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짤방은 부산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과 호텔이 되겠소. 전라도권의 거시기, 머시기 란 표현이 있다면 이와 유사한 경상남도을 위시해 경상도권의 아래, 아래께 란 표현을 들 수 있소, 아래. 아래께는 본 햏이 살았던 지역에서 대부분 사용했소. 대전을 비롯한 충청도 (주로 충청북도권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소) ,경상남도 해안지방인 마산, 서부 지역인 진주. 전라도 동부 지방인 순천, 경상북도권인 대구, 안동에서도 이런 표현을 들을 수 있었소, 또 업무상 부산에 장기간 상주하거나 출장가보면 이 지역 햏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소. 그래서 경상도 방언권의 영향이 있는 지방까지 두루두루 쓰인다고도 볼 수 있지만, 본 햏이 보기엔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소. 서울에서도 나이드신 분들 위주로 일정부분 사용되어지는 것 같소. 전라남도. 경상남도 할 것 없이 남부지방에선 광범위하게 쓰이는 것 같소. 또 같은 경상도 지방이라도 경상북도 보다는 경상남도 권에서 훨씬 더 사용을 많이 하는 것 같소. 부산을 위시한 경상남도 동남해안지방햏 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소. 이런 표현은 아래, 아래께 에서 보듯 위의 반대개념인 밑을 뜻하는 아래를 의미하지 않소.   우리말 중의 위의 반대 개념인 밑을 의미하는 아래 도 있지만 이와는 다른 뜻이거나 의미가 확대된 것 같기도 하오. 간단히 보면 먼저 시간이나 날짜를 칭하는 말로 볼 수 있소. 이 경운 충청북도 지방등 일부 중부지방에서도 사용하오. 예를 들어              진수 : 친척 언제 왔슈?                             병국 : 겨 아래(께) 오셨슈- .   이 경우 가까운 기일에 오신 경우로 어제일 수도 있고 어제부터 대략 일주일 이내, 3-4 일 이내를 뜻함   딱히 몇일 전인지 구분이 필요 없을 때나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사용하오. 이 경우 아래, 아래께 중 주로 아래 란 표현을 많이 쓰며 대부분 같은 의미로 쓰이오. 간혹 화자에 따라서는 아래께 가 조금 더 먼 시점을 나타내기도 하오. 또다른 넓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쓰이는 의미로 지역. 장소. 시간. 물건 을 뜻하는 경우이오. 이 경우도 거시기란 표현처럼 딱히 지칭을 할 때 생각이 나지 않거나 막연할 때 많이 쓰이오. 또 말 안해도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해 생략하는 의미로도 많이 쓴다오. 예를 들어       창준 : 아래께 (부산 서면) 가가보문 이쁜 가시나가 억수로 많다.                      병국 : 맞나! 니는 눈이 삐읐나!                      진수 : 아래께 (몇일전 정확히 3일전) 니한테 준 건메달 (금메달) 어딨노?                      병국 : 아래께 (집의 내방에 있는 책상서랍) 노아두고 왔다.                      창준 : 몬 건메달이고?                      진수 : 아래 (과거 정확히 1개월 전) 내가 유도대헤에 나가가 땄다아니가.                      창준 : 내도 하나 도라.                      병국 : 아래께 (일주일 전) 하나 주지 않았나?                      창준 : 몬 소리고!                      진수 : 아래 (지난번 일주일 전에 준 금메달) 준 건 철수다.                       (억양이 표시되면 비교적 더 방언 실현에 충실할 수 있을텐데 조금 아쉽소)                    윗 예는 다소 억지스러운 경우라고 볼 수 있지만 이처럼 아래, 아래께 는 여러용도로 쓰이오. 바로 앞글에서 언급했듯이 거시기, 머시기 등의 예와 같이 아래, 아래께 표현인 경우도 나쁘게 보자면 같은 집단이나, 지역에서 공동정서를 공유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는 맹점이 있소. 과거 비교적 시간 관념이 덜 필요했던 농경사회에서는 유익하고 적당한 표현이지만 현대사회같이 다양한 집단과 복잡한 상황에서는 오해와 효율성 면에서 다소 문제가 볼거질 수도 있다도 보오. 의사소통을 효율성을 많이 필요로 하는 회사나 공공기관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군대와 같은 집단에서도 다소 문제가 될 수도 있소. 그리고 이런 공동정서를 공유하지 않는 다른 집단은 이해를 하지 못하거나 의미를 오해할 수 있소. 그래서 이런 말들을 이해하고 표현방식을 앎으로써 불필요한 오해나 불편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오. 그러나 반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미있고 특이하고, 정겨운 우리말 표현이므로 적극적으로 우리말에 반영해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드오. 오히려 우리말의 표현력이 더 풍부해질꺼란 생각이 드오. 이 말때문에 겪은 불편이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많이 있을거란 생각이 드오. 이 표현도 본 햏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으므로 다른 의미가 있거나 또 다른 표현이 있는지 햏들의 지적이나 의견 부탁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