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어는 헝가리어, 에스토니아어와 함께 Finno-Ugric 계열 언어에 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소. 예전에 어떤 동호회에서 활동할 때, 핀란드의 어느 국제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분을 본 적이 있소이다. (영어로 수업하니 핀란드어는 잘 모름) 그 분 친구분 중에, 한국어 포함해서 5개국어 구사하는 핀란드 햏가 있었다 하오. 그 분이 그 핀라드햏에게 물었다 하오. "니가 아는 언어 중에 뭐가 제일 어렵냐?"   한국어 솔직히 다른 나라 사람한테 어렵지 않소이까? 어미변화라던가 명사 뒤에 어떤 조사가 와야 하는가 등등.. 그 핀라드 햏의 대답은 "핀란드어"였소. 뭐. 외국어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이런 농담들 많이 하오. "영어 단어 하나 가져와서, 글자 사이 마다 자음 또는 모음을 한 4~5개씩 더 때려박으면, 핀란드어 단어 같이 보이지 않냐?" -_-;;;; 거의 다 까먹긴 했지만, 소햏 라틴어 배운 적 있었소. 라틴어 명사는 단수일 때 5개의 격을 갖고, 복수에서 5개의 격을 갖는다는 것을 기억하오. 주격, 소유격, 대격, 여격, 탈격.. (명칭이 맞는지 모르겠소. 아햏햏~ -_-) 뭐 아무튼 10개인데.. 외우려면 환장하오. 핀란드어는 명사에 15개의 격을 갖는다하오. -_-;;; 솔직히 상상이 안 가오. 도데체 무슨 격이 더 필요하다는 것인지.. -_-;; 그리고 농담이겠지만.. 보통 주요 언어를 쓰는 나라들을 제외하고는.. 외국인이 자기 나라 언어를 쓰거나 쓰려고 노력하며 배우는 모습을 보면, 매우 신기해하고 기뻐하는 것이 보통이오. 근데 핀란드어를 배우고 있다고 핀란드 사람한테 말하면, 이 사람 도데체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 철저히 조사하려고 든다고 하오.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한 번 도전해보고 싶지 않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