게 미소지을 때 늘려지는 정도의 입술너비에서 나오는 영어 발음은 상당히 깨끗한게 사실이오. 문제는 한국인들은 그런 입술 모양을 유지하는게 매우 어려워서 입 다문 모습 보면 대부분 동그랗게 닫혀 있다오. 그 입 모양에서 나오는 영어발음은 억지로 늘려서 발음하는 것보다 더 가관이라오. 억지로 늘리면 영국인들은 알아듣기라도 하지만, 동그란 입술로 발음하면 못 알아 듣소.
말은 의사소통을 위해 배우는 거지 과시하려고 배우는건 아니지 않소? 입술 늘려 발음하는게 의사소통에 훨씬 유리하다오. 최소한 발음이 부정확 하더라도 입술의 모양이나 혀 모양을 보고 발음을 판단해서 뜻을 인식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늘려주는 건 필수라오.
중국어는 모르겠지만, 영길리에서 선생들이 발음을 연습 시킬 때 입술 늘려주라고 항상 강조한다오. 아니면 항상 미소 짓고 다니라고 강조하오만, 한국인들은 그런 사람을 보면 '뭐가 그리 매일 좋아?' 이런 질문을 한다오. 마치 한국사회에서 미소 짓는 얼굴을 항상 하고 다니면 MI.CHIN.놈 취급 하듯 말이오. 그건 미소 짓기 보단 발음을 깨끗이 하기 위해 입술을 눌러 닫고 다니는 거라오. 한국인이 보기엔 미소 짓는 듯한 모습으로 보일 뿐, 정작 영국인들의 경우 전혀 미소짓는게 아니라오.
되려 영국의 경우, 가정에서 애들이 영어발음을 한국인 처럼 오무려진 입술로 발음하면, 난리 나오. 한국인들의 귀에 있어서 억지로 늘려 발음하는게 어색 할 수는 있소만, 최소한 미소 짓는 입술을 항상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안되는 초보자들이라면 억지로 라도 늘려줘야 하오. 더구나 연음 같은 거나 6개월(6 MONTHS) 을 발음 할 때 THS 같은걸 발음 하려면 필히 입술이 늘려져 있어야 가능한 발음이오. 이론적으론 입술이 안 늘려져도 발음이 가능하겠지만, 실전적 문제는 사람들이 못 알아 듣는 것이라오. 못 알아듣는 발음을 하기보단 듣기엔 이상해도 사람들이 알아듣는 발음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