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어족(漢藏語族: Sino-Tibetan Language Family)
孤藍居士(221.146)
2005-01-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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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람거사 햏의 햏력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좋은 내용인 것 같소. 본 햏이 의문이 있어 몇가지 문의를 하려고 하오. 윗 글의 내용를 토대로 하자면 중국어의 범위가 어디까지오? 예를 들어 오늘날 중국지역의 한족들이 쓰는 모든 방언들이 모두 중국어에 포함될수 있소?
그리고 만약 윗 내용대로랴면 중국어의 시초가 오늘날 중국서남부 (사천성, 운남성, 청해성, 섬서성) 에서 기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소? 아니면 만약에 말이오 현재 중국어의 기초가 된 청조때 청의 황실이 티벳의 종교와 문물을 많이 받아들여 언어에도 유사성이 혹시 생긴 것은 아니오?
일단 만다린과 그 부속방언을 중국어라 해야겠소만. '부속방언'의 정의는 현재로선 역시 인종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소.
그렇게는 볼 수 없소. 현대 중국어의 형식도 소급하면 당대 후기까지 올라가오. 물론 퉁구스어의 영향이 어휘적, 그리고 문법적으로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매우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보이오. 그리고 우리로선 역사 이전의 중국어가 어떠했는지 전혀 추측할 수 없소이다.
또한 의문이 중국어가 대단히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더라도 대단히 언어적으로는 보수적이서 그 변화가 역사적으로 많지 않았소? 왜냐하면 중국의 역사중에서 한족이외의 이민족이 통일왕조를 이루어 전체를 통치하거나 부분지역을 점령통치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때 이민족의 다른 계통의 언어의 영향이 별로 없었던 것이오?
고람거사 햏은 베트남이나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어와의 관계설정시 같은 언어계통으로 보시오? 아니면 다른 별도의 계통으로 보시오?
중국어는 역사 이전에 이미 외부 언어로부터 차용된 단어가 보이며, 불교용어로부터도 상당히 많은 단어들이 차용되었소. 아마도 소햏이 보기엔 남북조~당대에 대전환이 일어난 것 같소. 그러나 여기에 대하여 구체적인 연구성과는 그다지 없소.
본 햏 마지막 질문인데 만약에 말이오. 원래 중국어는 실체가 없었는데 그당시 오늘날 중국 서부와 남부 지방에서 쓰이는 언어를 차용했기 때문에 혹시 이들 언어와 유사한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오. 고람거사 햏의 답변을 부탁드리오.
베트남어, 태국어에는 중국어로부터의 차용어가 상당히 많소이다. 또한 유형적으로도 단음절 고립어이며 성조어이기까지 해서, 중국어와 대단히 흡사해보이오. 그러나, 기본단어에서 차이가 있는 고로, 소햏은 그들을 한장어계에 넣는 데에 반대하오. 다만, 중국어의 유형학적 특질인 '성조성'만은 아마도 남방의 영향일 것이오.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는 이해가 잘 안가는구료.
무슨 질문이냐 하면 말이오. 오늘날 중국어와 주변 서남부 (티벳, 버마, 부탄, 네팔, 시킴, 베트남, 운남성 소수 민족언어) 가 비슷하고 학자들이 보기에 같은 계통으로 볼 수 있을 정도면, 오늘날 한족이라 볼리는 다양한 민족의 언어의 근간이 사실은 이런 주변 언어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 변했을지언정 그 기원이 혹시 주변 민족어가 아닌가 해서 그렇소? 주변 민족이 한자를 잘 안써서 그렇지 윗 글의 내용의 의하면 한자의 유무만 빼면 다 비슷하다는 의미가 아닌가 해서 그렇소?
우리가 알 수 있는 한, 햏의 생각을 증명할 방도는 전혀 없는 줄로 아오. 최소한 은대(~기원전 11세기)에는 이미 고전 중국어(즉 고대한어라고 불리는)의 선조격인 언어가 서사되어 사용되었소.
고람거사 햏의 윗 댓글의 답변에서 언급된 은대 고전 중국어와 주변 서남부 민족언어와는 유사성이나 공통점이 없었소? 이 질문에서 한자 (문자) 의 사용유무는 배제하고 주로 음성학적이나 어휘적으로 말이오?
그리고 본 햏의 질문내용을 증명할 수 없다는 의미가 본 햏의 질문내용이 사실이 아니란 점이오? 아니면 잘 알수가 없다는 의미이오?
고대의 언어상황은 문자로 적히지 않는 한 전혀 알 수 없는 것이오. 사실여부를 판단 불가능.
고람거사 햏의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답변 대단히 감사하오. 많은 도움이 되었소.
고람거사헿 주변인들에게서 중국의 방언(광동어 같은)은 방언의 레벨이 아닌(우리나라 경상도말/전라도말같은) 같은 문자를 쓰는 유사언어다 라고 들었소. 예를 들면 독어와 스웨덴어 같이.. (의사소통이 서로 불가능한..)심지어 만다린과 광동어는 영어와 러시아어 정도의 차이다라고 들었소만, 실제로는 어떻소?(DVD보면 자막이나 더빙선택시 북경어와 광동어(canton)이 같이 뜨더라는..게다가 선택해서 더빙판을 들어보면 전혀 딴소리를 하더라는-_-;; 천녀유혼 에니메이션과 와호장룡을 봤었소.)
영어와 러시아어는 너무 심했고, 방언차의 극치를 달리는 것으로 말하자면 북방방언의 대표언어인 북경어와 커자(客家)방언의 대표언어인 메이시엔어를 들 수 있는데,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의 차이 이상이라 하오.
참. 메이시엔은 커자가 아니라 민방언.